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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산에서 헤맨 일.

...... 조회수 : 4,845
작성일 : 2026-05-13 08:27:47

아이 데리고 집근처 산을 올라가는데

그냥 넓은 등산로 였고

올라갔다 내려오면 되는데

내려오는 길이 두갈래 여서

거기서 뭐 파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A길로 가라는거예요.

그길도 차가 다닐정도로 넓은 길이었지만

사람은 없었어요.

한참을 내려가도 어 왜 도로가 안나오지 이상하네

 

저희가 그렇게 높이 올라가지도 않았고

그럴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산보 수준으로 간거라 물 간식도 없었구요.

게다가 초딩아이까지 있었어요.

다시 위로 올라가야되나 하는데

짚차가 내려와서 무조건 잡았습니다.

부부인듯 타고 있었고 개도 있었는데

아이가 힘들다 해서 부탁드린다고

흔쾌히 타라 하셔서 내려가는데

남편이랑 마주보면서 놀랐어요.

생각보다 너무 오래 내려가는겁니다.

그차에서 김밥도 주셔서 먹고 물도 먹고

 

그때 생각하면 뭐에 홀린거 같아요.

차도 다닐 등산로에서 무슨 길을 잃겠어요.

근데 잃었어요 ㅠㅠ

분명 먼거 알텐데 내려가는길 잘못 알려준 상인도

너무 이상하구요.

 

어른이랑 가도 산은 헤맬수 있어요 

 

 

 

IP : 110.9.xxx.1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13 8:35 AM (211.235.xxx.114)

    산은 정말 내가 아는 산이라도 헤멜 수 있어요
    등산로에서 벗어나면 나무 흙 바위밖에 없거든요 조심하셔야해요
    특히 혼자가면

  • 2. 다닐때
    '26.5.13 8:35 AM (211.194.xxx.189)

    낯선곳에 다닐때 도착할곳 경로 찍고 다니잖아요.
    산은 더 그런것 같아요.
    매일 다니는 앞산 뒷산 아니면 경로 확인하고 사람들 리뷰 정보 얻고 다녀야될것 같아요.

    저흰 아파트 바로 뒷산 산책로 둘렛길 다 있어서 매일 많은 주민들이 산책하더라고요.
    남편이 유튜브 보고 지도로 경로 확인 후 갔어요.
    경사나 너무 심하고 바위산이고 너무 힘들어서 아니 이런길로 다들 산책하다니...
    속으로 욕하면서 갔어요.
    알고보니 다른길로 간거였어요. 쉬운길은 따로 있었어요 ㅜㅜ

  • 3. ㅇㅇ
    '26.5.13 8:36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 지체 하지 말고 바로 온길로 다시 올라가야해요
    내려가면 길이 있겠지 하면 안되고,,,,,,,,,,,,,,,, 길을 잘못 들었다,,, 이때 바로 다시 올라가야합니다
    이것이 가장 빠른길이어요

  • 4. 산도 아닌 작은
    '26.5.13 8:40 AM (14.49.xxx.138)

    야산
    3분정도 올라갔다 내려 오려는데, 요 앞 큰 나무 근처만 가면 길이 나올줄 알았는데 한시간 넘게 그 주변만 뱅뱅 돌고 있었어요
    그 나무를 지나치려고 그 나무를 향해 걸었는데 걸어도걸어도 그 간격이 좁혀지지가 않아요
    다행히 다른 사람 만나 따라 걸어가서 내려올수 있었네요
    그분은 거기 토박이라 길을 잘 안대요
    30미터도 안돼 보이는 거기..
    왜 접근 못하게 뱅뱅 돌게 했는지
    그 무엇이 말이죠..

  • 5. ..
    '26.5.13 8:44 AM (211.46.xxx.157)

    관악산에서도 헤매요.. 워낙 등산객이 많아 따라가니 괜찮은거지..혼자가면 길잃을수 있겠더라구요.

  • 6. 쓸개코
    '26.5.13 8:44 AM (175.194.xxx.121)

    저도 동네 야산 내려가는 길 헷갈려서 사람오기 기다려서 내려간 적도 있어요.

