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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어떤 마음상태로 사시나요?

ㅁㅁㅁ 조회수 : 6,181
작성일 : 2026-04-25 09:41:23

젊을때는 아이들 키우고 

남편도 직장생활 성실히 하고.월급타면 적금도 꼬박꼬박 넣고

그때는 이웃들간 교류도 활발할 때라 

이웃친구들과 음식도 나눠먹고 볼일 있을때는 아이들도 서로 돌봐주고  늘 즐거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잠들려고 누웠을때 큰 걱정거리는 없었던거 같아요

 

세월이 흘러

아이들중 하나는 결혼하고 하나는 미혼으로 저희와 같이 살아요.

미혼인 아이도 제 앞가림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늘 걱정거리가 있어요 

이게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탓인지...

작은 걱정거리만 생겨도 그게 온종일 기분을 좌우해요 

미혼인 아이는 나이가 많은데...

며칠전 자기는 자식은 몰라도 결혼은 꼭 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게 내내 마음에 남아요.

비혼주의라면 저도 받아들이겠는데 본인이 결혼을 원하는데 안된다면 제가 넘  안타까울거 같아요 ㅠ

 

20년전에 큰 돈이 생겼는데  그때 투자를 잘못해서

거의 다 날렸어요  어찌저찌 잊고 살았는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니  그때 투자를 잘햇더라면 지금 아이들에게 큰힘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구요

퇴직후 기운빠져 있는 남편도 안타깝지만 삼시세끼 차리는 생활도 저에겐 버겁구요

 

투자를 할줄 몰라 현금만 들고 있다가 최근 들어간 주식이 또 안좋네요...

사실 수도권에 집도 있고

생활비 정도는 노후에 나오는데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려면 또 그럴수도 있는데

 

자꾸 주변과 비교하고 과거 재테크 실수한거 떠오르고 지금 상황이 갑갑하고 ...

점수로  아주 만족한다 10점, 정말 힘들다 0점이라면

늘 5점을 넘지 못하는거 같아요

누가 어쨌다더라 자극이 들어오면 2~3점으로 곤두박질 치기도 하구요 

 

다들 어떤 기분, 어떤 정서로 하루를 보내시나요?

 

IP : 121.190.xxx.9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25 9:43 AM (106.101.xxx.53) - 삭제된댓글

    저는 집도 없고 가진 것도 별로 없지만
    지금 상황에 감사하고 행복해요
    다가오지 않은 일 미리 걱정 안 합니다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요

  • 2. ㅁㅁㅁ
    '26.4.25 9:43 AM (121.190.xxx.90)

    위로 받고 싶어서 쓴 글이에요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 그렇개 꾸짖지는 말아주세요

  • 3. ..
    '26.4.25 9:44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일 시작해서 알바하다 취업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살아요
    물린 주식 노동해서 복구 ㅠ

  • 4. 00
    '26.4.25 9:47 AM (124.216.xxx.97)

    삼시세끼 차리느라 지치신것도..2식으로 줄이거나 밀키트 배달 외식도 겸해보세요
    햇빛보고 산책도 하시고요

  • 5.
    '26.4.25 9:48 AM (211.235.xxx.139)

    앞으로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아둥바둥 고민거리 앉고 사나싶어서 다 내려놓았어요
    놓고 나니 비교 따윈 생각도 안하고
    마음 편한게 최고다 ㆍ이러고 삽니다

  • 6. 저도
    '26.4.25 9:48 AM (211.218.xxx.238)

    매일 과거에 집착해 삽니다ㅠㅠ
    장고 끝에 악수 둔다 딱 제 말이에요
    그래서 취미생활 시작했어요 지금이 젤 젊고 예쁜 시간인데 집에서 이렇게 늙어갈 순 없어서요

  • 7. ...
    '26.4.25 9:50 AM (3.37.xxx.61)

    후회만 하기엔 남은 인생 너무 짧아서 안타깝잖아요.
    내가 내려 놓기 어려운 마음 내려놓는 연습도
    인생에서 큰 과제같아요. 이것도 자꾸 해야 늘죠.

