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야생동물의 인생은 비극적이네요

ㅁㄴㅇㅎㅈ 조회수 : 5,896
작성일 : 2026-04-11 15:52:45

시튼 동물기 늑대 얘기 말고

여기 여우 이야기

가족이 모두 사람들에게 몰살당하고

미끼로 이용하려고 새끼한마리를 쇠사슬 묶어두는데

어미는 온갖 위험을 무릎쓰고 쇠사슬을  끊으려고 했지만

끊을 수가 없고 와서는 젖을 물리기도 하고 어떻게든 살리려고 합니다.

이를 본 사람들이 여우의 의지에 도리에 반하게 됩니다.

근데 어느날 여우 엄마는 평소와 달리 새끼에게 고깃덩어리 하나를 놓아두고는

젖도 물리지 않고 품어주지도 않고 그냥 표표해 가버립니다.

새끼는 그 고기를 먹고는 잠시후 고통을 느끼다 죽게 됩니다.

어미 여우는 어떻게 해서든 새끼를 자유롭게 해주려고 온갖 방법을 쓰다 안되자

마지막으로 새끼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기로 한겁니다.

그래서 독이 묻은 고기를...

 

그리고 그 후 그 주변에서 어미 여우를 본적 없답니다.

아픈 기억이 있는 그곳을 떠났으리라는건 누구나 짐작합니다만

너무 슬프더라구요

인간이 참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IP : 61.101.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11 3:58 PM (106.101.xxx.24)

    내가 강아지를 키우고 나니
    길거리에 개를 버리고 가는사람이 참 못된심성을 가진 사람이구나 느꼈어요.
    벌 받을겁니다.

  • 2. ..
    '26.4.11 4:01 PM (211.234.xxx.183)

    저는 동물 다큐멘터리 좋아하는데요.
    이세상의 모든, 생물(사람 포함이죠)은
    태어나는 순간 고통의 시작인것 같아요.

  • 3. ..
    '26.4.11 4:08 PM (211.210.xxx.89)

    사람같네요, 저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꺼같아요ㅜㅜ동물은 사람이랑 같다고 생각해야해요. 동물원도 없어졌음 좋겠어요. 아님 아예 환경을 좋게하던가~~

  • 4. 사랑123
    '26.4.11 4:14 PM (61.254.xxx.25)

    저는 고양이 키우고나서 동물 다큐멘터리 안봐요..그냥 태어냐는것 자체가 벌이예요..지구상의 모든 생명들한테는

  • 5. 공주
    '26.4.11 4:35 PM (211.118.xxx.170)

    동물원 없애기 운동 벌이고 싶어요.

    하지만 동물원에서 마주한 강렬한 경험이 있어요

    거대한 뱀의 등 무늬였는데 정확한 대칭이며 기하학적 문양이더라구요. 자연같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 때 창조주가 있겠구나 생각하며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죠.
    내 인생을 바꾼 사건이었긴 합니다.

  • 6.
    '26.4.11 4:37 PM (1.234.xxx.42)

    정글에서 먹고 먹히면서 목이 뜯겨 피를 철철 흘린채로 퇴약볕에 누워 죽어가는 동물
    다큐멘터리 장면을 보면서 태어난게 벌이구나 싶었어요
    먹다 남은 사체에 또 다른 동물들이 붙어 정신 없이 뜯어먹고 있고 ㅠㅠ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보면서 인간도 저 비슷하지 않나 싶었던 적도 있었네요

  • 7. ㅇㅇ
    '26.4.11 4:41 PM (122.43.xxx.217)

    저는 사는게 힘들 때 야생동물 다큐를 보면서 위안을 얻어요. 특히 마지막에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순간을 보고요

    생명체란 태어나는 순간에 짊어지는 짐이 있구나, 인간이라고 별 다를게 있을까. 문명화되어 그 형태만 다를 뿐이지.
    사는거 별거없다... 혼자 결론 내리고 또 살아요

  • 8. ㆍㆍ
    '26.4.11 4:48 PM (118.220.xxx.220)

    인생도 견생도 묘생도 모든 생명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죠
    그저 작은 소소한 즐거움으로 그 고통을 덮어가며 살아가는 것.
    전 그 소소한 즐거움을 제일 돈 안드는 넷플이나 유튜브로 선택했구요.
    술이나 도박 명품 사치로 선택하지 않은게 다행인거죠

  • 9. 게임
    '26.4.11 4:51 PM (223.38.xxx.84)

    인간 세계도 서로 경쟁하고 잡아 먹고 잡아 먹히죠.

