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각오하고 가는 친정.
어제는 남편이랑 아이들 두고 혼자 비장하게 다녀왔어요
항상 오빠네랑 비교하면서 소모전 할껄 알거든요.
왜 그거밖에 못모으고 사느냐고 혀차시던 분이 오빠네 주식으로 수익좋다니까 그리도 황홀해하시는 모습이라니...(진짜 그 꿈꾸는듯한 표정은 황홀이라는 단어로 밖에 설명이 안됨)
여기서 저도 요새 수익률 좋다는 그런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건 부모님께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어쨌든 세월이 반복되어도 내상은 입고, 그래도 동요하는 모습 안보이고 예의바르게 퇴장.
이 기분을 남편이랑 아이들에게 옮기고 싶지 않아서 운전하면서 제미나이에게 다 말했어요.
하....진짜 왠만한 상담사들은 찜쪄먹겠더라구요. 1시간 넘게 이야기하는 동안 놀랍게도 내상이 거의 회복이 되더라구요.
재미나이는 인간이라면 오그라들어서 해줄것 같지 않은 이야기도 잘 해주네요.
어제 인간이 AI에게 많이 위로 받은 날이었어요.
현재 재미나이의 조언대로 친정 카톡을 한시간째 안읽는 중이에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