    저도 최근 들어간 주식들 죄다 물려 있지만
    몇 달 안에 기쁨 줄거라는 믿음이 생겨서
    더 모아가고 있어요.

    외국어 공부도 하고 있구요.

    축쳐질 생각에 에너지 쏟기보다
    활기찰 궁리하는데 에너지 쏟으려고
    노력합니다.

    이 모든 것도 다 한 때니까요.
    지나가면 아쉬울 젊은 날 중 하루 아닐까요?

  • 8.
    '26.4.25 9:50 AM (223.38.xxx.105)

    이제 본인을 위해 사셔도 될듯해요.
    드라마 김혜자 씨가 원룸 나가서 내인생 살련다 선언한적 있잖아요.
    이제는 홀가분하게 덜챙겨도 될것 같아요.
    정말 열심히 사셨어툐.

  • 9. ....
    '26.4.25 9:51 AM (1.233.xxx.184)

    자식 공부,남편 실직,시가쪽 문제로 스트레스 받아서 가슴이 답답하고 불면증...이 모든게 십년 지나면 해결되려나 눈물만 나네요ㅠ

  • 10. 일상
    '26.4.25 9:52 AM (49.166.xxx.22)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요.

    누구한 아플수도 있고
    사고를 당할수도 있고
    애들이 학교에 적응 못할수도 있고
    남편과 사이 안좋을수도 있고 등등

    이런일 없이 평범한 삶에 감사하며 살아요.
    혹시 저런 일이 닥칠까봐 가끔은 무섭긴해요.

  • 11. ...
    '26.4.25 9:54 AM (211.243.xxx.59)

    저도 불행해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불행하고 사는게 고통이에요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2-3점이에요.
    죽지 못해 살아요
    하루하루가 매일 너무 괴로워요

  • 12. ...
    '26.4.25 9:57 AM (122.38.xxx.162)

    그런 마음이 드실 때도 있죠뭐. 저 50대인데 한동안 무기력하고 불안해서 혼났어요. 호르몬 + 주식 들어가 있는 것 때문에 그러신 것 같아요. 근데 20년전 큰 돈을 잃어버리신 걸 결혼한 아이와 미혼이지만 앞가림 잘 하는 아이, 수도권에 집 있고 노후 생활비 나오는 거랑 바꿨다고 생각하심 어떨까요? 큰 돈 투자잘해 지키고 있으면서 지금 가진 것들도 다 가지고 있을거란 보장이 없잖아요. 아이들 앞가림 각자 잘 하면 그것도 큰 복이니까요. 주식 장투 가치투자 한다고 생각하시고 조금 잊어버리시고, 원글님 몸이나 마음 돌 볼 일을 찾아보세요.

  • 13.
    '26.4.25 9:58 AM (61.75.xxx.202)

    가족의 죽음과 아픔을 겪으며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요
    그래서 성당 열심히 다니고 기도하며 나누려고 하고
    화가 좀 나도 참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니 두려움도 없어지고 몇 년째
    남편과도 트러블이 없어요

  • 14. ...
    '26.4.25 10:02 A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호르몬? 노화? 맞는거 같아요
    저도 젊었을땐 참 대범하고 용감했었구나 느낍니다
    돈 투자해서 잃은 경험 없는게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요
    남들처럼 진작 투자 안해서 후회하는중이었는데 잃는 생각은 안하고...
    어쩌겠어요
    남들과 비교, 지나간일 후회해야 소용없는데 그건뜻대로 안되고...
    내탓아니고 호르몬 탓이려니 좀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하세요

  • 15. 60
    '26.4.25 10:12 AM (1.225.xxx.212)

    저와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퇴직한 남편과 종일 한집에 있는데
    제가 요즘 정신과적 문제가 온거 같아요.
    정신과 다니려구요. 며칠전 약맞지 않은거 먹고 혼쭐났네요

  • 16. ...
    '26.4.25 10:14 AM (118.235.xxx.159)

    이 나이가 그렇죠
    저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때 엄마 명의였던 집을 받았으나 아버지 모시고 15년 그 집서 살고나니 진이 다 빠졌어요.
    형제는 아무것도 안하고 큰 부동산, 토지를 받고.
    이 집은 똥값에 ㅋㅋ
    소송도 생각하다 포기했어요.

