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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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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4,934
작성일 : 2026-04-19 00:29:26

사교육 강사인데요. 애들이 잘 따르는 편이에요.

좀 꼰대 기질도 있는데(제 수업에선 예의 지켜야 하고 핸드폰 무음으로 바꿔서 내야 하고

지각 절대 안 되고 숙제 안 해 오는 거 누적되면 못 다니고 쫓겨나고

프린트물 낼 때 두 손으로 내야 하고 좀 그래요 ㅎ 꼰대같은가? 생각해 봤지만 나쁜 거 가르친다는 생각 안 들고

학생들이 노룩으로 저한테 한 손으로 띡 프린트 주는 거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서 

그때그때 고쳐 줍니다)

그래도 애들은 진심을 아는 건지(그게 아니고 성적을 올려 줘서 그런가?...) 잘 따르는 편이에요.

 

수업이 종료되고(졸업하고) 각기 갈 길 찾아 헤어진 후에도 학생들이 찾아오거나, 

카톡으로 연락 오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어요.

스승의 날이 아니라 발렌타인 데이에 시커먼 남학생들이 우르르 와서(아무 생각 없이 그 날 온 거죠)
야 너희는 오늘같은 날 그렇게 갈 데가 없냐, 너희들끼리 만나는 것도 웃긴데 나 수업하는 데를 왜 와

이러고 저녁 먹으라고 돈 줘서 보낸 적도 있고요. ㅎㅎ

 

그런데 가끔 옆으로 다른 노선을 타는 애들이 좀 있어요... 아주 가끔이지만.

상담할 거 있다고 꼭 오밤중에 연락하는 녀석들.

시험 전날에야 새벽 두 시고 세 시고 질문 다 받아 주고 다들 정신없이 문제 풀고 그러지만

보통 때는 학생들과 개인적인 연락할 일이 거의 없거든요.

 

카톡은 늘 열어 두지만 주 내용은 질문, 대답

저 오늘 무슨무슨 사유로 지각합니다/ 결석합니다 하는 연락

숙제 중에 너만 틀렸던 그 문제 뭐뭐 다시 풀어서 내라/ 냈습니다 하는 연락

이런 게 다예요.

 

다른 노선을 탄다는 건,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고 싶어하는 것 같은 애들을 말해요.

뭐, 여학생이면 상관없죠(저 여자). 어느 정도까지는 얘기 들어 주고 나이 많은 언니이자 인생 선배 노릇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남학생들의 경우, 어떤 오해도 받기 싫고 저는 깔끔한 사제관계를 추구하기 때문에 칼 차단하는데... 제가 바늘끝도 안 들어갈 것 같아 보이면

이 녀석들은 하나같이 패턴이 있어요, 약한 척을 하고 고민이 있다고 하고 선생님한테밖에 말할 데가 없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약해져서 들어 줬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패턴이 보이더란 말입니다. 아 이놈들 수법은 다 똑같구나. 그냥 어떻게든 내가 자기한테 대답을 하게 만들기 위해 쓰는 수법이구나!

 

몇 년 전에 어떤 녀석이 있었어요. 고딩.

얘는 학교에서 친구가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어요. 저는 이러이러하게 대처하는 게 좋겠다는 답 정도를 해 줬죠.

현장학습(소풍, 롯데월드) 가서 저한테 자기 사진을 보내더라고요? 

이런 거 왜 보내... 싶었지만 곧바로 붙는 멘트. 저 혼자 있어요, 어떡하죠? (아 또 불쌍하잖아요? 저까지 읽씹, 즉 무시할 순 없죠.)

저는 '놀이공원에서 혼자 놀기 힘들면 담임선생님께 몸이 아파 먼저 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집에 가라'고 했죠.

 

하지만 열심히 거리를 유지하며 이렇게 답을 적절하게 해 준 결과...

이 애는 나중에,

같은 수업(저의 수업) 듣는 학생 중에, 학교도 다른 A가(남학생)

학교는 같은데 수업 중에 서로 말 한 마디 섞는 거 본 적도 없는 B가(여학생)
각각

자기 얘기를 뒤에서 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 자기는 아는 형들을 데리고 가서 겁 좀 주고 따지려고 한다

(친구는 없다고 하면서 아는 형들은 누구 누구 많다고 하는, 좀 노는 겉모습의 아이였어요)

이런 얘기를 저에게 와르르 쏟아놓고는

 

제가

-내가 보기엔 그 애들이 그랬을 것 같지 않다(정말 그럴 애들도 아니고, 착하고, 

사실은 공부하느라 바빠서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하는 애의 뒷얘기 같은 걸 할 만큼 한가하지도 않고

솔직히 서로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어서, 정말 1g도 없어서라도, 뒷얘기를 했을 리가 없어요.

