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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힘들게한 자식

ㅠㅠ 조회수 : 6,550
작성일 : 2026-04-24 23:07:34

자식 하나가 저를 그렇게 힘들게 했어요

그러고보면 초등때부터 늘 물가에 내어놓은

아이처럼 불안하게했는데 고등2학년때부터

탈선을 시작으로 전 지옥속에 살았어요

20대때 아이가 큰 사고를 치고(당하고) 정신을 차리고 있는거 같기도한데..

그 사고가 난 후 아이는 자기가 쓰레기같이 살았던거구나 느끼는것 같아요 

큰걸 얻은것 같지만 전 그이후 육신과 마음에 병이들어 하나씩 신변정리중이예요

자식이 정신만 차리면 소원이 없겠다했는데

그러는 사이 전 늙고 병들어있네요

자식이 이런걸까요?

한때 미워하기도 참 미워하고 밖에서 죽었단 소리들어도 슬프지않을것같단 생각을 한적도 있을만큼 괴로웠는데 그렇게 제 인생은 25년간 시들어갔네요

가족도 다 해체되었구요

제가 죽으면 그게 본인때문인것도 모를거예요

안들 의미도없지만요

길거리에 웃고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IP : 125.186.xxx.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6.4.24 11:10 PM (118.235.xxx.228)

    고생 많으셨어요.저도 그 마음 압니다.
    이게 이번 생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려구 애쓰고있어요

  • 2. ㅡㅡ
    '26.4.24 11:11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25년 지나 정신차렸으면 선방한거죠.
    죽을때까지 속썪이는 자식들도 있는데요.
    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고,
    원글님도 인생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고
    힘내세요.

  • 3. 그래도
    '26.4.24 11:14 PM (112.162.xxx.38)

    정신차려 다행입니다. 죽을때까지 정신 못차히는 자식도 있어요

  • 4. 원글
    '26.4.24 11:16 PM (125.186.xxx.82) - 삭제된댓글

    그렇게 힘들게하니 제 삶에도 욕심이 없어서 죽을테면 죽어라 해서 아픈데도 병원안간지 꽤되었어요
    그리고 이제 제가 많이 아프고 우울증이 너무 극심한데 고칠의욕이 없이 이제 그냥 가도 될것같아서
    늘 신변정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오래쓸물건은 사지도않고 그냥 미래가 없어요

  • 5. 비슷한
    '26.4.24 11:17 PM (59.1.xxx.109)

    삶을 산 사람으로서 위로드려요
    그러나 그리 지나버린 내삶은 허망하고 슬프고
    정말 소리내여 웃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 6. 원글
    '26.4.24 11:18 PM (125.186.xxx.82)

    그렇게 힘들게하니 제 삶에도 욕심이 없어서 죽을테면 죽어라 해서 아픈데도 병원안간지 꽤되었어요
    그리고 이제 제가 많이 아프고 집안도 기울었고 우울증이 너무 극심한데 고칠의욕이 없이 이제 그냥 가도 될것같아서
    늘 신변정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실제로도아프구요
    오래쓸물건은 사지도않고 그냥 미래가 없어요
    정신을 제대로 차리긴 아직멀었고 자기인생이 쓰레기였구나 느끼긴한것같아요

  • 7. ...
    '26.4.24 11:27 PM (49.164.xxx.154) - 삭제된댓글

    다 내어주고 바스라져 가는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아픕니다.
    뭟해도 기쁘지 않고 온통 아이에게 쏠려있는 마음..
    가족 구성원중 한명이라도 제 몫을 못하고 엇나가는 시간이 길어지면 가족 해체가 남의 일이 아닐수도 있지요.
    건강에 신경 쓰시고 엄마가 제자리에 계셔야 가족이 다시 뭉칠수 있어요
    힘내세요.

  • 8. ㅇㅇ
    '26.4.24 11:30 PM (118.22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얼마전까지만해도 계절이 바뀌어서 옷정리를 할때면 이 옷을 입을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어요.
    그런시간속에서도 오늘은 왔고 지쳐서인지 적응이 되어서인지 그런생각들을 조금씩 안하게되는것 같아요.
    여전히 앞날은 어둡지만 그저 살아갑니다

  • 9. 저도
    '26.4.24 11:55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아들 둘이 그렇게 마음고생을 시켜서 정이 다 떨어졌었어요.
    그래도 사춘기 넘어가니 철도 좀 들고 고분고분해지니 살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미웠던 것도 좀 옅어지고...
    원글님 아드님 큰 일 겪었으니 앞으로 잘 햔거에요.
    그 아들이 나중에 효도하는 자식이 될거에요.
    건강 지키세요.

  • 10. 영통
    '26.4.25 5:32 AM (106.101.xxx.192)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해 보세요

    저는 못되게 구는 아들
    생명의 은인이 부탁하고 간 남자애로 보려고 해요

    생명의 은인 아들이니 키우고 해주며 키운 것이고..
    이제 성인이니 별 신경 안 쓰기
    내 아들은 아니라 생각하고 전전긍긍 안하기

  • 11. ..........
    '26.4.25 6:17 AM (58.78.xxx.59)

    자식이 고2부터 탈선해서 지옥불. 밖에서 죽어도 슬프지않을것같은 마음. 그 사이 나는 늙고 병들고
    어쩜 저와 이렇게 똑같으신가요.
    저도 얼마전 병소식에 수술을 앞두고있는데,
    이젠 자식과 멀어지려고요
    나를 돌보려고요.
    원글님도 원글님 본인만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곧 나아집니다.

  • 12. ㅠㅠ
    '26.4.25 7:49 AM (223.38.xxx.112) - 삭제된댓글

    저희집 귀염둥이 막내가 제 속을 얼마나 썩였는지
    코로나 지나면서 위의 두아이들도 사춘기와
    입시가 휘몰아치며 힘들었는데 얘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학교생활 잘하는 애들이었고 막내는 하아 아직도 고1인데
    남은시간 생각하면 슬퍼요 저는 딱히 누구만나고싶지도
    않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십년전쯤 가족사진보면 그때가
    밝고 젊을때였구나 싶어요

  • 13. 저도
    '26.4.25 10:25 AM (58.235.xxx.48)

    아들때문에 울리 않고 잔 날이 손 꼽을 정도의 힘든시간을 십년쯤 보내고 나니 갖가지 질병이 따라와 몸이 완전 망가졌네요. 그래도 제대후 철이 들기 시작해 이젠 제법 정상인?인 된 아들을 보니 참 감사하긴 한데 한숨돌리고 보니 육십이 코앞이고 모든게 허무하니 우울하네요.

  • 14. ..
    '26.4.25 12:53 PM (114.204.xxx.203)

    자식은 다 그런거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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