    성당에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17.
    '26.4.25 10:19 AM (39.7.xxx.93) - 삭제된댓글

    수발들어야하는 연로하신 부모님 얘기는 없는걸 보니 그만 하면 뭐...훌륭하십니다

  • 18. 솔직히
    '26.4.25 10:19 AM (118.235.xxx.64)

    이분 한가하시구나 너무 편한시기 지나시네 싶었어요 글읽은 제 심정은 그래요

  • 19. 낮은 곳에
    '26.4.25 10:20 AM (223.39.xxx.224)

    관심하며
    시간되는대로 봉사하며 삽니다.
    몸을 바지런히 움직이고요.

  • 20. ...
    '26.4.25 10:22 AM (172.89.xxx.116)

    극 공감해요.
    근데 이게 타고난 성격의 부분이더라구요.
    자기가 정한 기준에 못 미치면 불안하고 걱정되고.
    사실 원글 글대로 저도 먹고 사는건 문제 없지만
    나보다 상황이 좋은 사람보면 내 처지가 맘에 안 들거든요
    그래서 전 너무 노력해요.
    이렇게 의기소침하고 내 상황에 만족 못하면서 중노후를 보내다 죽지말자 다짐하고 나를 다스리고.
    원글님.
    기준을 낮추면서 지금 처한 상황에 만족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채우는 소소함을 찾아 봅시다.

  • 21.
    '26.4.25 10:25 AM (210.106.xxx.63) - 삭제된댓글

    마음 졸이는 주식은 체질에 안맞아 안해요

    정년퇴직 해서 연금도 적당히 나오고
    작은 집도 있어 편히 살려고 해요
    저축한 돈을 예금해주고
    그 이자로 1년 한 번 장거리 해외 여행 다녀요

  • 22.
    '26.4.25 10:26 AM (210.106.xxx.63)

    마음 조여오게하는 주식은 체질에 안맞아 절대로 안해요

    정년퇴직 해서 연금도 적당히 나오고
    작은 집도 있어 편히 살려고 해요
    저축한 돈을 예금해서 나온
    이자로 1년 한 번 장거리 해외 여행 다녀요

  • 23. ...
    '26.4.25 10:32 AM (180.68.xxx.204)

    인생은고통
    자식도 크니 나도모르겠다 이젠 니가알아서 살아라 이런맘으로 살구요
    미리 걱정하면 모든게 불안해서 오늘만 살자
    아프지않은 지금이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
    돈많아 불편한친구들 친척들 그냥 안만나려고 거리두기중
    내맘편한 사람만 보려구요
    책읽고 영화감상 음악듣는거많으로도 너무 행복

  • 24. kk 11
    '26.4.25 10:45 AM (114.204.xxx.203)

    돌아보면 후회만 만땅이죠
    그냥 저냥 안아픈거 다행이다 합니다

  • 25. o o
    '26.4.25 10:49 AM (73.128.xxx.151)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구나. 건강할시간도 얼마 없구나. 열심히 즐기고 항상 나 자신을 갉아먹지 말고 살아야겠다. 나를 사랑하며 나와 함께할 시간도 얼마 없구나. 지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좀더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시간이 소중하고 조금만 시간이 있어도 운동 나가고, 5분 짜증날 일있으면 5분 나를 위해 즐겁게 생각합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지만. 이상 몇십년째 중증 우울증, 자살충동, 일중독을 두루두루 경험하고 산 사람이 지나가다 남깁니다.

  • 26. 비우자
    '26.4.25 10:56 AM (183.103.xxx.155)

    투자실패로 가슴아픈 경험 많이들 하고 살아요
    어쩌겠어요 지난일인데
    그래도 원글님은 여러모로 괜찮은 편이니
    자기만족하며 느긋하게 잘 사셔도 될듯하네요
    퇴직 남편 1일 2식도 권해보세요
    몸도 마음도 훨씬 가벼워요

  • 27. kk 11
    '26.4.25 11:05 AM (114.204.xxx.203)

    애가 잎가림 잘하는게 어디에요
    우린 30 다되어서 다시 그만두고 알바해요 ㅠㅠ
    언제 제대로 취업할지 결혼은 그 다음이라 생각도 안하고요
    늙어서 자식 잘 되는게 젤 큰일이에요

  • 28. 정말
    '26.4.25 11:06 AM (124.49.xxx.188)

    저도 님같이 예민해요. 아무생각 없이 살아야하는데 저도 그래요. 저도 서소한 일로 신경쓰고 그러는적 많아요... 그게 한편 큰걱정없어 그런가싶고 너무 예빈한가 싶고 인생은 어려워요..

