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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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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상대 힘드네요.

으아 조회수 : 4,939
작성일 : 2026-05-14 19:41:35

오랜만에 단체에서 가는 야유회를 갔었어요.

세대가 골고루있는..

갈때 한 할머니가 차 태워달라해서 같이 가는데

천천히 얘기하지만 끊임없는 이야기..

들어주느라 지쳐서 야유회가서 그분으로부터 좀 떨어져있으니, 다른 할머니가 옆에 와서 이번엔 따발총 수다..ㄷㄷ

지치고 힘들어서 다시는 안 오리라 맘먹고있는데

집에 올때 연배 젤 많은 다른 할머니가 태워달라

하시며 또 Endless talking..

하루종일 귀에서 피나는줄.ㅠ

세분 공통점은 외로운 분들이라는거.

하지만 저도 이젠 늙어서 

남에게 봉사하기 싫어요.

얘기 듣는거 진짜 기빨려요.

에고 힘들었다.

 

 

 

IP : 180.211.xxx.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악
    '26.5.14 7:46 PM (121.159.xxx.153)

    상상만으로 기 빨립니다.
    고생하셨겠...

  • 2. 으악22
    '26.5.14 7:49 PM (116.41.xxx.141)

    애쓰셨어요
    애고 외로운 할매들
    얼매나 말이 귀가 고팠으면

  • 3. 제가
    '26.5.14 7:49 PM (180.211.xxx.70)

    젊을때 남의 얘기 잘 안듣고 제말만 많이하는
    사람이어서 듣는 연습을 많이 했었거든요.
    너무 잘 들어줘서 그런가봐요.
    속으론 미칠거같은데..ㅠ

  • 4. 토닥토닥
    '26.5.14 7:50 PM (175.124.xxx.132)

    원글님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조용하고 평안한 밤 보내세요~

  • 5.
    '26.5.14 7:55 PM (223.38.xxx.200)

    갈때 태워주신 할머니는 올때 다른차 타고 오신건가요??
    올때도 같이 오는데 왜 바뀌었나요?

  • 6. ...
    '26.5.14 7:56 PM (124.50.xxx.225)

    듣는것도 에너지가 들고 참는것도 에너지가 들고
    으악 제가 다 피곤하네요

  • 7. 감사합니다.
    '26.5.14 7:58 PM (180.211.xxx.70)

    친구에게 전화해서 힘들었던거 얘기할까
    잠깐 생각했는데,
    그 친구 또한 수다 강적에다
    내가 모르는 자기 교수친구 얘기를
    하염없이 하고 또 하는거..
    전화 안걸고 82에 하소연하기 참 잘했네요.

  • 8. 암요
    '26.5.14 7:58 PM (221.138.xxx.92)

    힘들죠...
    유치원 애들 어디 데리고 다니려면 힘들잖아요.
    애들은 이쁘기나 하지 ㅜㅜ
    입만 열면 독설 ㅜㅜㅜㅜ

  • 9. 갈때
    '26.5.14 8:00 PM (180.211.xxx.70)

    할머니가 당연히 타려고 오셨는데
    올때 할머니가 나이 휠씬 많으시고
    두분 방향이 달라
    갈때 할머니 다른차 타시라고 했어요.

  • 10. 늙으면
    '26.5.14 8:05 PM (114.204.xxx.203)

    입으로 양기가 모인다고 ㅎㅎ
    왜 쉬질 못하는지
    결국 남 욕 아니면 자기자랑

  • 11.
    '26.5.14 8:10 PM (14.44.xxx.94)

    ㅎㅎㅎ
    안봐도 비디오네요
    동네 목욕탕 갔다가 목욕 다하고 탈의실 평상에 앉아서 땀 좀 식히고 있다가 어떤 할머니하고 눈이 마주침
    바로 그 할머니 말 시작
    그 할머니 어린시절부터 일제시대 때 정신대 안가려고 조혼한 얘기 결혼생활 6 25사변 때 피난시절 얘기 무장공비 먹고 살려고 온갖 장사한 얘기 현재 자식들 자랑까지 ㆍ
    나중에는 나라시 아줌마가 그 할머니보고 그만하라고 ㆍ

  • 12. 윗님
    '26.5.14 8:16 PM (180.211.xxx.70)

    참 재밌네요.
    대학병원 대기실 옆사람이 할머니인 경우
    한시간이면 그 분 히스토리를 전부 알게되는일도 빈번하죠.

  • 13. 생각해 봤는데
    '26.5.14 8:28 PM (1.238.xxx.39)

    늙으면 할수 있는것이 별로 없고 수다가 젤 손쉬워서 그런것 같아요.
    운동은 체력 딸리고 취미도 눈 침침하고 손도 굼뜨고
    수다는 만만하니 돈도 안들고 그냥 입만 열면 되니까요.
    듣는 사람 징글징글해 하는데 왜 눈치가 없을까요?
    어쩌면 알면서도 그러는것 같아요.
    제물이 되느니 적당히 끊고 자리 뜨는게 상책인듯

  • 14. 아마도
    '26.5.14 8:51 PM (116.32.xxx.155)

    Endless talking..
    하루종일 귀에서 피나는줄.ㅠ
    세분 공통점은 외로운 분들이라는거.

    사람을 못 만나다 보니...?

  • 15. ...
    '26.5.14 8:52 PM (1.227.xxx.206)

    원글님이 상냥하고 순하게 생겼나봐요

    저라면 운전할 때 시끄럽게 떠들면 정신 사나워서
    조용히 좀 해달라고 했을텐데 말입니다

  • 16. ....
    '26.5.14 8:53 PM (58.78.xxx.101)

    작은 원형으로 된 온천탕에 앉아있는데 정면에 어떤 할머니가 눈 맞추며 말을 걸길래 예의상 네,네 몇번 응대를 했어요. 그때부터 여기 오게 된 경위로 시동 걸더니 자식들 순서대로 읊으며 자랑 시작ㅜㅜ
    아, 잘못 걸렸다, 나가야지 하며 탕 밖으로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왼쪽에 뭔가 기척이 느껴지는 거예요. 그새 탕의 원형 벽면을 따라 제 옆으로 바짝 다가와서 제 귓가에 대고 입김을 뿜으며 자랑자랑..
    처음과는 다른 집요한 눈빛과 끊임없이 움직이던 입만 눈에 들어오던데, 자랑귀신이랑 접신하면 사람 얼굴이 이렇게 되나 싶게 기괴했어요.

  • 17. ㅇㅇ
    '26.5.14 8:59 PM (125.130.xxx.146)

    그걸 제가 알아야 하나요?
    라고 응수하면 어떻게 될까요

  • 18. 아무도
    '26.5.14 9:09 PM (211.206.xxx.180)

    노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음.
    진짜 노년에 안전하고 여유로운 개인 공간에
    지금처럼 혼자 뭐든 열중할 콘텐츠를
    계속 가져가야겠다고 계속 생각.
    주변에 일상을 공유하는 또래 베프들과 계속 유지되길 바라고.
    다행히 내향형 집순이고 기질적으로 말하는 걸 그다지 안 좋아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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