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만 몇 십 번 다녀왔고
거기 간 김에 양평, 춘천, 강촌 이런 데 찍고 오는 여행이 거의 대부분이예요.
여름에는 맘 먹고 좀 더 간다하면 속초, 고성, 강릉 가구요.
애들 초딩이었을 때 제주도 두 번,
거제도, 통영 이 쪽에 한 번 다녀왔고,
3년전에는 여수에 일주일 숙소 잡고, 하동, 순천만, 남해 등 찍고 오고
부산은 재작년에 애들 중3, 중1 돼서 첨 가봤고, 간 김에 경주 하루 찍고 왔어요.
쓰고 보니 많이 다닌 것 같기도 하지만,
늘 다니는데만 다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ㅎ
강원도 쪽은 너무 많이 다니다보니 새로운게 하나도 없고 하는거 먹는거 보는거 늘 그게 그거 거기서 거기예요.
북한 가까운ㅎ 경기 북부에 살고 있다보니 아랫지방으로 내려가는 일이 만만치 않긴 한데,
이렇게 날이 좋은 계절엔 조금 무리하더라도 새벽같이 일어나 전국 각지 꽃놀이를 보러다니고 싶은 맘이거든요.
근데 남편은 주말에 차 끌고 고속도로 타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인데다(그래서 거의 평일이나 비수기에 여행, 출발도착도 늘 차 안 막히는 시간을 노려야 함.)
그놈에 잠잠잠....(&밥, ㄸㅗㅇ..)
이 계절만 되면 산으로 들로 막 휘젓고 다니고 싶은데 남편이랑 정반대성향이라 쉽지 않네요.
혼자 다닐까도 많이 생각해봤어요.
근데 제 내공부족인지 혼자 다니면 좀 쓸쓸하더라구요.
게다가 식구들 식사 등등 걸리는게 왜이리 많은지요.
바깥 날씨 보니 그냥 집에서 보내기는 좀 아까워 한탄 한 번 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