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 트라우마

ㅠㅜ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26-05-10 16:16:01

옆에 살면서

뭐 사나르는게 일이었어요.

저도 나이먹고 안하고 싶어도 기본 한달에 나가는 용돈이 있고 가끔씩 쌀이며 고기며 반찬재료를 사드리기도 해요.

그런데도 수시로 전화해 이거사와라 저거사와라 해요.

젊을때는 잘 사다 날랐지만 저도 이제 내일모레 50이고 어느 순간 돈도 아깝고 귀찮아 저도 싫은 티를 내니 거의 줄기는 했는데.. 

 

지금 전화와서

 

시댁에 언제가냐? (시댁 근처에 큰 재래시장이 있음)

어제 다녀왔다.

아깝다. 들기름 두병 사다달랬렸는데.

그러냐. 

또 언제가냐? 시어머니 생신이 언제냐? 또 안가냐?

가도 저녁때라 문 닫는다.

그럼 못받는거냐? 그게 맛있는데.

못받는다. 

 

그리고 끊었어요.

 

저도 돈도 없고 애들 돈도 많이 들어가고 모은돈도 없고, 저도 건강하지 않아 늘 우울하지만

안긴힘을 쓰며 살아가는데

이리 전화 받으면 죽고 싶어요. 트라우마인가봐요.

시댁가서 내거 사와도 엄마주고 평생 주기만 했지만 좋은 말도 못듣고 내 감정만 망치고,

부모를 사랑하지 못하겠다는 죄책감에 평생을 살아왔네요.

자본주의 사회라서 그런지 

결혼후 한푼 못받고

주기만 했던 친정 

정이 안가요.

부모고 뭐고 염치없으면 손절하고 싶어요.

엄마는 팍팍 늙어가시지. 난 이리도 엄마가 싫지(이런 전화 받고나면 미칠거 같아요ㅠ)

죄책감들지.  난 모아둔 돈도 없지. 푼돈도 아껴 살지.

트라우마 제대로 걸린거 같아요.

 

진심 궁금한데 교통비도 공짜인데 그냥 재미삼아 구경도 할겸 재래시장 가서 직접 사오면 안되나요?

남의돈 4만원은 그리 우습나요?

IP : 58.234.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10 4:18 PM (70.106.xxx.210)

    줄여요. 연락도 방문도. 자업자득으로.

    근데, 자식이 님 혼자인가요? 괜히 죄책감 가질 이유 없어요.

  • 2. 원글
    '26.5.10 4:20 PM (58.234.xxx.136)

    동생들 상황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거절하면 다 동생들한테 가고
    동생들도 진짜 집도 돈도 없는 애들인데 그래도 맞벌이들이라고 친정에 돈 잘써요.

  • 3. ..
    '26.5.10 4:25 PM (112.145.xxx.43)

    그럴땐 좀 받아치셔야합니다
    들기름 필요해요? 그럼 내가 어머니께 부탁해
    미리 사놓으시라고 할테니 들기름 2병값 보내줘
    그래야 어머니께 부탁하지
    얼마? 모르지 일단 5만원 보내셔
    잔금은 내 용돈~하고 대신 더 비싸면 내돈 추가할게.. 라구요
    돈없다 하시면 어쩌지..나도 없네..라고 하세요

    물론 시어머니께 부탁하시면 안되지요
    친정어머니가 돈도 안주고 사다달라는 느낌이라
    적어봤어요

  • 4. ...
    '26.5.10 4:47 PM (114.204.xxx.203)

    양가 모두 멀리 살아야해요
    마트 가실 체력 되는데 뭘 자꾸 사달라 하나요
    본인돈으로 사시지

  • 5. ...
    '26.5.10 4:49 PM (114.204.xxx.203)

    부모는 왜 자식 돈은 쉽게 생각하죠?
    뭘 부탁하려면 돈을 줘야지요
    평생가야 밥 한번 잘 안사고

  • 6. ...
    '26.5.10 4:50 PM (114.204.xxx.203)

