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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아빠 병간호중이세요

외동딸 조회수 : 10,070
작성일 : 2026-05-16 22:24:43

아빠가 몇 년 전 큰수술을 하셨고 폐도 정상인의 30프로 수준으로 약하세요. 이번에 감기가 걸리셨는데 그게 폐렴으로 가면서 생사를 넘나들게 되셨어요. 의료진이 수일내 사망하실 듯하니 임종면회하라고 해서 지방에 있는 손주들까지 다 올라와서 면회를 할 정도였는데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셔서 현재는 일반병실에 내려와계세요. 

기관절개를 하신 상태라 말씀을 못하시고 필담으로 대화를 나누고있어요.

당연히 거동이 안되시니 누군가가 간병을 해야하는데,엄마가 하고 계세요.

이제 열흘되셨는데,일반병실 내려올때만해도 살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시던 엄마가 3일째부터 온갖 짜증과 우울감을 환자인 아빠는 물론 저에게까지 퍼부으세요.

본인팔자가 너무 서러워서 하루종일 눈물이 났다,내가 이사람한테 무슨죄를 이렇게 많이 져서 이러고있는지모르겠다를 시작으로 40년도 더 지난 예전일부터 시작한 억울한 감정을 카톡으로 전화로 내뱉으세요.

온가족이 지난 두 달동안 비상상황으로(아빠가 오늘이라도 당장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생각에)여기까지 왔는데 정작 막판 스퍼트를 내여하는 상황에 본인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저는 형제가 없다보니 그동안은 남편이 런닝메이트처럼 진심으로 곁에서 같이 힘을 보태주었는데,이제는 남편에게 엄마 우울하대라는 말을 하며 다른 종류의 짐을 지어주고싶지않아 남편에겐 티도 못내고 있어요.

눈뜨는 순간부터 짜증과 우울한 얘기를 하루종일 하시고,아빠는 영상통화에서 엄마가 하루종일 잔소리 하고 구박을 해서 너무 슬프다고 글을 쓰시니 저는 진심으로 엄마가 너무 밉습니다.

그런데 제가 엄마에게 뭐라고하면,너는 매일 니네아빠편만든다고(실제로 아빠에겐 화날 일이 없어요. 평소 다정하고 부드러운 성정이셔서 그동안 엄마의 저런 나르시즘을 올곧이 혼자 다 감내하신분입니다)서러워하시며 울어버립니다.

제가 간병할테니 교대하자해도 싫다하시고 간병인을 쓰자해도 싫다하십니다.

그러면서 저렇게 계속 짜증과 우울감을 표출하시니 저는 감정쓰레기통이 되는 기분이예요.

물론 간병이 힘드신거야알지만,한순간에 말도 못하고 누워서 꼼짝도 못하고 있는 아빠만 하겠으며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저는 편하기만 하겠나요?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본인의 힘듦을 저렇게까지 표현하며 난리시니,이제 저는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이틀에 한 번 엄마가 드실 밥과 반찬을 해서 1시간 거리 병원을 운전해서 가고 있어요. 그거는 얼마든지 하겠는데,가면 면회시간 내내 아빠하고는 제대로 말도 못할 정도로 본인이야기만 쏟아내시고 그걸 2시간동안 듣고 다시 한시간 운전해서 집으로 오면서 저의 정신은 다 부서지고 있습니다.

아빠가 중환자실에 계신 한 달동안 저희집에 머무시는 동안,저는 저대로 남편 비위맞추랴(남편은 눈치주고 하는 스타일은 커녕 매일 퇴근때마다 친정엄마 좋아하시는 간식을 사오거나 주중에라도 좋아하시는 음식으로 외식을 시켜드리는 착한 남편입니다)하루종일 엄마 비위맞추랴(나는 이제 과부가 되는구나..하며 수시로 눈물바람을 하셨어요)감정노동도 할만큼 했습니다.

이제는 아빠가 회복과 재활의 단계이신데 저러고 계시니 이제는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랴도 아빠는 오래못사실것같은데,이제 엄마혼자 남으시면 저 성정을 제가 어떻게 다 감당해야할지 무서울지경입니다.

두서없는 하소연을 이곳에 하고있네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62.xxx.24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6.5.16 10:30 PM (124.58.xxx.160) - 삭제된댓글

    엄마가 간병인 싫다고 하셔도
    몇시간이라도 써보세요
    그 시간에 원글님이 엄마 모시고 주변 어디 카페라도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아니면 보양식 같은 거라도 먹으면서 약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원글님 갈때 미리 간병인 맞춰서 병실에 있게 하고 엄마 모시고 나가세요
    싫다해도 이번 한번만 가자고 엄마랑 나가서 걷고 싶다고 하면서요
    그렇게 몇번 하다보면 엄마도 나오니 좋다 여기시지 않을까요

  • 2. ..
    '26.5.16 10:31 PM (125.186.xxx.181)

    간병인 여력이 되시면 꼭 하세요. 교대로라도 해서 숨구멍이 있어야 합니다. 환자도 힘들지만 당사자니까요, 보통 간병하다가 먼저 병 드십니다. 정서적인 피로상태때문일거예요.

  • 3. 에구
    '26.5.16 10:32 PM (125.178.xxx.170)

    위로드립니다.
    제 친정엄마는 1년간 병원서 아부지 병간호 함서
    자식들 힘들어할까 봐 늘 걱정하시던데
    어쩜 그렇게 외동딸을 힘들게 하나요.

