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디스크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너무 고통 받았어요.
한달전까지만해도 이거 수술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밤에 잠도 거의 자지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목뿐 아니라 어깨 팔뚝 어디하나 안아픈곳이 없어서 삶의 질이 바닥을 기고 있었어요. 근육이완제와 진통제가 없으면 불안해서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먹었어요.
정형외과를 가자니... 가봤자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어서.. 사실 돈이 아깝더라구요.
도수치료도 몇백만원어치 해보고 주사도 맞아보고 별짓을 해도 전혀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정승제가 샀다는 운동기구도 사보고 베개도 수도없이 바꾸고 안마기도 종류별로 사고
인생이 참 슬프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 좀 편안해지려나 했더니 이런 몹쓸병에 시달리고... 이게 뭔가 싶었지요. 유튜브 보고 따라해본 운동도 많았고요 정성근박사의 운동도 책도 따라해봤는데 효과를 별로 못봤죠
결국 죽을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현재 백수인 나의 상황을 잘 활용하자 해서.. 마지막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했었는데 그때와 지금이 다른것은 그때는 직장을 다녔고 지금은 안다닌다는거
15분에 한번씩 알림이 오게 만들었고 1분간 음악이 나오게 셋팅을 했어요.
메킨지 신전운동으로 정해놓고 단 한번도 안빼먹겠다는 각오로 화장실에서도 노래가 나오면 운동하고 밥먹다가도 일어서서 운동하기를 약 한달.. 진짜 죽기살기로 했습니다.
예전의 통증이 100이었다면 지금은 35정도라고 할까...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밤에 약도 안먹고 잘자고 자고 일어나면 입에서 아 행복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내 고통은 누구도 대신 짊어져주지 않듯 결국 스스로 해결해야합니다.
이제껏 힘들었던것은 내게 끈기와 믿음이 없었던 것이었네요.
정성근 박사가 6개월은 꾸준히 해보고 계속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똑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그말이 지금에서야 가슴에 와 닿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다가도 운동을 합니다. 진짜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