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아이에 대한 욕심으로 뒷바라지하며 열심히 달렸는데
검진하다가 고위험, 큰병일지도 모르는 진단이 와서 대학병원 검사 대기중이에요.
저를 되돌아보고 제 스트레스.. 아이에 대한 욕심
다 내려놓고 중단하고 최소한의 공부만 시키고 있어요.
내 건강이 우선인데 진작에 욕심부리지 말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ㅠ 혹시 결과가 괜찮게 나오고 낫는다해도 예전처럼 못 할거같아요...ㅠㅠ차라리 속편하게 놀러다닐걸 그랬다 후회도 되고요
나름 아이에 대한 욕심으로 뒷바라지하며 열심히 달렸는데
검진하다가 고위험, 큰병일지도 모르는 진단이 와서 대학병원 검사 대기중이에요.
저를 되돌아보고 제 스트레스.. 아이에 대한 욕심
다 내려놓고 중단하고 최소한의 공부만 시키고 있어요.
내 건강이 우선인데 진작에 욕심부리지 말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ㅠ 혹시 결과가 괜찮게 나오고 낫는다해도 예전처럼 못 할거같아요...ㅠㅠ차라리 속편하게 놀러다닐걸 그랬다 후회도 되고요
아이가 아프다는건가요?아니면 본인이 아프신 건가요?
내 건강이 우선인데..라고 쓰셨는데...
애키울때 애공부 한참 할때 스트레스 안 받는 엄마는 없어요.
저요. 애는 아무 생각도 없고 놀기만 좋아하는 애인데 억지로 끌고가다가 제가 병났나봐요.
억지로 끌고 가면 엄마도 아프고
아이와 사이도 안좋아지죠
엄마가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면
공부와 관계 두 개다 망칠 수 있다고 해요
원글님은 덤으로 건강도 안좋아졌구요
공부를 내려놓으면
아이와의 관계와 건강은 지킬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건강하지 않은 엄마보다 건강한 엄마랑
사이좋은 게 아이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건강하지 않은 엄마보다 건강한 엄마랑
사이좋은게 아이 인생에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22222
그넘의 입시가 뭔지 . .
아이 , 특히 공부 왠만큼 해내는 아이랑
2인3각 경주하듯 내달려도 될까말까 하는 경쟁 구도에서
실제 병나는 엄마들 종종 있죠... (참고 참아야 하는..
그 억누르는 기제 때문에 특이 유방0이 많은 듯(
반면, 아이가 뜻밖에 입시에 성공했는데
오랜 지병이던, 큰 병이 어느날 갑자기 눈녹듯 사라져 버렸단
사례도 접한 적 있을만치, 한국의 자식-모친 관계는
병적일 정도로 엮여 있죠....
마침 제가 어제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어 남겨 보아요.
간호사이시면서 영성 연구가인 여성분의 글 중에 있던 부분이에ㅛ.
--------------------------------------------------
... 죽이고 싶도록 미운 날도 있었겠지만
늙으면 자식보다 남편이나 아내가 훨씬 낫습니다.
.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데,
빨리 가자고 잘 걷지 못하는 나를 당기는 사람은 아들이나 며느리고,
아픈 나의 보조에 맞춰 천천히 걸어주는 사람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뿐입니다.
늙으면 악처라도 좋으니 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
넘나 생생하게 눈 앞에 그려지는 풍경이었어요.
병 들고 기력 쇠해져 , 잘 걷지도 못하는
환자 내지는 노파가 되었는데,
부축해준답시고 옆구리 팔짱 끼었지만, 엄마를 은근
자신들의 속도와 힘에 맞추게 질질 당기는 게 자식....
반면 아프고 쇠락한 내 속도와 상태를 딱 맞춰
보조해주는 건 배우자.......
자식이란 존재가 원래 그런 거 같아요.
입시나 진로에서 성공하면 좋지만,
내 뼈를 갈아넣을 정도까지, 러시안룰렛 하듯, 내 인생을 옴팡 걸어
베팅할 건 아니라고 봐요.
낳아서 잘 길러냈고..... 적어도 스무살 무렵까지 의-식-주 환경
안전하게 제공했음, 엄마로서의 역할 끝! 인 거죠....