    간병인 쓸 여력 되면 막 뭐라고 해버리세요.
    엄마가 못하면 간병인 쓰면 되죠.
    아픈 아버지도 맘 편히 있지를 못하겠네요.
    차라리 간병인이 낫겠어요.

    미성숙한 어른이 이렇게 여러 사람 잡네요.

  • 4. 그냥
    '26.5.16 10:38 PM (118.235.xxx.59) - 삭제된댓글

    엄마 휴가라고 생각하고 일주일만 간병인 쓸거라고 통보하세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일주일 간병 쓰세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면 그때 왜 그렇게 엄마의 우울과 분노를 아버지가 견디게 했을까? 너무 후회되실 겁니다.
    어머니도 집에 가서 쉬시면 달라지세요. 밤에 잠이라도 제대로 주무셔야죠 간병 힘든 거 우리 다 알잖아요.
    어머니 일주일이라도 휴가라고 생각하시라고 강력하게 떼어 놓으셔야 돼요. 아버지가 지금 굉장히 힘드실 겁니다.

  • 5. 뭐라고
    '26.5.16 10:38 PM (121.136.xxx.30)

    딱히 대안은 생각 안나네요 엄마아빠딸 다 힘든것 같고요
    하지만 저렇게 큰 고비가 있는분들이 상태가 좀 나아지면 말많은분들은 되려 환자를 구박하더라고요 아마도 큰고비 지나 놀라고 걱정되었던걸 안심되는 마음에 그렇게 푸시는것 같은데 환자는 받아들이는게 좀 달라요
    죽지 않고 살아나서 이사람이 짜증내고 화내는구나
    그냥 죽었어야했는데 죽어야겠다 이렇게 말하시는분을 본적있고 실제로 얼마못가 돌아
    가셨어요 적극 나서서 말리고 간병인 붙이는게 좋아보여요

  • 6. ㅡㅡㅡ
    '26.5.16 10:46 PM (72.73.xxx.3)

    그냥 퍼부으세요
    받아주면 더합니다
    간병인 써 힘들면! 나한테 뭐라고 하지말고 ! 이렇게요

  • 7. ...
    '26.5.16 10:48 PM (183.103.xxx.230)

    간병인 쓰세요
    환자도 힘들지만 간병이 힘들어요
    그리고 환자들만 있는곳에 갖혀있으면 우울해지기도 할거구요
    나르시스트면 자기연민에 빠져서 더 억울하고 불행하고 희생해서 힘들다고 느낄거예요
    그 울분을 누워계시는 분에게 구박으로 표현하면 당하는 사람은 오죽이나 비참하겠나요?
    엄마를 위함도 있지만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간병인 쓰시고 어머니는 집으로 가서 좀 쉬시라고 하세요
    아버지 면회는 지금처럼 원글님이 다니시고요

  • 8. 원글
    '26.5.16 10:50 PM (211.62.xxx.241)

    이미 입원하신 병동이 통합간병병동이예요. 병원비에 간병비가 이미 포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간병을 하고 계시는거예요. 다른 사람이 아빠 기저귀갈게 하고싶지않으시대요.정신 멀쩡한데,얼마나 수치스럽겠냐고하세요. 아빠도 간병인은 싫다고 하시는 상황이구요. 일단 화장실이라도 자력으로 다니실 수 있게되면 제가 가서 있고 싶어요.그렇게말하면 엄마는 그건 또 아니다라고말씀하시지만요.부디 다음주에는 아빠가 자력으로 움직이실 수 있는 상황이 되길 바래봅니다.ㅠㅠ

  • 9. 휘둘리니까
    '26.5.16 10:50 PM (211.208.xxx.87)

    퍼붓죠. 차갑고 차분하게. 할 거면 불평하지 마세요. 간병인 구할게요.

    그러고 첫날 가서 인수인계 해버리세요.

    정말 발 빼기에는 자기 존재의미가 없고 투덜댈 게 없으니 두렵죠.

    안 받아주면 됩니다. 말 쏟아내면 자르세요. 이제 님은 어른이예요.

    코끼리가 어릴 때부터 사슬에 묶여서 크면 커서도 묶여있다죠?

    지금 님이 그러고 있는 거예요. 엄마 아니라 누구라도 맞서 싸우세요.

    옳고 그름이 있는 거잖아요. 뭐 어쩌라는 거냐고 눈 똑바로 보세요.

  • 10. ㅇㅇ
    '26.5.16 10:51 PM (24.12.xxx.205)

    긴 병에 효자없다고 평생 병치레하는 남편에게 지친 거죠.
    아픈 사람이 가장 힘들지만
    가까이에서 챙기는 사람도 그만큼 힘들어요.
    집에서 치매부모 모시던 자식이 먼저 사망하는 일이 왜 생기겠어요.
    생각보다 많아요.
    아빠성격이 아무리 좋아도 평생 엄마한테 걱정을 끼치는 자체로
    엄마에게 좋은 남편은 아니구요.
    엄마 안계시면 님이 엄마자리에서 그 역할을 다해야해요.
    자식이 혼자라서 님도 힘들겠지만 엄마도 챙기세요.

  • 11. ㅇㅇ
    '26.5.16 10:53 PM (24.12.xxx.205)

    간병인 문제는 아빠를 먼저 설득하세요.
    엄마는 성질을 부리지만 실제로는 아빠에게 특화되어있어서
    아빠가 간병인이 좋다하면 엄마도 받아들일 거에요.