  • 10. 원글님
    '26.4.11 5:07 PM (58.225.xxx.208)

    원글 내용의 여우이야기 어디에서 읽거나 볼 수 있을까요?

  • 11. ㅁㄶㅈ
    '26.4.11 5:24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시튼 동물기라는 책에 나오는 얘기에요 https://blog.naver.com/exiting/40058528545

  • 12. ㅁㄶㅈ
    '26.4.11 5:25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http://aladin.kr/p/Jevte

  • 13. 비극적이라는건
    '26.4.11 5:28 PM (58.226.xxx.88)

    인간이 씌운 감정이라 생각해요. 물론 저 상황 자체가 인간이 만든 환경이니 비극적 결말이 맞긴하죠. 인간이 저렇게 안했으면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결말뿐일텐데...
    인간이 잔인하고 나빠요.

  • 14. ㅁㄶㅈ
    '26.4.11 5:48 PM (61.101.xxx.67)

    시튼 동물기라는 책에 나오는 얘기에요
    https://blog.naver.com/exiting/40058528545
    http://aladin.kr/p/Jevte

  • 15. ...
    '26.4.11 7:07 PM (211.48.xxx.195)

    태어난게 형벌
    저도 동물의 왕국 이런류 잘 안 봐요
    그냥 보면 맘 아파요

  • 16.
    '26.4.11 10:47 PM (211.234.xxx.11)

    저도 동물다큐를 못봐요
    감정적 데미지가 너무 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832 휴대폰 바꾸고 기분이 안좋아요 3 이상한 우울.. 2026/04/13 2,527
1799831 엄마 병간호? 왔는데 손님 있어서 나와 있어요 6 나왜왔니 2026/04/13 3,654
1799830 점심시간에 풀숲에서 장보고 왔어요~ 8 갑자기여름 2026/04/13 2,664
1799829 로봇청소기 구매했어요. 3 .. 2026/04/13 2,217
1799828 관리 잘된 피부이신분들 기미 거의 없으신가요? 18 .... 2026/04/13 4,576
1799827 이번주 일요일 부산 결혼식 반팔재킷 너무 이른가요? 9 .. 2026/04/13 1,835
1799826 통일되면 나라가 더 부강해질겁니다 36 2026/04/13 3,072
1799825 평택 고덕 아파트 천정 누수 ㄴㅇㄱ 2026/04/13 1,534
1799824 양승조 또라이 발언 괜찮아요 힘내세요 10 ... 2026/04/13 2,643
1799823 장동혁 근황, "네가 2번을 싫어하면 삼촌이 너무 슬퍼.. 3 제2한뚜껑?.. 2026/04/13 2,918
1799822 한동훈 페이스북 ( 부산 북구 이사) 14 ,,, 2026/04/13 2,664
1799821 요즘 애호박버섯전 맛있어요~ 2 채소 2026/04/13 2,725
1799820 대한민국 최후의 벚꽃, 춘천 부귀리 1 그레이스 2026/04/13 1,557
1799819 결혼식장 뭐입고 가세요? 17 ... 2026/04/13 3,459
1799818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들 6 추억 2026/04/13 2,063
1799817 BBB_Big bang is back 코첼라 now !! 6 우주대폭발 2026/04/13 1,892
1799816 10살 말이 안나오니 항상 모른다고만 합니다. 병원 추천 부탁드.. 8 물어봐도대꾸.. 2026/04/13 3,036
1799815 수원에서 제일 가까운 맨발걷기 할 해변 좀 추천해 주세요. 3 ㅇㅇ 2026/04/13 1,536
1799814 뉴 이재명이라고 공격받는 박원석 3 2026/04/13 1,502
1799813 예술 취미 활동 뭐하시나요? 음미체 대부분 하시죠? 5 2026/04/13 1,883
1799812 예고없이 나타난 아들 26 2026/04/13 18,048
1799811 도대체 왜들그리 통일을 반대할까요? 38 2026/04/13 2,830
1799810 부잣집 식사 초대 선물 뭐가 좋을까요? 34 —- 2026/04/13 4,934
1799809 갱년기인가 15 내 발등 2026/04/13 3,806
1799808 오늘 윗니 임플란트 심었는데, 멀쩡한 옆니가 부딪치는 느낌이 나.. 7 .. 2026/04/13 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