더 욕심 가지고, 혹은 더 잘해주려고 입시나
아이들의 미래까지 일일이 계획해서 함께 뛰어주는 건
더구나 이 불확정성의 시대에는 바보짓......
부디 자식일랑 훌훌 털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시고 내 인생 되찾으시길요.
그넘의 입시가 뭔지 . .
아이 , 특히 공부 왠만큼 해내는 아이랑 엄마가
2인3각 경주하듯 내달려도 될까말까 하는 경쟁 구도에서
실제 병나는 엄마들 종종 있죠... (참고 참아야 하는..
그 억누르는 기제 때문에 특이 유방0이 많은 듯)
반면, 아이가 뜻밖에 입시에 성공했는데
오랜 지병이던, 큰 병이 어느날 갑자기 눈녹듯 사라져 버렸단
사례도 접한 적 있을만치, 한국의 자식-모친 관계는
병적일 정도로 엮여 있죠....
마침 제가 어제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어 남겨 보아요.
간호사이시면서 영성 연구가인 여성분의 글 중에 있던 부분이에요.
--------------------------------------------------
... 죽이고 싶도록 미운 날도 있었겠지만
늙으면 자식보다 남편이나 아내가 훨씬 낫습니다.
.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데,
빨리 가자고 잘 걷지 못하는 나를 당기는 사람은 아들이나 며느리고,
아픈 나의 보조에 맞춰 천천히 걸어주는 사람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뿐입니다.
늙으면 악처라도 좋으니 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
넘나 생생하게 눈 앞에 그려지는 풍경이었어요.
병 들고 기력 쇠해져 , 이제 잘 걷지도 못하는
환자 내지는 노파가 되었는데,
부축해준답시고 옆구리 팔짱 끼었지만, 엄마를 은근
자신들의 속도와 힘에 맞추게 질질 당기는 게 자식....
반면 아프고 쇠락한 내 속도와 상태를 딱 맞춰
보조해주는 건 배우자.......
자식이란 존재가 원래 그런 거 같아요.
입시나 진로에서 성공하면 좋지만,
내 뼈를 갈아넣을 정도까지, 러시안룰렛 하듯,
내 인생을 옴팡 걸어 베팅할 건 아니라고 봐요.
낳아서 잘 길러냈고..... 적어도 스무살 무렵까지 의-식-주 환경
안전하게 제공했음, 엄마로서의 역할 끝! 인 거죠....
더 욕심 가지고, 혹은 더 잘해주려고 입시나
아이들의 미래까지 일일이 계획해서 함께 뛰어주는 건
더구나 이 불확정성의 시대에는 바보짓......
부디 자식일랑 훌훌 털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시고 내 인생 되찾으시길요.
그리고 큰 병 아니실 거에요.....
이 좋은 봄의 나날 나 자신을 위해 사시고, 즐기시는 걸
시작하세요.
입시 끝나고
큰병 얻는 엄마들 있어요.
공부안하는 애 끌고 가다가 고1에서 고2올라가는 방학 윈터갔을 때 큰 병 진단 받아서 1년 치료하고 지금 추적검사중입니다. 큰 충격이였고 내 몸을 갈아넣고 뼈를 갈아넣었지만 얻은 건 병이고 그 애는 최악이 점수를 맞고 지금 재수하고 있고요.
지금은 재수를 성공하든 말든 돈은 대주지만 내 손에서 떠났다 생각하고 잘되면 기쁘지만 안되도 덤덤할 수 있도록 다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성공했다 하는데 제가 죽으면 무슨 소용있을 까요.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인걸.
아이는 결국 본인 그릇만큼 되더라구요. 엄마가 어찌어찌 끌고가서 좋은 대학 입학까진 가능해도 그뒤에 취업해서 버티는건 딱 아이 그릇만큼이더군요. 엄마가 어찌 못해요. 그냥 내려놓고 원글님건강 신경 쓰세요. 별 일 아니길 기도 드릴게요.
전 입시는 신경도 못쓰고 이상 행동하는 아이때문에
십여년을 울고 불고 지내다 갱년기와서 온갖 병 다 걸리고
가벼운 암이지만 갑상선암도 걸리고 부정맥도 오고 완전히
망가져 버렸어요. 아이는 다행히 많이 나아져 사회 적응 잘 하고 지내는데 내 건강은 쉽게 돌아오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