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60대 중반, 같이 일하시는 분 70대 초반. 그 분이 5살 언니에요.
인정 많고 사람 참 좋으신데
얘기하다보면 자꾸 그분이 자기 남편이나 여동생의 남편(제부) 얘기를
저한테 하게 될 때 존댓말을 써요.
첨엔 그냥 듣다가
두 번, 세 번 듣는데 들을 때마다 왠지 아, 저렇게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이 들어서요.
예를 들면
- 우리 남편은 그 반찬이 싫어서 아예 손도 안대셔~.
- 제부가 그렇게 넘어지셔서 병원에 갔더니~.
뭐 이런 거에요.
제가 나이가 몇 살 아래이긴 한데 보통 저렇게 존대를 써야 하는지, 원~ ㅜ
존댓말이 자꾸 귀에 거슬려요
1. ...
'26.5.14 4:52 PM (114.204.xxx.203)잘 몰라서 그런거겠죠
2. ㅇㅇ
'26.5.14 4:54 PM (116.121.xxx.129)님도 따라해보세요
제 남편이 어제 저한테 어깨 주물러주셨어요.
남편을 엄청 존대하면서 자랑해보세요3. 나이먹어
'26.5.14 4:58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고쳐주지도 못하잖아요..
어쩌겠어요.
그러려니하고 마는거지....
못참겠으면 왜 그런 어법을 쓰는지 한번 긁던지요.4. ㅇㅇ
'26.5.14 5:04 PM (14.48.xxx.193)무식해서 그렇죠
연예인들도 방송나와서 자기남편이 그러셨다
뭐뭐 하신다 그러는 사람들 있잖아요
한심해보여요5. 하아
'26.5.14 5:09 PM (221.138.xxx.92)몸종도 아니고 왜 그러는건가요.
...6. 친구
'26.5.14 5:23 PM (175.121.xxx.73)제친구도 그런애 있어요
남편께서 또는 신랑께서(낼모레 70살)
아침엔 불고기 드시고 출근 하셨어
어젠 라면이 드시고 싶다셔서 끓여드렸어~
에궁 참...7. .....
'26.5.14 5:29 PM (211.250.xxx.195)어는 인터넷 판매자가
남편분 잡숫게해드리고
뭐가 드시고 싶다셔셔 해드리고8. .....
'26.5.14 5:32 PM (58.78.xxx.101)결혼한지 십년 넘은 시동생들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어요. 학벌과 상관없이 그런 쪽으로 무지한 사람들이 도처에 있는데 본인은 해맑고 듣는 사람만 민망하죠.
9. 반사
'26.5.14 5:38 PM (211.216.xxx.146)저 위 댓글님처럼 저도 한 번 제 남편 얘기 하면서 존대말을 써볼까요?
그 분도 제 말이 불편하면 자기가 말 하는 게 좀 달라지려나요? ㅎ10. ㅇㅇ
'26.5.14 5:42 PM (14.48.xxx.193)시동생을 여전히 도련님이라고 하는건
결혼했다고 서방님이라고 부르는게 어색해서일수도 있어요
도련님 서방님이 틀린 호칭은 아니니까요
요즘 시대에 맞지않아서이지11. ..
'26.5.14 5:47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어리다고 남편을 높이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남편 제부 (남자들)을 높이는거에요.
어르신들 그런분 많아요.
자기 남편 하늘처럼 받드는 어법이에요.12. ....
'26.5.14 6:01 PM (39.114.xxx.158)작년 여름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노부부
할머니가 짐 바리바리 들고 뒷짐 지고있는 할아버지에게 부채질해주던 모습 보고 학을 떼었는데 그 기분 드네요.13. 에이
'26.5.14 6:10 PM (180.70.xxx.42)그거 그냥 그 어른 말 습관인 거예요.
그 사람들을 원글님보다 더 높이려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게 아니고요.14. ..
'26.5.14 6:12 PM (211.197.xxx.169)ㅋㅋ 신지 남편 문원씨가,
사랑스러운 딸하나 있고, 전부인께서 키우고 계신다고 했죠.
그 예의바른척 점잖은척 사람존중하는척,
가식적인 그 태도 때문에 욕먹는거고,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15. ㆍ
'26.5.14 7:1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저도 거슬려요
여기도 많아요
불특정 다수가 보는 게시판에서
누구의 자제 아드님 따님 어쩌고
하시고 계시고 존대어 남발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자기부모를 아버님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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