교실 문을 나가면 바로 잊어버리는 존재에 대해서 뒷얘기를 굳이 할 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만약 그냥 넘길 수가 없다면 형들을 몰고 가서 겁을 주기 전에(이러면 학폭이 될 수도 있잖아?)
내가 이러이러한 얘길 들었는데 너 진짜 그런 얘길 한 적이 있냐고 물어보는 게 먼저 아닐까?

 

등의 얘기를 하자

자기 편을 들어 주지 않고 애들 편만 든다며, 선생님 정말 실망이고 어쩌고 저쩌고 난리난리를 친 후에 수업을 그만두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니고

그 후에 오밤중에 전화가 한 번 온 적이 있답니다. 밤 열한 시 반쯤?

안 받았죠. 왜 오밤중에 선생님한테 전화야.

 

그랬더니, 그 후에, 찾아왔어요! 수업하는데 밖에 와 있었고 저는 몰랐죠.

수업이 끝나고 애들 나가니까 건들건들 들어와서 자리에 턱 앉더니(이때 어찌나 놀랐는지)

아주~ 시비를 거는 말투와, 얼굴로, 저에게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왔다

이런 말을 했어요!

그러고는 다시 앞서 그 얘기를 꺼내며 자기 편을 들지 않았고, 자기 말을 믿어 주지 않았고, 자기의 억울함이 가슴에 쌓였고...

이런 얘기를 계속 함.

저는 솔직히 수업 끝나고 밤 시간에 나 혼자 남은 교실에 갑자기 찾아온 거 때문에 좀 놀라고 무섭(?)기도 했지만

이 녀석의 앞뒤 안 맞는 중언부언 자기 위주 징징거림을 듣다 보니 점점 머리에 스팀이 오름...

 

-내가 했던 말은 학폭에서 너와 대상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고

내가 권한 대로 해서 너에게 나쁠 건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어떤 일을 앞에 두고 무조건 협박조로 가서 따지는 것보다, 앞뒤 상황을 먼저 알아보라는 게 왜 그 애들 편을 드는 거냐

선생님으로서는 할 수 있는 말 아니냐, 나로서는 가장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려고 한 거다!

 

와다다다 말을 했더니

-하- 참

참나

하 씨

 

삐딱하게 앉아서 이러고 듣더니  

-그러니까 나한테 하나도 안 미안하다는 거네요?

-쌤은 쌤 말이 다 맞다는 거네요?

-아아 나는 사과를 받아야 될 거 같아서 왔는데, 전화도 안 받더니, 얘기를 해도 소용도 없네요?

 

이러고

 

다시 올 일은 없을 거라고 하고는 갔어요. 한때는 쌤이 내 이상형이었는데 이젠 아니다 어쩌고저쩌고 하며.

아놔 이놈의 자식이 진짜

머리가 나쁜 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가르쳐 봤으니), 선생님이 객관적으로 앞뒤가 매우 맞는 말을 하면,

그게 설사 자기 편을 안 들어 주는 말이라고 해도 아 그렇구나 하고 좀 알아듣고 수긍할 줄을 알아야지...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이상형이 어쩌고 어째? 

 

 

...

이게 몇 년 전인데 제가 오늘 다시 황당해진 이유는

좀 전에 또! 세상에 또 전화가 왔기 때문이에요. 

밤 11시가 넘었는데 갑자기 벨이 울려서 놀라서 봤더니, 저 이름이 누구더라...? 내가 가르친 애 중에 저런 이름이 그때 걔 말고 또 있었나...? 하고 몇 초간 생각을 하게 만든

아주 오랜만에 보게 된 이름이에요. 얘 도대체 뭘까요? 

 

저보고 여지를 줬네 어쩌고 그런 말은 하지 말아 주시길 바라요. 저는 제 처신과 충고에 추호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보다 어리고 약한 미성년자인 고딩들을 대할 때, 학업 측면에서나 멘토/멘티 측면에서나 

조금이라도 인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어요. 항상 고민하고 칼같이 선을 지켰고요.

 

제가 그렇게 해도, 어떤 녀석들은 어떻게든 곁에 더 다가오고 싶어하고(성별 불문)

제가 강해 보일수록, 의지할 만해 보일수록, 자기에게 도움이 될수록, 정신적으로 나약한 애들은 더 그런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나치게 큰 영향은 끼치지 않으려고 더 조심하는 것도 있어요. 취약한 사람들은 쉽게 영향 받거든요. 또한 동시에 주변인에게서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끝없이 빨아들이면서 주변인을 말려죽일 수도 있는 게, 나약한 존재들이죠. 저는 저와 학생들을 모두 보호하려고 해 왔어요.