  • 12. 원글
    '26.5.16 10:53 PM (211.62.xxx.241)

    윗분말씀이 맞아요. 그만두면 자기 존재의미가 없어서라는 말씀,정말 정확합니다. 냉정하게 말하기에는 엄마도 부모님중 한 분인데..라는 생각에 그렇게 못했어요.ㅠㅠ

  • 13. 그냥
    '26.5.16 10:56 PM (72.73.xxx.3)

    이것도싫다 저것도싫다하면 어쩌라는거냐고
    힘들단 말도 하지말라고 딱자르세요
    자식도 누울자리 보고 뻗는다고 받아주니 끝도없길래
    한 2년 연락두절하고 냉대하니
    이제조심합니다

  • 14. ?????
    '26.5.16 10:58 PM (221.149.xxx.157)

    통합병동인데 보호자가 있을수 있는 병원이 있나요?
    병원에서 허용하지 않을텐데요?

  • 15. 어느 병원이길래
    '26.5.16 11:09 PM (116.122.xxx.50)

    간호통합병동은 문병도 제한해서 환자 얼굴보기도 힘들던데 간병인이 있을 수 있나요?
    모든걸 간호사(간호사를 보조해주는 사람도 있음)가 다해줘요. 보호자는 필요한 물품 연락오면 챙겨가서 간호사에게 전달할 뿐 환자가 운동 등 병실 밖으로 나오기 전엔 환자를 만날 수 없어요.
    환자를 만나려면 면회 신청을 해야 하는데 병실엔 들어가도 금방 나와야하구요.

  • 16. 원글
    '26.5.16 11:12 PM (211.62.xxx.241)

    이 병원은 간호통합병동이라고해도 보호자가 원하면 있을 수 있어요.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그렇게 진행한대요.

  • 17. ...
    '26.5.16 11:12 PM (61.83.xxx.69)

    원글님 힘드시겠습니다.
    위 댓글에서 힌트 얻으셔서
    단호하게 대응하세요.

  • 18. kk 11
    '26.5.16 11:16 PM (114.204.xxx.203)

    통합이면 나오라 하세요
    거기서 그러느니 ..
    혼자 되셔도 다 받아주지 마시고요
    요즘 자식도 그런 하소연 불평 안받아줘요

  • 19. 바람개비
    '26.5.16 11:30 PM (222.109.xxx.98)

    3월 말에 급작스럽게 떠나신 아빠...
    그 때의 저와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 적어봅니다.
    엄마에 대한 원망과 분노, 아빠를 향한 후회와 아쉬움, 죄책감으로 몇 날 밤을 꼬박 새기도 할 만큼 고통을 겪었어요.
    마음이 약하고 대립을 못 견디는 저의 성격 상, 엄마와 동생(부모님과 함께 살아온)에게 차마 바른 말 할 수는 없고...
    매일 눈물 흘리며 울분이 쌓이고 심신이 피폐해지니 정신과 상담을 가야 할지까지 고민했어요.
    아빠 떠나신 후에도 여전히 엄마와 동생은 자기연민과 자기합리화를 반복하며 이상한 말들을 쏟아내고있고, 상속 관련해서도 실망을 안겨줄 뿐이네요.
    이해가 되지 않는 언행들 그냥 무시하고 털어버리도록 갖은 애를 쓰고 있어요. 정말 못 참을 때는 소심하게 한 마디 하구요...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이 힘든 시간도 언젠가는 반드시 끝이 나겠지.. 나를 다독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편과 딸아이가 힘이 되어주네요.
    원글님 건강 해치지 않도록 유의해시고
    아버님 호전되시기를 빌어요.

  • 20. ---
    '26.5.16 11:33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그럴거면 통합간병실에 왜 돈 더 주고 들어갑니까....일반병동으로 옮기든가 어머니가 나오든가 해야죠. 이해안가네
    겨우 두달에 저리 짜증나나
    십년넘게 한 나도 안그랬는데

    그리고 외동이라면서....님 나이가 몇이세요?
    지방에 있는 손주라니.......

  • 21. 원글
    '26.5.16 11:36 PM (211.62.xxx.241)

    괜히 제가 엄마 기분 더 상하게하면 그 화풀이를 고스란히 아빠가 다 받을 것 같아서 엄마한테 냉정하게 말도 못하겠어요. 그저 얼른 이 시간이 지나서 아빠곁에 저라도 같이 있을 수 있게되길 바라고 있을뿐입니다.

  • 22. 원글
    '26.5.16 11:37 PM (211.62.xxx.241)

    본격적으로 병간호하신건 이제 열흘이예요. 제가 결혼을 일찍해서 아이들이 대학생이예요.

  • 23. 저도
    '26.5.16 11:54 PM (182.227.xxx.251)

    똑같은 상황을 겪어 봤어요.
    아빠가 두달 입원 하셨는데 섬망이 심하셨고 통합간호병동인데도
    엄마도 아빠도 다른 사람 도움을 거부 하셔서 자식도 대신 간병이 안되고 간병인도 쓸수 없는 상황에서

    엄마가 기꺼이 남에게 안맡기고 하시겠다고 하셨고 하시면서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시고 우울감이 심해지시니
    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쓰셨어요.

    남동생이 있지만 며느리와 아들에겐 못하시고 저에게 온전히 그걸 다 쏟아 내셨죠
    낮과 밤 새벽을 가리지 않고 전화해서 쏟아 내시는데
    정말 저도 돌아 버리고 싶었어요.

