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꼭 어딜 가야하고 나가서 뭐라도 사 먹어야 하고

도대체모르겠다 조회수 : 3,817
작성일 : 2026-05-01 15:19:15

예전엔 안 이랬던 사람이 나이 드니 심해요

애가 어렸을 때 정작 나가 놀아야 될땐 집에서 게임만 하고 그 층간소음 난동 에도 나만 병이 났지 게임 하느라 아무 관심도 없이 그저 휴일에는 집에만 있는걸로 알던 사람 이에요

지금 사는 집은 낡고 그지 같아도 절간같이 조용하고 진짜 집에서 좀 조용히 쉬고 싶은데 안 나가면 내가 이상한 년 되는 분위기에요.

오늘 차가 겁나게 막힌다 글 보고 남편한테 얘기해 줬어요.

그럼 동네 까페라도 가자길래 까페가 별거냐고 집에서 커피 타주고 빵도 같이 줬어요 간식으로.

오늘따라 시간도 더디게 가는 느낌이고 이 연휴가 고문 같아요 어디 갈곳도 없고 간다해도 내가 계획짜고 어디갈지 뭐 먹을지 다 내가 정해야 해요

중요한건 기분도 하나도 안 나는데 괜히 나가서 돈쓰고 에너지 쓰고 나는 이제 늙어서 이렇구나 싶은데

남편은 여기저기 아픈데는 많다면서 어디라도 나가지 못해 난린데 그럼 어딜가지 하면 정작 어디 갈지도 몰라요

놀줄은 모르는데 어디는 가야겠는가 본데 나가서 까페를 가도 각자 폰만 들여다 보는데 뭔 재미 뭔 의미가 있을까요

IP : 175.113.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6.5.1 3:21 PM (211.234.xxx.78)

    보통 반대인데
    나이들어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시나봐요
    남편분이 ㅎㅎ

  • 2. ...
    '26.5.1 3:21 PM (118.235.xxx.224)

    노인상대 하는 일 하는데 그럴시기도 얼마 안남았어요 조금만 지나면 자식이 모시지 않음 문앞도 혼자 못나가는 시기 와요 님도 조금 즐겨보세요

  • 3.
    '26.5.1 3:23 PM (175.213.xxx.244)

    원래 고기도 먹던 놈이 잘먹는데
    노는것도 쉬운게아니거든요..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야 잘놀아요.

    뒤늦게 남편분이 놀고싶으신가봐요.

    늦었다 생각마시고
    비효율적이고 재미없어도 시도해보세요.
    그래야 두분의 노년이 좀더 좋을수 있어요.

    점점 집은 조용해지고 시간은 많아지거든요..

  • 4. ..
    '26.5.1 3:27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울남편도 비슷한데 요즘 날씨 좋으니 근처 한적한 곳에 돗자리 팝업텐트 들고 가서 서너시간 누워 있어요. 먹을꺼랑 커피는 포장해도 되고 집에서 준비해서 가도 되구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나름 힐링되고 시간도 잘 가요.

  • 5. 좋은건데
    '26.5.1 3:30 PM (97.251.xxx.92)

    남자들 갱년기오면 더 심각해요
    나가서 뭐라도 하는게 좋은거죠.

    보통 반대인데
    나이들어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시나봐요
    남편분이 ㅎㅎ 222

  • 6. 평소에
    '26.5.1 4:50 PM (211.234.xxx.242) - 삭제된댓글

    '전철타고 가는 하루여행' 같은 동영상 보고 그대로 가면 재밌어요

  • 7. ㅇㅇ
    '26.5.1 6:46 PM (112.146.xxx.207)

    나가자고 할 때, 어디 가서 뭐 하고 뭐 먹을 건지 계획을 짜 오라고 하세요.
    전날부터 시키세요, 네이버 지도 보면서 짜 오라고 ㅎㅎ 숙제 내 주기.
    잘 짜 오면 그대로 가고
    안 짜 오면 안 간다~ 하는 거죠.
    자기는 아무 계획 없이 나가자, 나가자만 하는 건 아내를 비서처럼 부려서 즐기겠다는 건데
    아내는 정작 나가고 싶지도 않은데 그렇게 할 순 없잖아요.