 

그런데... 제가 어떤 노력을 하거나 말거나

'나약한 남자애들'은 진짜 좀, 아... 오늘은 정말 솔직히 말하고 싶네요, 선생이고 뭐고 솔직히 말하고 싶어요

...짜증나는 존재예요! 이 못나고 못난 놈들아, 도대체 니네는 왜 그러니!

어디서 밤중에 전화질이야, 전화하지 마!

 

...꼭 할 말이 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은 이제 안 해 주렵니다.

카톡은 뒀다 뭐에 쓰고? 하고 찾아 보니, 제가 차단을 해 놨군요.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느끼는 이 답답함을 누군가 이해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글에 없는 걸 추측하고 악플 다는 사람이 여기에는 없길 소망해 보아요.

저는... 아직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지만

동시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인간에 대해 많이 절망하게 된 것도 사실이에요.

내가 아무리 애써도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진실에 대하여. 직시하고 싶지 않지만 어쩌면 그것만이 불변의 진리가 아닌가 하는 회의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으려고 매일 마음을 고쳐먹죠.

 

IP : 223.38.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19 12:4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같은 일 합니다.
    시험 전주라서 자료 준비하다 글을 읽고 분노와 한숨이 동시에..

    선생님.
    아시겠지만 애어른을 떠나 어느 집단에서도 일정비율은 비정상적인 생명체들이 있어요.(솔직히 더 험한 말을 쓰고 싶지만..)
    어딜 전화질에 밤늦게 찾아와서 행패인가요.
    구구절절 쓰고 싶은 말이 많지만 쓰다보면 하소연이 될것 같아 삼키겠습니다.
    으~~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 2. 원글
    '26.4.19 1:02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선생님! ㅠㅠ
    두 손 부여잡고 엉엉 울어 버리고 싶습니다. 진짜 속이 썩어 문드러져요.
    진정 화도 나지만, 그냥 @$#@#%$#ㄲ!!!! 하고 소리 지르고 싶을 정도로 짜아증이 나기도 해요.
    진짜, 내가, 아오…

    저 녀석이 밤에 와서 늦게까지 안 가고 끈질기게 늘어붙어 있는 바람에 그 때
    쟤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았겠어요? 물론 저 녀석 전화로요.
    근데 이 녀석이 내용은 엄마에게 얘기 안 하고, 본인이 무례하게 쳐들어온 건 얘기 안 하고
    저랑 얘기 중이라고 하지 않았겠어요?
    그러니 엄마는 이 밤중에 왜 선생님과 얘기를 하냐고 안 믿고 저를 바꾸라고 했죠.
    마지막 기억은 전화를 붙잡고 저 녀석 엄마랑 저랑 번갈아서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던 거였어요. 무슨 돌림노래 부르듯이.
    그 어머니가 저한테 죄송하다고 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쓰다 보니 시트콤 같은데 저는 하나도 재미없었습니다 진짜.

  • 3. 원글
    '26.4.19 1:04 AM (223.38.xxx.71)

    …선생님! ㅠㅠ
    두 손 부여잡고 엉엉 울어 버리고 싶습니다. 진짜 속이 썩어 문드러져요.
    진정 화도 나지만, 그냥 @$#@#%$#ㄲ!!!! 하고 소리 지르고 싶을 정도로 짜아증이 나기도 해요.
    진짜, 내가, 아오…

    저 녀석이 밤에 와서 늦게까지 안 가고 끈질기게 늘어붙어 있는 바람에 그 때
    쟤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았겠어요? 물론 저 녀석 전화로요.
    근데 이 녀석이 내용은 엄마에게 얘기 안 하고, 본인이 무례하게 쳐들어온 건 얘기 안 하고
    저랑 얘기 중이라고만 말하지 않았겠어요?
    그러니 엄마는 이 밤중에 왜 선생님과 얘기를 하냐고 안 믿고 저를 바꾸라고 했죠.
    걔로 인해 남아 있는 마지막 기억은 전화를 붙잡고 저 녀석 엄마랑 저랑 번갈아서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던 거예요. 무슨 돌림노래 부르듯이. 전화기 저쪽에서 한숨 한 번 쉬고, 제가 한 번 쉬고.
    그 어머니가 저한테 죄송하다고 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쓰다 보니 시트콤 같은데 저는 하나도 재미없었습니다 진짜.

  • 4. ...
    '26.4.19 1:17 AM (121.168.xxx.172)

    저도 같은 영역에 몸 담은 적 있어서 어떤 상황인지
    선생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셔서 가슴에 와닿아요.

    제가 초짜였을 때 인간적인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려다 아..아이가 내 머리꼭대기에 올라가려는 걸
    느끼고...제 잘못을 깨달았어요.

    선생님은 현명하고 이성적인 분이라 처신도
    깔끔하게 하시지만 그럼에도 저런 애들이
    있죠. 세상이 무서워서..저런 아이 무섭더라구요.