    엄마는 나에게 푼다지만 저는 도대체 그걸 누구에게 풀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미칠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은 엄마가 받고 계시는 거니까
    나라도 들어 드려야지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참고 참았습니다.
    엄마 드실거 해 나르고 아빠 필요한 소모품들 (기저귀 같은) 사다 나르고
    하느라 몹시 힘들었지요.

    그렇게 퇴원 하시고도 회복 되시는 기간 여전하게 몇달을 시달렸는데
    그래도 우리는 시간 지나고 아빠가 회복은 하셨어요.
    처음에는 똑같이 아빠가 이상하다고 전화해서 달달 볶으시더니
    상황이 좋아 질수록 조금씩 줄어 들고 요즘은 가끔 며칠 전화 안드리면 전화 안오는 날도 있어요.

    아마 아버님 떠나시고 나시면 한동안은 비슷 하실수 있지만
    상황이 안정되면 나아 지실 겁니다.

  • 24. 루피루피
    '26.5.16 11:55 PM (221.150.xxx.58)

    아빠떠나시고 짜증한번없던 엄마가 많이예민해지셔서 짜증내시네요ㅜ 이해는하지만 힘드네요ㅜ 더심해지실거에요ㅜ

  • 25. 흘려들으세요
    '26.5.16 11:57 PM (117.111.xxx.254)

    간병인 쓰면 좋은데 환자도 싫다하고 어머니도 싫다하니

    방법이 없군요.

    그냥 힘드셨나보다 하고 지나가는 바람 피하듯이 흘려들으세요.

    그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 26. 원글님
    '26.5.17 12:05 AM (121.147.xxx.48)

    냉정해지세요.
    엄마를 자꾸 받아주시니까 더 하시는 겁니다.
    화를 내세요.
    한번만 더 이런식이면 바로 간병인 붙이고 엄마는 집으로 가시게 한다고 확실히 하세요. 왜 휘둘리고 계세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해치는 존재는
    집으로 보내야지요. 그게 엄마라 하더라도요.
    엄마가 환자가 아니잖아요. 환자처럼 관심가져주고 마음 써달라고 징징거리고 화낼 자리가 아니잖아요.
    간병인을 붙이세요.

  • 27. 여유
    '26.5.17 12:38 AM (211.114.xxx.107)

    되시면 간병인 쓰세요. 일반병실로 옮기시구요.
    통합간병실에서 뭔 간병을 하고 하소연을 하신대요?
    하소연 하면 들어주지 마시고 피하세요. 받아주면 더 해요.

  • 28. 저런분은
    '26.5.17 1:02 AM (114.200.xxx.141)

    평소 다 오냐오냐 받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겁니다
    아버지 퇴원하면 내가 살려냈다 큰소리치며 눈치보게 할거고
    조금만 불편해도 또 아버지나 님한테 화풀이 하겠죠
    한번 쎄게 들이받으셔야하는데

  • 29. 확 지르세요
    '26.5.17 1:05 AM (211.198.xxx.156)

    엄마 더이상 엄마 짜증 못듣겠으니까
    간병인 쓰세요

    아우 싫다 내가 그냥 해야지 어쩌구저쩌구

    그럴거면 나한테 짜증내고
    전화로 화내지 마세요
    내가 욕받이야?
    한번만 더그러면 바로 간병인 보낼거예요!!

  • 30.
    '26.5.17 3:41 AM (117.111.xxx.245)

    본격적으로 간병한건 열흘이라고요?
    그 전에 이미 병약한 남편이랑 살면서 치닥거리에 질렸을듯 한 느낌

    힘들면 그냥 멀~~리 하세요

  • 31. ...
    '26.5.17 5:36 A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원글님이지만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합니다.
    용기내어 어머님 들이받아서 거기서 몰아내세요.
    아버님은 기저귀 수발 남에게 맡기는 것이 처음엔 힘들지만 곧 적응하세요.
    나이든 어떤 분들은 일부러 힘든 상황에 자신을 몰아넣고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척 하거나 본인이 아플 때 자식들이 간호 얀해줄까 봐 본보기로 열심히 간호합니다.

  • 32. ...
    '26.5.17 5:37 AM (106.101.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원글님이지만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합니다.
    용기내어 어머님 들이받아서 거기서 몰아내세요.
    아버님은 기저귀 수발 남에게 맡기는 것이 처음엔 힘들지만 곧 적응하세요.
    나이든 어떤 분들은 일부러 힘든 상황에 자신을 몰아넣고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척 하거나 본인이 아플 때 자식들이 간호 얀해줄까 봐 본보기로 열심히 간호합니다.
    근데 그러면 보통은 해야지 어머님은 사방을 힘들게 하시네요.

  • 33. ...
    '26.5.17 5:38 AM (106.101.xxx.99)

    원글님도 원글님이지만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합니다.
    용기내어 어머님 들이받아서 거기서 몰아내세요.
    그게 어머님 본인에게도 좋아요.힘드실 거잖아요.
    아버님은 기저귀 수발 남에게 맡기는 것이 처음엔 힘들지만 곧 적응하세요.
    나이든 어떤 분들은 일부러 힘든 상황에 자신을 몰아넣고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척 하거나 본인이 아플 때 자식들이 간호 얀해줄까 봐 본보기로 열심히 간호합니다.
    근데 그러면 보통은 해야지 어머님은 사방을 힘들게 하시네요.

