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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은 정확하게 날짜 다들 지키세요?

기일 조회수 : 413
작성일 : 2026-04-06 01:36:04

제가 이해가 안가서요 

시누가 고딩딸 집중 특강 뭐 들어야한다고 우리집에 일주일을 보내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사이 나쁘지 않고 그정도야 조카한테 해줄수 있어요. 시누도 데려다주러 첫날 같이 온대요. 지방에서 애혼자 보내긴 딸이니까 불안할수도. 

사실 저는 제올케한테 내애를 일주일이나 보낸다고 그런 발상 자체를 안하기때문에 그런 발상 시작부터가 이해가 안가지만, 뭐 꼭 그렇게 하고싶다는데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내가 안그런다고 다른사람 까지 나와 생각이 똑같을수는 없으니까 내생각을 강요히는것도 오만이구요. 

암튼 일주일동안 제가 시누딸 밥 챙기고 이부자리 손님방 세팅해주고 빨래해주고 모든수발 다 해주는겁니다. 

그런데요 

그 시누하고 딸 하고 같이 온다는 날짜로부터 2주 앞에 

시어머니 기일이예요. 기일 챙긴다고 시누가 혼자 또 우리집에 일박이일을 온다는거예요. 

기일을 꼭 그날 우리집에 와야하는지 

우리집에 올거면 두가지를 합쳐서 한번만 오든가 

첫번째에 오고 2주있다가 또 오고 

그게 뭔가요? 

기일이 그렇게 때려죽여도 챙겨야 하는 국경일인가요? 

시누는 자기 시부모님 혼자되신 시어머니 찾아가지도 않고 시아버지 기일 제사 안챙겨요 언젠지도 모를걸요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그렇다는데 

그러면 시어머니 기일도 자기 혼자 찾아가서 추모공원 가서 꽃 올리고 기도 혼자 하고 음식을 시누혼자 올리던가 

" 기일 " 이라고 이날 우리집에 온다고 남편한테 확성기로 방송을 몇날며칠을 하는지 

시어머니 추모공원이 우리집과 멀지 않아서 그핑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시어머니 돌아가신 날이 이날이다 너네 잊지않았지? 자식된도리로 다같이 찾아가고 기도하고 음식 올리고 등등 다같이 해야한다는 k 장녀 의무감에 이러는걸로 보여요. 자기가 총대메고 우리 닥달안하면 우리가 그냥 넘어갈까 그게 싫어서. 

저는 제부모님 기일 남동생 올케가 어찌 챙기건 그건 둘의일이고 전 저알아서 챙기고 따로 합니다. 

IP : 166.198.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랑
    '26.4.6 1:41 AM (211.187.xxx.40)

    조카 때문에 수발들며 고생하는건 원글님 선택때문이니 시누는 상관없고.
    부모님 기일 챙기는건 제기준 당연해요.
    그런데 저라면 자식 그렇게 안맡기고, 기일도 당일로 끝내겠지만요.

  • 2.
    '26.4.6 1:47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기일이 평일이면 직전 주말에 토요일이나 일요일중 하루 점심쯤 만나서 다같이 추모공원 갔다가 돌아와요. 다같이 저녁먹고 와요. 시아버지가 좋아하셨던과일이나 빵하나, 꽃한송이 잠깐 놨다가 다시 챙겨서 집으로 가져가요.
    기일 당일에는 저희는 아무것도 안하고 전화조차 안해요. 시댁에서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뭐라도 하긴 할듯한데 시아버지가 좋아하던 음식해서 올리겠죠. 근데 그건 매일 세끼 식사도 올리고 간식도 다 올려요. 유난이긴 한데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순 없는일이니 그런가보다 하구요. 기일당일에 뭘하시는지 조차 몰라요 전.

  • 3.
    '26.4.6 2:01 AM (182.221.xxx.239)

    시아버지 기일이 평일이면 직전 주말에 토요일이나 일요일중 하루 점심쯤 만나서 다같이 추모공원 갔다가 돌아와요. 시아버지가 좋아하셨던과일이나 빵하나, 꽃한송이 잠깐 놨다가 다시 챙겨서 집으로 가져가요. 다같이 저녁먹고 와요. 식당가서 사먹거나 베딜시키거나 집에서 해막기도 함.
    기일 당일에는 저희는 아무것도 안하고 전화조차 안해요. 시댁에서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뭐라도 하긴 할듯한데 시아버지가 좋아하던 음식해서 올리겠죠. 근데 그런건 기일 아니어도 매일 세끼 식사도 올리고 간식도 다 올려요. 가끔 저한테도 간식이나 과일 깎아서 올려라 할땐 암갓도 아닌데 귀칞아요. 유난이다 싶죠.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순 없는일이니 그런가보다 하구요. 기일당일에 뭘하시는지 조차 몰라요 전.

  • 4. .....
    '26.4.6 2:1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누나, 조카 오는 건 우리가 도와주고 싶어. 다만 우리도 생활이 있어서 일정이 두 번 나눠지는 건 조금 부담이 있어. 그래서 방문은 한 번으로 맞추는 게 좋을 것 같고, 조카 오는 기간에 같이 정리하면 좋겠어.

    우리가 도와주는 건 맞는데,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해야 해. 그래서 한 번으로 정리하는 게 맞아.

    기일이 중요한 건 맞아. 다만 그걸 어떻게 하는지는 "각자 상황에 맞게" 해야 할 것 같아.

    전 경계가 무너진다고 느낄 때 담담히 선을 그어요. “우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도와줄 수 있어.” 이 문장이 무너지면 전부 무너지기 쉬워요.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경계로 세우고 그걸 상대에게 밝히는 거죠. 저도 쉽진 않아요. 하지만 우리도 아이들이 있으니 지켜줘야죠

  • 5. 글에
    '26.4.6 3:23 AM (125.178.xxx.170)

    답이 있네요.

    사이 나쁘지 않고 그정도야 조카한테 해줄수 있어요.

    올케가 1주일이나 밥해주고
    모든 수발 다 들어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니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생각하는 거죠.

    글을 보면, 많은 부분 이해해주고
    싫은 소리 없이 웃으며 해주시는 편이죠?

    요즘 그렇게 해주는 올케가 얼마나 될까요.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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