    들어주니 더 그럽니다 계속 거절하세요

  • 7. 아구
    '26.5.10 4:59 PM (118.235.xxx.204)

    원글님이 억대연봉도 아니고 (그러더라도 자식돈 저리 쉽게 생각함 안되죠ㅜㅜ) 애들 키우기 빠듯하다고 거절하세요ㅜㅜ

  • 8. 앞으로는
    '26.5.10 5:11 PM (125.178.xxx.170)

    야멸차게 대하세요.
    살 날 많으니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게
    엄마의 뭐든 원하는 버릇 고치세요.
    사오란 말도 못 꺼내게요.

  • 9. 적담히
    '26.5.10 6:20 PM (118.235.xxx.140)

    울엄마 80다되시는데 외할머니 치닥거리하느라 힘들어요..
    앞으로 얼마를 더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요즘 나라서 주는돈도 많은데 그안에서 쓰시라하세요.

  • 10. 부모도
    '26.5.10 6:44 PM (211.36.xxx.58)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하라면 지치죠.
    저도 친정부모 걱정하고 뒷바라지 지쳐가네요.
    환갑이 다 돼선가 지긋지긋한 감정이 들때가 있어요.
    번아웃이 오는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334 딸이 결혼후 매우 당황스럽게 변했어요 13 ㆍㆍ 17:34:19 4,139
1809333 소 양즙 구매처 알고 싶습니다 1 질문 17:33:45 257
1809332 21세기 대군에서 계약서 유출 3 17:33:38 1,178
1809331 알바 사장이 배우는 기간엔 돈 없다고 얘기했다고 해요. 13 ........ 17:32:16 1,121
1809330 명언 - 청춘이란 무엇인가? 함께 ❤️ .. 17:31:45 247
1809329 건강염려증으로 영양제를 12가지나 먹어요 10 ........ 17:31:02 801
1809328 주말에 이틀 중에 4 .. 17:28:07 671
1809327 술을 안마시는데 숙취 냄새가 나는 경우는 뭘까요? ..... 17:25:59 217
1809326 윗집에서 볼일보는 소리가 다들려요 12 소리 17:24:53 1,513
1809325 한동훈 "북구갑에서 청와대로 가게 되면 어머니를 제일.. 8 부산시민 17:23:51 964
1809324 수채화물감 알파vs신한 3 수채화 17:23:38 340
1809323 차별이나 무시하려는건 아닌데요.. 2 .. 17:22:07 702
1809322 평택 을, 누가 이길지 진짜 궁금하네요 20 . 17:15:33 884
1809321 정경심 교수가 봐야 할 영상 21 오월이 17:11:05 1,124
1809320 500만원 하이닉스? 삼성? 어디에 넣을까요? 5 .... 17:08:18 2,158
1809319 향수 잘못 쓰고 1 .. 17:05:25 608
1809318 7~80대같은 50대 뭘 좀 먹음 좋을까요? 8 ... 17:05:04 987
1809317 10년전 피아노를 다시 배워둔 것이 참 다행이에요 5 피아노 16:58:57 1,224
1809316 맛있는 매운소스 찾았어요 5 오오 16:56:05 899
1809315 펑) 댓 감사해요! 20 힘들다 16:54:07 2,022
1809314 현대경제연구원 “환율 10% 오르면 물가 0.5%p 뛸 수 있어.. 2 ... 16:48:52 902
1809313 형편 어려울수록 실비는 꼭 들어두세요 11 ... 16:48:46 2,080
1809312 민주당 후보가 있는데 타당 후보가 자신이 민주당스럽다고 하면 24 spring.. 16:43:46 737
1809311 황신혜 얼굴변한듯 7 수술부작용?.. 16:42:41 2,124
1809310 고유가 피해지원금 어디에 쓰실거예요? 8 ... 16:38:2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