  • 34. Op
    '26.5.17 7:20 AM (182.31.xxx.4)

    엄마한테 보상을 좀 해드리면 안될까요
    고생한다며 우선 몇백이라도 봉투로..
    그럼 한결 기분이 나아지고 누그러질수있어요

  • 35. 앞으로 남은일
    '26.5.17 8:42 AM (14.32.xxx.65)

    부모님 한분 먼저 아프시면 비슷한일 겪을 사람 많을것같아요
    저도 댓글에서 힌트얻습니다

  • 36. ㄷㄷ
    '26.5.17 8:57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통합간병실에 보호자 있으면 병원에서 싫어 하실텐데요 보호자가 똥오줌 다하면 통합간병에 왜 있어요?일반병실로 옮겨야지 본인 연민이 더 큰 사람이 있어요 아버지한테도 현실이 이런데 남한테 똥오줌 안되면 어떻게 하고싶냐 물어보세요 엄마구박받아도 엄마가 했으면 좋겠냐 이부분에서 아버지도 이기적인거예요 어머니가 님 집에 있을때 너무 잘해줘도 계속 그 텐션을 원해요 님도 할말은 하세요 이제 시작일거 같은데

  • 37. ..
    '26.5.17 9:06 AM (1.246.xxx.173)

    리플까지 다보고 느낀거는 다 답답하네요 통합간병실인데 보호자 상주하게 하는 병원이나 보호자가 똥오줌 다하는데 일반병실안가고 통합간병실 쓰는거나 이와중에도 남한테는 못한다는 아버지 아무말 못하는 딸

  • 38.
    '26.5.17 9:58 AM (175.197.xxx.135)

    간병힘들죠 알아달라는건데 이게 사람 지치게해요
    전 그냥 간병인 알아보고 썼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쓰세요
    그리고 계속 어머니가 하소연 하시면 듣지만 마시고요
    결국 간병인 쓴걸 좋아하시게 되요

  • 39. 긴간병
    '26.5.17 10:13 AM (121.191.xxx.142)

    엄마가 엄마가 만성질환 여기저기 많이 아프셔서 간병을 길게 아버지께서 하셨는데 이게 아무리 사이좋은 부부도 서로 상처가 되는것같아요.
    .특히 환자쪽은 더요.
    돌아가신다음에 잠깐식 봐주셨던 간병인분 집에 한번오셨었는데 어머니 계속 죽을수있는 약좀 구해다 달라고 하셨다고 했어요..
    아버지 잘하시다가도 어머니를 대놓고 버거워하셨어요..
    그게 환자한테는 상처였을거구요..
    일단 통합간병이면 어머니는 가끔 한번씩 환자보러 가시는정도로 타협하세요.
    .두분이 좀 떨어져 계시는게 좋을듯해요..
    어머니가 지금 상황이 힘든것도 있지만 성정이 좀 피해의식이 있고 자신만 불쌍해하는 그런면이 있으신듯해서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시게 하는게 여러사람좋아보여요..

  • 40. 그거
    '26.5.17 1:40 PM (59.1.xxx.109)

    할짓 아닙니다
    간병인 구하세요

  • 41. ㅇㅇ
    '26.5.17 2:36 PM (175.199.xxx.97)

    그냥 오구오구 엄마 불쌍해 내가 대신 할께
    이말듣고 싶은거
    짜증받아주지말고 간병인쓰라고
    딱말해요

  • 42. 훨~
    '26.5.17 2:40 PM (118.223.xxx.168)

    당연히 빨리 간병인 쓰세요.
    엄마는 상담 받거나 엄마도 입원시켜드리세요. 1주일이라도.
    좀 쉬다 병간하실만하면 하시던지 아니면 집으로 귀가해서 생활하시던지해야죠..
    아빠를 슬프지않게 하시는게 중요해요.
    지금 엄마 미워할 여력이 어딨어요. 철없이.ㅠㅠ

  • 43. 아들 며느리는
    '26.5.17 2:47 PM (183.97.xxx.35)

    없고 자식이 외동 딸 하나인지..

    남편이 죽는줄 알고 긴장했는데
    겨우 한숨 돌리고 나니 엄마자신의 미래가 보이는듯

    늙으면 지능이 애수준으로 떨어지는데
    이번의 충격으로 치매가 빨리 올지도 모르니까
    소외감이 안들게 엄마도 아빠처럼 소중한 존재라는걸 느끼게 하면 ..
    ..

  • 44. ㆍㆍ
    '26.5.17 3:46 PM (118.220.xxx.220)

    간호통합병동에 보호자 상주 못하는데요???
    면회도 제한돼요 이상하네요
    통합병동에 보호자 있을 필요도 없구요
    간호사실에 어머니 나가시게 얘기해 달라고하세요
    두분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어머니 우울증 같네요

