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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주워오는 것도 병이네요

미니멀 조회수 : 3,665
작성일 : 2026-04-07 09:46:47

전원주택에 시부모님 두 분 거주합니다.

단출하게 둘 뿐인데

집안에 물건이 엄청나게 많아요.

왜 그렇게 못 버리고 어디서 의자며 플라스틱 바구니며 뭐며 잘 주워옵니다.

집안에 의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어머니 버리세요, 미니멀하게 사세요,라고 해도 그래요.

돈도 없지도 않아요.

벽지도 해야 하는데 안 하고,

장판도 들떠서 갈라지고 테이프로 붙여놓고

왜 그렇게 궁상맞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안타까워요.

죽을 때 다 가지고 가지도 못할 돈과 짐들.

왜 그렇게 사시는지 남편이 한마디 해도 그래요.

시아버님보다 시어머님이 문제예요.

손주들에게 용돈 넉넉히 주시는데 이거 반 줘도 되니까 본인들 집

깔끔하게 하고 사셨으면 해요.

살림살이도 어디서 다 얻어오고 주워왔는지 짝도 안 맞고요/

물건 못버리고 사는것도 정말 병이에요.

깔끔하고 미니멀하게 사는 시댁 부럽네요.

어쩌다한번 가니 다행이지만요.

내 살림살이 아니라서..

IP : 211.235.xxx.6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7 9:48 AM (61.97.xxx.221) - 삭제된댓글

    병 맞아요 호더
    불쌍한 인생

  • 2. 극단적으로
    '26.4.7 9:4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 반대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세요.
    돈도 없는데 눈만 높아서 맨날 가전 가구 바꾸고 차고 넘치게 사는것보다는 낫다 생각해야죠 뭐.

  • 3. 다쓰고
    '26.4.7 9:49 AM (220.124.xxx.131)

    거지같이 사는것보다 나아요

  • 4. ...
    '26.4.7 9:56 AM (61.247.xxx.91)

    정말 답답하기는 하죠. 뭔가 합리적이지 못한 느낌이랄까요? 그런데요 부모님들께서 그렇게 살아오셔서 우리세대가 이렇게 누리고 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맞는 말이더라구요. 옆에서 뭔가 챙겨드릴 부분은 챙겨 드리면서 사는건 어떨까요? 장판, 벽지 해드려보세요. 어떤분들인지 모르겠지만 속으로는 좋아하실지도...내 살림 아니고 같이 사는거 아니면 그냥 무덤덤하게 생각해보도록 노력해볼거 같아요.

  • 5. 그렇게
    '26.4.7 9:56 AM (211.206.xxx.191)

    길여진 이유가 분명 있을 거예요.
    내 영역 아니니 마음을 비우세요.
    그래도 자식이나 손주에게 인색하지 않으시다니
    존중해 줘야지 어쩌겠어요.

    어머니 스스로 깨달으셔야...

  • 6. ..
    '26.4.7 9:58 AM (122.40.xxx.4)

    본인이 쓸 것도 아니면서 버리기 아깝다며 무조건 모으는 사람 우리집에도 있어요.

  • 7. 그돈
    '26.4.7 9:58 AM (118.235.xxx.230)

    님남편 줄려고 그러고 사는겁니다
    노인들 대부분 돈 못쓰는거 아들 줄려고 그런거죠
    그와중 아들 손주에게 용돈 넉넉하게 주잖아요
    며느리는 밖에서 흉보고 다니는데

  • 8. ...
    '26.4.7 10:03 AM (175.223.xxx.209)

    주워오는건 다시 버리면 되지만
    장판,벽지는 싹 해드리세요.

  • 9. 벽지랑
    '26.4.7 10:14 AM (118.235.xxx.8)

    장판은 아들이 좀 해드리면 될텐데 말만 하지 말고요

  • 10. 아니
    '26.4.7 10:14 AM (118.235.xxx.214)

    편들걸 들어요.
    잡동 사니 쌓아두는걸 두둔해주네

    동네 원룸에 할아버지 이사왔는데 온동네 쓰레기중에 본인이 쓸만하다고 생각되는것들 죄다 줏어다 주차장에 쌓아놔요.
    원룸주인이 치우라고 하고 경찰 부르고 그래도 안고쳐져요.
    새벽 4시부터 일어나 부스럭대며 쓰레기 쌓어두는데
    골목자체가 빈민촌되는 느낌 미쳐요

  • 11. ...
    '26.4.7 10:16 AM (61.97.xxx.221)

    쓰레기집의 심각성을 모르는 분이 이렇게나 많네요
    저거 정신병입니다
    절약이 아니라고요

  • 12. 노인 특성
    '26.4.7 10:28 AM (59.7.xxx.113)

    빈곤을 경험해본 노인 세대가 인지에 문제 생기기 시작하면 호더 성향을 보여요.

  • 13. ....
    '26.4.7 10:29 AM (219.255.xxx.153)

    원글님의 시모나 위에 원룸 사는 할아버지도
    여행 가서 깨끗한 콘도나 깔끔한 거리를 보면 좋아하겠죠?

