제 나이 50
결혼 후 쭉 전업으로 살다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일을 해 보려고 하니 갈 곳이 별로 없어요
사실 몇년전에 시도 했다가 갑자기 아파서ㅠ
요양하느라 나이가 오십이 되었어요
만으로는 48 세
이번에 눈을 많이 낮춰서 이력서를 몇군데 넣었어요
서류 통과 하고
일차 면접 통과까지 했기에
마지막 임원 면접에는 합격인 줄 알았거든요
방금 결과 듣고 힘드네요
제가 너무 자만했나봐요
떨어졌어요ㅠㅠ
임원들들이 봤을 때 제가 너무 별로였나 봐요
너무 늙어 보였을까요?
당당하게 보이려고 적극적으로 말을 했는데
그것이 마이너스였던가
순종적이고 무던해보이는 사람을 뽑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그거와 안 맞았던 건지..
혼자 계속 생각 하네요
최저시급 주는 곳인데 그런 곳에서까지 떨어지니
이나이에 어디에 취직을 해야 하나 자존심이 땅으로 꺼지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