  • 45.
    '26.5.17 4:31 PM (49.175.xxx.199) - 삭제된댓글

    1. 저희는 엄마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하셨을 때 아빠가 원글님 어머님과 비슷하게 행동했어요. 간호간병 통합 변동인데 본인 불안+통제욕으로 집에도 며칠에 한 번씩 가고 병원에 붙어 살면서요. 간호사들도 자식들한테 아버님 좀 집에 가시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애초에 자식들 말을 들을 사람이 아니어서+간호사들 말도 아빠가 무시해서 말해봤지 공허한 메아리였죠. “어떻게 내 아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고 편히 지내겠느냐.” 라고 했지만 결국 본인이 불안하고, 살뜰히 아내를 간병하는 남편이라는 자신이 만든 이미지로 자식들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도덕적 우위를 점하며 남탓하던 부분이 적지 않았어요.
    2. 그러면서 각자 삶에 치어 엄마한테 매일같이 가보지 못하는 자식들에게 틈틈이 하소연, 화풀이에 죄책감 심어주는 가스라이팅 하면서 아빠한테 정면으로 강하게 반박하면 엄마 못 보게 어깃장 놓고 소리치며 그 짜증이 엄마에게 돌아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자식들만 매일같이 점점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상해갔죠. 도와주는 사람 하나없이 아빠 혼자 엄마를 돌봐야 해서 힘들다고 자기 인생이 말년에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자식들이 엄마를 나몰라라 한다고 등등
    3. 자식들이 아빠와 충돌하며 오랜 기간 자기애성 성격장애 부친으로 인해 생긴 괴로움에 견디다 못해 하나 둘 연락을 멀리하며 지내던 중 그나마 막내인 저와 저희 남편에게는 아빠가 좀 더 유하게 행동하고 말을 조심하는 경향이 있어서 제가 중간에서 엄마 소식 업데이트하며 지내다 엄마가 결국 폐렴에서 회복하지 못하시고 돌아가셨어요.(저희는 기관절개 거부했어요. 지병도 있는 상태여서 생명만 더 연장되는 건 환자에게 고통만 더해줄 뿐이라고 생각해서요)
    4. 아빠는 엄마를 정말 위해서,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엄마가 없는 아빠는 세상에 정말 혼자만 된다고 느껴서 혼자 남을 게 겁이 나고 무서워서 어떻게든 엄마를 살아있는 상태로 두고 곁에서 그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했고 동시에 한편으로는 간병에 지쳐 엄마가 이제 그만 떠나줬으면 바라기도 했거 본인도 혼란스러워했어요. 아빠를 위해서 엄마가 살아있을 필요가 있었던 거죠.
    5. 원글님 보니까 아빠한테 유난히 시달리다 운전 중에 대교에서 핸들 꺾어 죽어버릴까 자살 충동 느끼며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살기 위해 아빠와 연락을 끊었던 큰언니가 떠오르네요. 저희 아빠나 원글님 어머님이나 소위 말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스타일이에욬 강약약강이구요. 하소연 짜증 받아주지 마세요. 님이 받아줘도 님 아버님한테 짜증, 구박할 사람이고 받아주지 않아도 똑같이 구실 만들어 짜증, 구박할 사람이에요. 님이 받아주지 않으면 더 심하게 할까봐 걱정되시죠? 근데 저런 타입은 내면 깊숙하게 자기 혐오감, 열등감이 심하고 혼자 남는 걸 무엇보다 두려워하기 때문에 힘의 레버리지에서 상대가 자신에게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살피면 더욱 기승을 부리며 폭주해요. 그러니 용기 내어 당당해지시고 절대 약한 모습 다시는 보이지 마시고 선 넘는다 싶으면 차갑게 자르세요. 권위에 어느 정도 순응하는 분이시면 의료진 권위 빌려서라도 병원에 상주하지 못하게 막고 아버님 퇴원 이후 거처도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 46.
    '26.5.17 4:33 PM (49.175.xxx.199) - 삭제된댓글

    1. 저희는 엄마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하셨을 때 아빠가 원글님 어머님과 비슷하게 행동했어요. 간호간병 통합 변동인데 본인 불안+통제욕으로 집에도 며칠에 한 번씩 가고 병원에 붙어 살면서요. 간호사들도 자식들한테 아버님 좀 집에 가시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애초에 자식들 말을 들을 사람이 아니어서+간호사들 말도 아빠가 무시해서 말해봤지 공허한 메아리였죠. “어떻게 내 아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고 편히 지내겠느냐.” 라고 했지만 결국 자기 불안감, 존재감 확인, 살뜰히 아내를 간병하는 남편이라는 자신이 만든 이미지로 자식들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도덕적 우위를 점하며 남탓하던 부분이 적지 않았어요.
    2. 그러면서 각자 삶에 치어 엄마한테 매일같이 가보지 못하는 자식들에게 틈틈이 하소연, 화풀이에 죄책감 심어주는 가스라이팅 하면서 아빠한테 정면으로 강하게 반박하면 엄마 못 보게 어깃장 놓고 소리치며 그 짜증이 엄마에게 돌아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자식들만 매일같이 점점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상해갔죠. 도와주는 사람 하나없이 아빠 혼자 엄마를 돌봐야 해서 힘들다고 자기 인생이 말년에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자식들이 엄마를 나몰라라 한다고 등등
    3. 자식들이 아빠와 충돌하며 오랜 기간 자기애성 성격장애 부친으로 인해 생긴 괴로움에 견디다 못해 하나 둘 연락을 멀리하며 지내던 중 그나마 막내인 저와 저희 남편에게는 아빠가 좀 더 유하게 행동하고 말을 조심하는 경향이 있어서 제가 중간에서 엄마 소식 업데이트하며 지내다 엄마가 결국 폐렴에서 회복하지 못하시고 돌아가셨어요.(저희는 기관절개 거부했어요. 지병도 있는 상태여서 생명만 더 연장되는 건 환자에게 고통만 더해줄 뿐이라고 생각해서요)
    4. 아빠는 엄마를 정말 위해서,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엄마가 없는 아빠는 세상에 정말 혼자만 된다고 느껴서 혼자 남을 게 겁이 나고 무서워서 어떻게든 엄마를 살아있는 상태로 두고 곁에서 그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했고 동시에 한편으로는 간병에 지쳐 엄마가 이제 그만 떠나줬으면 바라기도 했거 본인도 혼란스러워했어요. 아빠를 위해서 엄마가 살아있을 필요가 있었던 거죠.
    5. 원글님 보니까 아빠한테 유난히 시달리다 운전 중에 대교에서 핸들 꺾어 죽어버릴까 자살 충동 느끼며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살기 위해 아빠와 연락을 끊었던 큰언니가 떠오르네요. 저희 아빠나 원글님 어머님이나 소위 말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스타일이에욬 강약약강이구요. 하소연 짜증 받아주지 마세요. 님이 받아줘도 님 아버님한테 짜증, 구박할 사람이고 받아주지 않아도 똑같이 구실 만들어 짜증, 구박할 사람이에요. 님이 받아주지 않으면 더 심하게 할까봐 걱정되시죠? 근데 저런 타입은 내면 깊숙하게 자기 혐오감, 열등감이 심하고 혼자 남는 걸 무엇보다 두려워하기 때문에 힘의 레버리지에서 상대가 자신에게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살피면 더욱 기승을 부리며 폭주해요. 그러니 용기 내어 당당해지시고 절대 약한 모습 다시는 보이지 마시고 선 넘는다 싶으면 차갑게 자르세요. 권위에 어느 정도 순응하는 분이시면 의료진 권위 빌려서라도 병원에 상주하지 못하게 막고 아버님 퇴원 이후 거처도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댓글이 길고 개인적인 내용이 있어 확인하시면 지울게요.

