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말이 안되는거였어요.
셀프인테리어중이라
대형평수를 다 철거하고 공정별로 실력파 업자님들 찾아내고 전화돌리고 견적 받고 하다보니
울 나라의 병폐가 보이네요.
우선 집에 매달린 곁다리 직종들과 그들이 가져가는 돈이 너무 많아요.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의 상한선없는 수수료가 첫 시작입니다. 그 다음 인테리어사장들(턴키)은 30~40프로정도 이득을 가져가고요. 그러니까 총 인테리어 비용이 1억이라면 3~4천만을 가저가는거에요. 나머지 6천이 공정별 자재값과 인부들 인건비.
여기에 인테리어 관련 대기업들이 해마다 틈만나면 핑계를 대고 자재값을 올렸나봐요. 예를 들어 에어컨은 양대 전자회사가 해마다 당당하게 올려요. 그렇게까지 올릴 이유가 없는데..
오히려 샷시는 대기업에서 재료만 팔고 소규모 자영업 공장에서 만들어 시공까지 해주시 가격이 10년전과 큰 차이가 없구요.
더 웃긴건 벽지. 언제부터 대기업이 벽지를 만든건지 모트겠지만 흰색의 거친 크랙느낌(도장) 벽지를 만들어 유행시키더니 벽지 가격폭등. 도배지 두껍다고 시공비 또 올림.
필름도 아니고 타일도 아니고 벽지를 유행시켰으면 인테리어비기 떨어져야 하는데 더 올림.
거기다 인테리어 아이디어 얻으려 쇼룸 가보면 정장 쫙 빼 입고 설명하면서 명함 주는 사람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
이 사람들 인건비까지 인테리어비에 다 포함시킴
방산시장 가 보면 빽빽하게 벽지 마루 타일 가게들 있고
안에 한명에서 네명까지 앉아 있음. 지나가는 사람들보다 훨 많은 숫자. 이 수많은 사람들은 기술자도 아니고 그냥 견적 내주는 사람들. 즉 도배한번 하면 자재값과 인건비에 이 사람들도 먹여 살림.
정작 고생하는 최종 작업자들은 그닥 많이 못 가져가더라구요.
울나라 농수산물이 가격이 너무 높은건 산지와 최종소비자들사이에 해 먹는 중간단계가 넘 많아서라는데
집(부동산)이 똑같더라구요. 문제는 금액대가 너무 크니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또 크게 가져가고요.
당당하게 해마다 가격 올리는 대기업들도 문제고요.
그런데 원래 자재값은 폭등하는거라고 받아들이는 국민들.
전혀 그럴 이유가 없는데..
이대통령이 이 병폐도 잡아줬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