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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피크닉 다녀왔어요.

오늘은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26-04-18 17:53:25

아이들 다 커서 나가고 요즘 둘만 지내니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에요.

김밥재료 사다놓은거 아점으로 먹으려고 준비하니

남편이 김밥싸서 피크닉 가자더군요.

오케이 흔쾌히 허락하고 아이들 초딩때 쓰던 김밥도시락 꺼내서 다섯줄 말아서 썰어담고

사발면 하나 챙기고 물챙기고 집에서 가까운

산등성이에 있는 뷰맛집 하늘공원으로 가서

돗자리 깔고 김밥먹고 놀다 카페에 가서 차마시고

놀다 들어왔어요.

주말이면 외식하고 커피마시러 다니고 늘 똑같았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멀리 안가도 당일로 여행 다녀온

느낌이고요. 

아이들과의 삶이 전부였던 25년이었는데 아이들 없이도 잘지낼수 있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느낌이에요.

오늘저녁은 치킨한마리 시켜서 술한잔으로 떼우려고요. 맛저하세요~

IP : 182.219.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6.4.18 6:23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좋네요
    하루가 수필 같이 즐거웠겠어요
    뒷풀이까지 100점입니다.

  • 2. .....
    '26.4.18 7:3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부부만 남으니 주말 아침은 주섬주섬 뭐든 싸서 강변에 가 앉아서 먹어요. 도보 5분. 같은 된장국이라도 보온병에 담아 산들바람 맞으며 먹으면 식욕이 돋더군요. 늙은 남편이 좋아해요. 저야 빵이 좋구요. 저희는 커피도 텀블러에 내려가요. 한강공원 카페는 가까운 곳에 좋은 데가 없거든요.
    지금은 저녁설거지했고 8:30 살목지 보러 가려구요. 잠깐 82중. 우린 아직 퇴직 전이라 일요일은 오후부터 쉽니다. 그래야 월요일에 출근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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