  • 8. ...
    '26.5.1 7:04 PM (59.5.xxx.161)

    그게 어려운 일인가싶네요.
    젊을때 열심히 일하고 못놀아본거
    지금 좀 해보고 싶나보죠.
    집앞 스벅이라도 나가보세요.
    시간 때우다 때되면 밥한끼 먹고오고
    상가 지나치다 옷가게라도 있음 기웃거리고
    소소하게 하심되죠

  • 9. 윗댓글
    '26.5.1 7:33 PM (175.113.xxx.65)

    어려운 일 이라서가 아니라 왜 다 늙어 거꾸로 가냐 이거죠 정작 아이 어릴때 데리고 다니면서 놀러 다녀야 할땐 그렇게 나가자고 해도 게임질에 정신 팔려서 안 나가더니 각자도생에 뭔 대화도 안 통해 까페가도 각자 폰이나 보고 앉아있는 걸 솔직히 같이 다녀도 재미도 없고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거죠

  • 10. ..
    '26.5.1 8:18 PM (182.220.xxx.5)

    아제는 늙어서 게임도 하기 힘든가보네요.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을 못견디는 사람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460 마이크론도 엄청 올라요  6 ........ 2026/05/05 3,646
1805459 신지 결혼식은.. 4 .... 2026/05/05 8,113
1805458 한국사람은 스마트하고 단정하고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 같아요 8 2026/05/05 4,417
1805457 직장에서 경조사비 받을 때 필요서류 아시는 분 6 번거롭다 2026/05/05 1,346
1805456 항상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연예인 16 이들은 2026/05/05 7,075
1805455 사상 최악의 산불 1년, ‘산림 카르텔’의 뿌리는? 2 ㅇㅇ 2026/05/05 1,918
1805454 간만에 보는 뉴스 생방 중 내 귀에 도청장치 ㅇㅇ 2026/05/05 1,385
1805453 모자무싸 대사 중 질문 2 .. 2026/05/05 3,168
1805452 김완선이 전성기때 매년 100억씩 벌었다는데 34 ........ 2026/05/05 10,739
1805451 허수아비 범인 목소리 김희원씨 아닌가요? 10 ... 2026/05/05 4,628
1805450 글삭제합니다 29 2026/05/05 5,755
1805449 경실련도 “특검법, 위헌소지…공소취소 삭제해야” 11 ... 2026/05/05 1,406
1805448 벽걸이 1대 에어컨 청소했는데 8 Oo 2026/05/05 3,291
1805447 차 보고 왔어요~~ 4 74 2026/05/05 2,896
1805446 예전 불금쇼 골라 듣고 있는데 재밌어요. 3 ... 2026/05/05 1,224
1805445 허재현ㅡ한동훈 출국금지는 7 ㄱㄴ 2026/05/05 2,095
1805444 카페에 맛들린 50중반이예요~ 10 요즘 2026/05/05 6,952
1805443 일이 적성과 맞지 않다고 생각 하는 분들은 어떻게 이겨 내실까요.. 4 ... 2026/05/05 1,669
1805442 자식에게 헌신 하기 싫어졌어요 6 2026/05/05 5,652
1805441 생각보다 심각한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4 ㅇㅇ 2026/05/05 7,277
1805440 썬크림 뭐쓰시나요? 8 .. 2026/05/05 3,103
1805439 홍진경 추구미 이해가 잘 48 00 2026/05/05 16,538
1805438 친구를 너무 늦게까지 만나네요. 2 2026/05/05 2,988
1805437 “121조→60조로” 단숨에 반토막 났다…식어버린 가상화폐 시장.. ㅇㅇ 2026/05/05 5,458
1805436 이번달 좋았던 일 쓰고가요 1 이번달 2026/05/05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