  • 47.
    '26.5.17 4:42 PM (49.175.xxx.199) - 삭제된댓글

    . 저희는 엄마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하셨을 때 아빠가 원글님 어머님과 비슷하게 행동했어요. 간호간병 통합 변동인데 본인 불안+통제욕으로 집에도 며칠에 한 번씩 가고 병원에 붙어 살면서요. 간호사들도 자식들한테 아버님 좀 집에 가시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애초에 자식들 말을 들을 사람이 아니어서+간호사들 말도 아빠가 무시해서 말해봤지 공허한 메아리였죠. “어떻게 내 아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고 편히 지내겠느냐.” 라고 했지만 결국 통제욕과 자기 불안감, 존재감 확인, 살뜰히 아내를 간병하는 남편이라는 자신이 만든 이미지로 자식들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도덕적 우위를 점하며 남탓하려던 부분 즉 자신이 인격적으로 우월하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착각이 적지 않았어요.
    2. 그러면서 각자 삶에 치어 엄마한테 매일같이 가보지 못하는 자식들에게 틈틈이 하소연, 화풀이에 죄책감 심어주는 가스라이팅 하면서 아빠한테 정면으로 강하게 반박하면 엄마 못 보게 어깃장 놓고 소리치며 그 짜증이 엄마에게 돌아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자식들만 매일같이 점점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상해갔죠. 도와주는 사람 하나없이 아빠 혼자 엄마를 돌봐야 해서 힘들다고 자기 인생이 말년에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자식들이 엄마를 나몰라라 한다고 등등
    3. 자식들이 아빠와 충돌하며 오랜 기간 자기애성 성격장애 부친으로 인해 생긴 괴로움에 견디다 못해 하나 둘 연락을 멀리하며 지내던 중 그나마 막내인 저와 저희 남편에게는 아빠가 좀 더 유하게 행동하고 말을 조심하는 경향이 있어서 제가 중간에서 엄마 소식 업데이트하며 지내다 엄마가 결국 폐렴에서 회복하지 못하시고 돌아가셨어요.(저희는 기관절개 거부했어요. 지병도 있는 상태여서 생명만 더 연장되는 건 환자에게 고통만 더해줄 뿐이라고 생각해서요)
    4. 아빠는 엄마를 정말 위해서,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엄마가 없는 아빠는 세상에 정말 혼자만 된다고 느껴서 혼자 남을 게 겁이 나고 무서워서 어떻게든 엄마를 살아있는 상태로 두고 곁에서 그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했고 동시에 한편으로는 간병에 지쳐 엄마가 이제 그만 떠나줬으면 바라기도 했거 본인도 혼란스러워했어요. 아빠를 위해서 엄마가 살아있을 필요가 있었던 거죠.
    5. 원글님 보니까 아빠한테 유난히 시달리다 운전 중에 대교에서 핸들 꺾어 죽어버릴까 자살 충동 느끼며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살기 위해 아빠와 연락을 끊었던 큰언니가 떠오르네요. 저희 아빠나 원글님 어머님이나 소위 말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스타일이에욬 강약약강이구요. 하소연 짜증 받아주지 마세요. 님이 받아줘도 님 아버님한테 짜증, 구박할 사람이고 받아주지 않아도 똑같이 구실 만들어 짜증, 구박할 사람이에요. 님이 받아주지 않으면 더 심하게 할까봐 걱정되시죠?
    근데 저런 타입은 내면 깊숙하게 자기 혐오감, 열등감이 심하고 혼자 남는 걸 무엇보다 두려워하기 때문에 힘의 레버리지에서 상대가 자신에게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살피면 더욱 기승을 부리며 의기양양해져요. 그러니 용기 내어 당당해지시고 절대 약한 모습 다시는 보이지 마시고 선 넘는다 싶으면 차갑게 자르세요.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것=감정배설 다 받아주지 마세요. 권위에 어느 정도 순응하는 분이시면 의료진 권위 빌려서라도 병원에 상주하지 못하게 막고 아버님 퇴원 이후 거처도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어떻게 하면 나르시시스트 모친에게 인생을 저당잡히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부친을 도울 수 있을까 전략을 짜세요. 아버님에 대한 연민과 사랑 죄책감으로 원글님의 인생까지 어머님한테 조종당하지 마시길. 원글님은 타인의 삶을 구원할 수 없어요. 아무리 사랑하는 아버지라 할 지라도요.