  • 29. 궁리중
    '26.4.25 11:07 AM (121.162.xxx.59)

    걱정을 떨칠 무언가가 필요하실거 같아요
    자식 결혼은 결정사에 보내 적극적으로 해결하라 하시고 남편도 하루 한끼는 알아서 해결하라 하시고
    더 나아가서 한끼 가족을 워해 밥상 차리기도 시키시고 님도 오롯이 맘편히 몰두하는 취미가 있으셔야 할듯요
    저도 남편 퇴직하면 어떻게 살지 늘 궁리중입니다

  • 30.
    '26.4.25 11:07 AM (125.129.xxx.13)

    거의 상위 10퍼센트의 삶을 살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사실을 아느냐 모르느냐, 결국 행복은 이게 결정하죠.
    저는 전재산이 2억이 안 되는 50대 중반에 가족도 없는데
    사실 거의 행복합니다.
    나에게 오는 모든 것들이 기적인것 같아요.

  • 31. 저그래서
    '26.4.25 11:08 AM (124.49.xxx.188)

    가까운 동남아가서 한달 살다올까 생각중이에요

  • 32.
    '26.4.25 11:27 AM (58.235.xxx.48)

    인생은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고난과 지루함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 같은거라고
    큰 고통 없는 지루할때 행복을 찾지 않으면 늘 불행하다고
    쇼펜하우어가 그러더군요. 맞말이죠.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성격 같아요.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고 살아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죠.

  • 33. ...
    '26.4.25 11:34 AM (218.38.xxx.60)

    지난간기회들 잊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을 어찌살지
    고민하네요.
    갖고 있는 현금으로 투자공부해요.
    주식도 사고 등등요.
    남들 몇억씩 번건 그들돈이고 제수익이 중요해서 보수적으로
    최대한 굴려요.
    주식은 심리싸움이더라구요.
    탐욕과 두려움을 잘 조율하는게 관건인듯요

  • 34. 영통
    '26.4.25 11:42 AM (59.25.xxx.145)

    이젠 더 살아도 볼 거 더 보면 되니 좋고
    죽어도 뭐 인생 볼 만큼 봤으니 나쁠 거 없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 35. 일을
    '26.4.25 1:18 PM (211.252.xxx.70)

    일을 하셔야해요
    저는 남편이 아침에 설거지 해주고
    빨래 정리해주고. 저녁해주고
    저는 나가서 일해요
    내 일이 있으니 어쨋건 좋아요
    남편도 낮에 혼자 있으니 편하고요
    편하게 쓰고 무조건 모아요
    나중에도 늘 돈 편하게 쓰고 살고 싶어서요
    우리도 연금으로 우리둘 먹고 살수 있어요
    300 되니
    그래도 더 모아서 살고 싶은대로 살고 싶어요
    지난간거 되짚지 마세요
    그냥 하루에 만원이라도 집에 더 들여온다
    생각하면 되요

  • 36. ....
    '26.4.25 6:09 PM (211.211.xxx.248)

    투자 실패한건 그냥 잊으려고 노력하시구요. 결혼은.. 본인이 원하면 적극적으로 노력해보세요. 제가 늦게 결혼한 케이스인데 저도 결혼을 원해서 진짜 노력 많이 했거든요ㅎㅎ 소개팅도 철판깔고 여기저기 부탁하고 결혼정보회사도 가입, 동호회활동도 열심히 인터넷데이팅도 하고 진짜 안해본게 없네요 ㅋ 결국 나한테 맞는 사람 하나만 만나면 되는거거든요. 노력해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요 노력하면 결실이 있을거예요.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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