    부디..다시는 연락 안오길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 5. ...
    '26.4.19 6:33 AM (39.7.xxx.58)

    바르고 강하고 똑똑하신 분이세요

    취약한 사람들은 쉽게 영향 받거든요. 또한 동시에 주변인에게서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끝없이 빨아들이면서 주변인을 말려죽일 수도 있는 게, 나약한 존재들이죠222

    저도 학생들 가르치는 입장이라 이해갑니다

  • 6. ...
    '26.4.19 6:44 AM (39.7.xxx.58)

    남자애들은 여자선생님을 선생보다는 여자로 봐요
    (인간적으로도 이성으로도 )괜찮고 내 말 들어줘서 내 편 들어줄 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니 화가 나는 거죠. 니가 뭔데 왜 날 우쭈쭈 안해줘 이런 심리도 있고.
    남학생들은 공적 관계만 갖는 게 맞고 서열관계 확실히 해줘야 해요. 안 그러면 지 아래인 줄 알아요

  • 7. 어머
    '26.4.19 7:42 AM (223.38.xxx.79)

    같은 영역의 직업인은 아니지만
    여러인간형 만나 보며 남여 애들 키우고 살다보니
    쓰레기같은 인간형중에 하나네요

    어려도 머리꼭대기위에 올라서고 딱 나르시시트라고
    할만한 기질이에요 관심있는척 관심이 필요한척
    만들어 다가오고 간보고 이간질하고 내말에 흔들리는걸
    보며 이 인간이 (대상 =혹은 사냥감) 내 맘대로
    쥐어지는구나 기뻐하고 s동생 s친구 처럼 선생님 이쁨받는
    애제자모드 하려고 했는데 간파당해 존나 쪽팔렸어!!!

    이건데 문제는 보통 이걸 아우씨 쪽팔렸어 하며
    이제 연결고리없으니까 멀어지는데 몇년에 한번씩
    연락오고 찾아오고!! 근데 또 연락이 온다구요???

    마음으로는 한주먹거리지만 성인남자 아닌가요??
    이젠 그냥 회의를 느끼는 수준이 아니라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하셔야되는거 아닌가요???
    아파트면 현관에 cctv라도 달아놓으시던지 해야할듯요
    다른 가족있으신거죠? 얼굴사진 찍어두시던지 남겨두시고
    출입기록여부나 아직 학생이면 학교에서는 문제없나
    확인해보고 경찰신고가 의미없어도 신고하고
    개인호신용품 꼭 챙겨다니세요 특히 집나설때

  • 8. ㅇㅇ
    '26.4.19 7:49 AM (211.36.xxx.147)

    아이 어른 할것없이 진짜 머리 나쁜데 맘도 못된 거 진짜 경멸합니다 저도 그 나쁜머리로 얼토당토 않게 억지 부리는 인간 때문에 고생중입니다 완전공감글입니다

  • 9. 요즘
    '26.4.19 8:59 AM (117.111.xxx.38)

    아이들이 어디 마음 둘 곳이나 진정한 스승을 만나 관계맺는 방법 배울데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친구관계도 겉도는 거겠죠...학생들 특히 남학생들은 이제부터 아예 개인연락을 좀...안하시는 쪽으로 보호하시는 게 좋겠어요. 왜 학교 선생님들도 원천차단하는지 이해가 가네요

    제 지인 중에도 한참 친하게 지내던 친구 하나가 다른 친구한테 옮겨가면서 그 애가 너 xxx 라고 욕했어...라고 해서 지금 난리가 났는데.....지인 아이는 xxx 말 절대 안했다고 그러고 말 옮긴아이는 했다 그러고 말 옮긴거만 사과하고 부모끼리 붙어 난리예요...나도 이렇게 속상한데 아이 마음은 어떻겠냐고 우는데 ;;;;감정선이 이해가 안되요 ㅠㅠ
    요즘 아이들이 좀 고장난거 같은느낌 누구 말을믿어야 할지도..난감한 그냥 그 부모들도 좀 이상해 보이고 그래요. 아이들 말이 다르면...소통으로 가기전에 감정문제로 번지고요

  • 10. 일부러 로긴
    '26.4.19 10:42 AM (61.98.xxx.185)

    글만봐도 너무 괜찮으신 분이란게 느껴져요
    오래전에 같은 직종이었어서 공감도 됐구요

    내 진심이 통하지 않는,
    아니 왜곡해버리는 진상을 경험하셨으니
    데이터가 그만큼 쌓인 거에요
    마음의 문단속을 좀 더 하시면 됩니다
    별거 아니에요
    좋은 쌤한테 관심받고 싶어하는
    모자란 애녀석이니
    그런 애때문에 속상하기까지 할 필욘 없어요
    반응하지말고 담에 또 오면 반드시 녹음하시구요
    애가 무례하지만 악질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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