    댓글이 길고 개인적인 내용이 있어 확인하시면 지울게요.

  • 48.
    '26.5.17 4:49 PM (49.175.xxx.19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니까 아빠한테 유난히 시달리다 운전 중에 대교에서 핸들 꺾어 죽어버릴까 자살 충동 느끼며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살기 위해 아빠와 연락을 끊었던 큰언니가 떠오르네요. 저희 아빠나 원글님 어머님이나 소위 말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스타일이에욬 강약약강이구요. 하소연 짜증 받아주지 마세요. 님이 받아줘도 님 아버님한테 짜증, 구박할 사람이고 받아주지 않아도 똑같이 구실 만들어 짜증, 구박할 사람이에요. 님이 받아주지 않으면 더 심하게 할까봐 걱정되시죠?
    근데 저런 타입은 내면 깊숙하게 자기 혐오감, 열등감이 심하고 혼자 남는 걸 무엇보다 두려워하기 때문에 힘의 레버리지에서 상대가 자신에게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살피면 더욱 기승을 부리며 의기양양해져요. 그러니 용기 내어 당당해지시고 절대 약한 모습 다시는 보이지 마시고 선 넘는다 싶으면 차갑게 자르세요.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것=감정배설 다 받아주지 마세요. 권위에 어느 정도 순응하는 분이시면 의료진 권위 빌려서라도 병원에 상주하지 못하게 막고 아버님 퇴원 이후 거처도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어떻게 하면 나르시시스트 모친에게 인생을 저당잡히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부친을 도울 수 있을까 전략을 짜세요. 아버님에 대한 연민과 사랑 죄책감으로 원글님의 인생까지 어머님한테 조종당하지 마시길. 원글님은 타인의 삶을 구원할 수 없어요. 아무리 사랑하는 아버지라 할 지라도요. 힘들 때일 수록 냉철해지시길. 지금 아버님음 판단력이 흐리고, 어머님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상대적 약자들에게 다 풀고 있어요. 독성 부모로부터 받는 손상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거나 흐릿해지는 게 아니에요. 자신을 위해서 원글님의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모친이든 부친이든 그 누구에게든 끌려다니지 마시길.

  • 49.
    '26.5.17 4:51 PM (49.175.xxx.199)

    원글님 글 보니까 엄마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하셨을 때 아빠한테 유난히 시달리다 운전 중에 대교에서 핸들 꺾어 죽어버릴까 자살 충동 느끼며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살기 위해 아빠와 연락을 끊었던 큰언니가 떠오르네요. 저희 아빠나 원글님 어머님이나 소위 말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스타일이에요. 강약약강이구요. 하소연 짜증 받아주지 마세요. 님이 받아줘도 님 아버님한테 짜증, 구박할 사람이고 받아주지 않아도 똑같이 구실 만들어 짜증, 구박할 사람이에요. 님이 받아주지 않으면 더 심하게 할까봐 걱정되시죠?

    근데 저런 타입은 내면 깊숙하게 자기 혐오감, 열등감이 심하고 혼자 남는 걸 무엇보다 두려워하기 때문에 힘의 레버리지에서 상대가 자신에게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살피면 더욱 기승을 부리며 의기양양해져요. 그러니 용기 내어 당당해지시고 절대 약한 모습 다시는 보이지 마시고 선 넘는다 싶으면 차갑게 자르세요.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것=감정배설 다 받아주지 마세요.

    권위에 어느 정도 순응하는 분이시면 의료진 권위 빌려서라도 병원에 상주하지 못하게 막고(저희 아빠는 간호사, 의사 말도 무시하는 유아독존 타입이었음) 아버님 퇴원 이후 거처도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어떻게 하면 나르시시스트 모친에게 인생을 저당잡히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부친을 도울 수 있을까 전략을 짜세요.

    아버님에 대한 연민과 사랑 죄책감으로 원글님의 인생까지 어머님한테 조종당하지 마시길. 원글님은 타인의 삶을 구원할 수 없어요. 아무리 사랑하는 아버지라 할 지라도요. 힘들 때일 수록 냉철해지시길. 지금 아버님음 판단력이 흐리고, 어머님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상대적 약자들에게 다 풀고 있어요. 독성 부모로부터 받는 손상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거나 흐릿해지는 게 아니에요. 자신을 위해서 원글님의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모친이든 부친이든 그 누구에게든 끌려다니지 마시길.

  • 50. ..
    '26.5.17 6:55 PM (61.254.xxx.115)

    엄마가 나르인거 아시잖아요 하소연 할라치면 그만해 하고 딱 잘라버리고 톡도 하소연도 다 받아주지마세요 죽을뻔한 환자앞에서 내팔자 타령이라니 아빠가 그럼 죽었음 좋겠냐고 냉정하게 자르세요 다 받아주니 저러는거임

  • 51. ..
    '26.5.17 6:58 PM (61.254.xxx.115)

    엄마가 자꾸 이렇게 짜증내고 나를 욕받이로 쓰면 나도 더이상 못온다 전화 안받을거다 하고 냉정하게 님도 화를 내야해요 님이 절절 매니 나르가 이용해먹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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