  • 7. ....
    '26.5.13 8:56 AM (211.234.xxx.156)

    낮은산도 위험해요 올라갈땐 신나서 올라가다 내려올떈 이상하게 잘헤메더라구요 한번은 체력이 갑자기 떨어져서 겨우겨우 내려온후로 그이후론 산애 잘안가게 되요 그리고 산에서 헤메면 혼자 헤멘다는 두려움때문에 더 긴장해서 멘붕오더라구요 꼭 사람많이 다니는 주말공휴일에 가는게 좋아요

  • 8. ...
    '26.5.13 8:56 AM (1.236.xxx.131)

    그 상인은 A길로 올라왔겠죠. 그러니 그 길로 안내하지 않았을까요?

  • 9. 맞아요
    '26.5.13 8:58 AM (106.244.xxx.134)

    저도 불암산 올라갔다가 하산하면서 길을 잃었어요. 저 아래쪽에 차도가 보이는데 내려가는 길을 못 찾고 제가 다시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어찌어찌 내려오긴 했지만 저 자신에게 충격받아서 그다음부터 절대 혼자 안 가요.

  • 10. 산은 안가요
    '26.5.13 8:58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6년전 동네 아줌과 동네 산에 갔다가
    저만 나무 뿌리 튀어나온데 걸려 앞으로 넘어져 위에 앞치아 6개
    다 흔들리고 한개눈 빠진거 다시 집어넣고
    그날 산에서 내려와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안받아줘서
    여기저기 갔다가
    돌팔인지 치아 도로 집어 넣고 흔들치아들 교정해줬는데
    지금도 교정자리 색깔이 틀려요.
    고생 하도 해서 산이 무서워 그후 못가네요.
    하물며 동네산도 갈림길 여럿이라
    헤메는데 주왕산을 휴대폰도 없이 누굴 믿고 보내요.
    애기가 6학년이라는데 바지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몸도 6학년이라기엔 너무 갸냘프더라고요.
    학대받던 애기 아니었음 좋겠어요.
    어쩧다 저쩧다 말많아도
    자세히 밝혀져서 만에 하나 억울한 죽음이 아니길 바라네요.

  • 11. 무섭
    '26.5.13 9:03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야산이라도 산엔 오후되면 금방 어슴어슴해 져요.
    오전엔 올라가고 오후에는 무조건 내려오는 걸로 ....
    숲이 우거져 더 어둡지요.

  • 12.
    '26.5.13 9:03 AM (211.36.xxx.23) - 삭제된댓글

    위기상황에서 빨리 대처가 안되는거 같아요
    핸드폰 있어도 잘 안터지기도 하고요

  • 13. ..
    '26.5.13 9:03 AM (14.6.xxx.3)

    저도 산에서 한번 길 잃고 헤매인 기억이 너무 무서워서 바로 산악회 가입했어요.

  • 14.
    '26.5.13 10:31 AM (118.235.xxx.208)

    관악산도 길잃어요
    지금이야 길잘됐다고는하지만
    예전학창시절 친구가 한참 길헤매이다
    쓰레기통보고 엉엉 울었다는거 아직도
    기억나네요

  • 15. ...
    '26.5.13 10:59 AM (175.223.xxx.12)

    동네뒷산인데...
    집까지 가면 15분만에 도착해요.
    근데 오후 4시반이였나?(계절 기억안남)
    가는데 길이 어두컴컴 칙칙...어스름모드...

    15분이면 집인데 어쩌나하다가 다시 5분내 되돌아온 적있어요.

    잘한듯.
    그때이후로
    오후엔 산에서 소방도로같은(?) 길 아니면 안가요.

    산속에서의 시계는 달라요.한밤.

  • 16. ㅇㅇ
    '26.5.13 12:09 PM (118.220.xxx.220)

    산 이란게 좋지만 늘 조심해야 하는 곳이네요

  • 17. ..
    '26.5.13 1:16 PM (112.145.xxx.43)

    저 관악산 관음사 뒤에서 30분간 헤맸어요
    사찰 뒤로 가보자 해서 갔는데 도무지 길이 없는거예요
    저기 눈앞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나갈 길이 안 보여 뱅뱅 돌았어요
    다행히 낮 시간대여서 헤매다 나왔는데 정말 어둡거나 했음 엄청 무서웠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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