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얘기들어주는것도 힘든데 자기편 안들어준다고, 딸이 위로 안해준다고,
본인이 너무 불쌍하시대요.
자식들 위로해주는건 없어요.
왜냐면 항상 당신자신이 너무 굉장히 불쌍해서...
자식들이 당신 마음에 안들게 행동하면 서운하다못해 눈물이나고 억울하신가봐요.
넌 왜 내편을 안들어주냐고 하시는데
그말을 듣는 제가 숨이 턱 막혔어요.
엄마는 당신이 섭섭했던 얘기를 자주하셨는데 그때마다 저는 엄마 힘들었겠다 그사람이 엄마를 힘들게했네 등등 최대한 엄마입장에서 얘기를 들어드리고 한마디씩 거들었어요.
근데 점점 너무 심해지시고 또 저도 힘든일이 많은데 제 형편은 생각도 못하시고 당신 힘든것만 얘기하니 그얘기듣는 제가 숨을 쉴수가 없더라구요.
그이후로 반응을 안했어요.
저도 살아야 하니까.
그랬더니 돌아오는 말이 왜 내편을 안들어주냐 너 변했다 섭섭하다 냉정하다. 등등 계속 계속 저를 자극하시는데 그 말소리도 듣기싫어서 접촉을 최소화했더니 이제 다른식구들한테 불쌍한 엄마를 신경 안쓰는나쁜딸로 만드시나봐요.
솔직히 그런말들 신경은 안쓰는데 얼굴을 봐야할 명절 생신이 괴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