  • 14. 저장
    '26.4.7 10:42 AM (175.197.xxx.135)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분들 저장강박증이 많더군요

  • 15. 고물상
    '26.4.7 10:48 AM (61.35.xxx.148)

    저희 엄마가 알뜰살뜰 최고봉이었거든요.
    가끔 어디서 하나씩 주워오는지 제가 엄마 적성 찾았다고, 이제 직업 가지면 되겠다
    고물상 차리면 딱이겠다고 ㅋㅋㅋ

    그렇게 알뜰살뜰 살아서 노후 편하게 보내십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하고요.
    남의 물건 가져와서 편한 노후생활 보냈다는 게 아니라
    함부로 돈 쓰는 버릇이 없었던 거죠. 아끼며 사는 습관

  • 16.
    '26.4.7 10:51 AM (115.41.xxx.105)

    그거 병이죠. 형제중에 돈주고 허접한것들 자꾸 구입해요. 보면 쓰레기 집같아 이젠 가기도 싫어요.

    저거 나중에 버릴려면 돈주고 버려야 하는데 주워온만큼 돈들어요. 몇백이 나갈수도 있어요 버리는데 우리 시가도 좀 걱정이긴해요. 여기 자식들이 필요없는거 갖다줍니다. ㅡㅡ

  • 17. 내얘기
    '26.4.7 10:51 AM (115.22.xxx.114)

    아이들한테 목돈도 주고 생일에 100 만원씩 주고하는데
    우리집 벽지랑 소파 못바꾸고 있어요.
    엄두가 안나요.
    소파사려니 벽지하고해야하겠고.
    돈이 문제가 아니예요.ㅜㅜ
    60 후반.
    차라리 이사가 편할거같아요.

  • 18. 하세요~
    '26.4.7 11:11 AM (119.207.xxx.80)

    하면 못해요
    가서 직접 치우고 벽지 장판 새로 해드려야 해요
    남편한테 며칠 같이 여행 다녀오라하고 없는 틈에 해버려야 해요
    막상 해놓으면 엄청 좋아합니다
    제가 집에만 가면 숨이 턱턱 막혔는데 아버지 쓰러지셔서 한달 집지키게 되어 싹 다 치워버렸어요
    일년이 지났는데 없어진줄도 모른채 뭔가 깨끗해진것만 느끼고 잘 사세요
    90 넘으셨는데 1억 주시겠다고 하셔서 마음이 찡했어요
    나이들어도 저도 1억이란 돈은 큰 힘이 되고 부모님 아껴 쓰시는거 뭐라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어요
    나중에 병원비 들어갈일 있으면 그 돈 내어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 19. **
    '26.4.7 11:58 AM (1.235.xxx.247)

    어우.. 맨날 누가 약간씩 어디가 고장난거 버려둔거 가져와서 테이프 붙여서 쓴다하고..
    당신 집에서만 그러면 말을 안해요
    딸 집에 오면 그렇게 또 분리수거장에서 뭘 가지고 와서 놓아둬서 미칩니다
    그거 다시 내놓고 내놓을 때 또 스티커 사고 열받고 속터져요
    안고쳐져요. 저만 세상 알뜰하지 않은 나쁜년이고요

  • 20. ..
    '26.4.7 11:59 AM (221.159.xxx.134)

    어휴 넓은마당 시골단독에 혼자 사시는 89세 시어머니가 그러시는데 미쳐버립니다ㅜㅜ

  • 21. 주위에
    '26.4.7 12:11 PM (211.228.xxx.56)

    집안을 주워온 물건으로 꽉 채우고 굴속처럼 들락날락 하며
    사시던 노인이 돌아가셨는데 그 쓰레기 치우는데 업체 통해서 천만원 들었데요

  • 22.
    '26.4.7 9:07 PM (121.167.xxx.120)

    정신병이예요
    치료 받으셔요
    저장 강박증이라고 하던데요
    방송에 나온 쓰레기집 주인들도 다 같은 경우예요

  • 23. on
    '26.4.7 11:46 PM (114.204.xxx.27)

    님이 이해하셔야 해요..ㅋ

    제 엄마가 그러세요.. 울 엄마도 부자..ㅋ 그리고 울 아버지가 아프셔서 제가 요보따고 한명 동네 할머니 오전에 세 시간만 요보가는데 여기 할머니도 못 버리세요..엄청 부자심..현금 지갑에 5만원짜리 매우 두껍게 가지고 다니시는데 그래요... 이 할머니는 저랑 지난번에 해장국 같이 먹다가 할머니가 당신거 반도 안드셔서 싸가지고 가신다면서 제가 먹던것도 본인거ㅇ 같이 싸서 포장하라고 하시던 분이세요..ㅋㅋ 제가 남의 남은 음식은 위생상 안 좋으니 당신것만 싸가셔서 가자마자 꼭 끓이셔한다고 햏어요..ㅋㅋ 제가 두 분다보니 요즘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풍요의 시대에 태어나서 풍요롭게 살지만 아무리 나라가 풍요해졓지만 이 어르신들은 정말 어려운 가난의 시대를 살아 오셔서 절약이 몸에 배셔서 그런거 같아요..님이 이해하셔야해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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