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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벚꽃놀이 당일치기 후기 남깁니다^^

꿈인가생시인가 조회수 : 3,895
작성일 : 2026-04-02 20:07:04

벚꽃 구경 당일치기 후기 올립니다

오늘 아침일찍 벚꽃 구경간다고 글 올렸는데^^

서울 가는 버스타기 전에 커피도 마시고

휴대폰 충전도 할 겸 쉬면서 후기 올립니다

결론은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간 곳은 마산 가포벚꽃길이에요

한 4년전 블로그에서 

우연히 마산 가포벚꽃길 글 읽고

제가 좋아하는 동백꽃과 벚꽃이 같이 핀 길이라는 

상상을 하며 너무 가고싶었어요

현실은 그때 딸아이는 막 고 1^^

작년에는 재수... 

올해 인서울학교로 원하는 학교와 과에 입학했어요

작년 2월 모든 학교 떨어지고(고터근처 자사고 여고나와 저도 아이도 주제파악이 안돼 상향 질렀ㅠ)

딸아이는 나름 미안했는지 도서관을 다녔는데

그 때 움추려진 아이 뒷모습보며 

얼마나 마음이 무너졌는지 몰라요

몇 번 글 올렸는데ㅠ 

제가 딸아이 초2때 이혼하고 교습소하며 

고터 근처 낡은 아파트 월세 살면서

제 나름대로 정말 뒷바라지했거든요 

아이 입시실패가 더 뒷바라지 못한 제 탓같아서 

제 자신이 한심하고 미웠습니다.

 

각설하고

하여간 오늘 드디어 오전 6시 5분 프리미엄 고속버스타고 출발해서 오전10시 마산에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카페인 충전하려

마산고속터미널 내 카페를 갔는데

2800원하는 아메리카노 맛 무엇! 

정말 신선한 커피라는 것이 느껴질정도로 맛있었어요!

기분좋게 걸어서 신세계 마산점 앞에서 250번 타고

드디어 가포로 향했습니다.

날씨마저 어찌나 좋은지!!

버스 맨 앞에 앉아 벚꽃잎 흩날리는 직관 1열하며

덕동마을에서 내렸는데 완전 온 세상이

빨간 동백꽃과 분홍 벚꽃세상이었어요!

골목길돌아돌아 브렛젤 파는 카페에 갔는데

세상에나 문여는 순간부터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으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베리향이라 하고 산미 가득한 에티오피아 핸드 드립과 그립 요거트, 앙버터 브렛젤까지!

 와 따뜻한 햇살 비치는 창가에서 먹으면서

꿈인가 생시인가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나싶어서

딸아이한테 서울가면 엄마 볼 꼬집어보라는 카톡까지...^^ 

카페사장님이 알려주시는 동네 공원가니

여기는 바로 남해바다가 보이는 곳에 동백꽃과 벚꽃 세상.... 

저 대문자 F인데 오늘은 완전 대문자 FF 됐어요^^

환상적인 가포 벚꽃동백길걷다가 마산역가는 263번 버스탔는데 이 버스도 바다뷰 꽃뷰 직관 1열이었어요~

마산역에서는 동대구가는 ktx타고 대구로 갔어요

왜냐하면 제가 고향이 대구거든요

대학때 서울왔지만 대구는 참 여러 감정이 드네요

일단 서문시장에서 저는 핑크빛 파자마, 딸아이는 딸아이 좋아하는 초록빛 파자마 각각 1만원하는게 

사고(곧 분당으로 지금보다 넓고 새(?)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이사가서 입을려구요^^) 

납작만두먹고

다시 동대구와서 신세계 대구점가서 커피도 받고

구경하다 갈때는 9시 10분 일반 고속버스 예약했습니다

오늘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고

내일부터 다시 아이들 열심히 가르쳐야죠!

예전에 82쿡 글 중 

갈까말까할 때는 가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역시 82쿡 명언은 그 어떤 명언보다 최고입니다!!!

사랑하는 82 언니친구동생들

제가 2006년 아이 태어날 때 82쿡 가입하고

나만의 베프인 이 곳에 꼭 글 남기고싶었습니다

모두모두 편한 저녁 보내세요♡

 

 

줌인아웃에 부족하지만 사진 올렸습니다^^

IP : 211.234.xxx.24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2 8:10 PM (211.51.xxx.3)

    기다렸어요. 행복이 묻어납니다

  • 2. 커피
    '26.4.2 8:14 PM (118.46.xxx.55)

    와~글 읽어 내려가면서 얼마나 반갑고 또 저까지 행복^^
    제가 마산토박이라서 가포길 드라이브 자주 다녀서 잘알죠^^
    앞으로 더더 행복하시기를요^^

  • 3.
    '26.4.2 8:16 PM (115.143.xxx.18)

    멋지시네요! 가포 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 4. ..
    '26.4.2 8:16 PM (1.176.xxx.163)

    저도 가포 벚꽃길 너무 좋아합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한번씩 가요~

  • 5. ..
    '26.4.2 8:17 PM (39.118.xxx.199)

    얼마전
    딸 아이 합격하고 새 집 계약했다는 글. 읽었어요.
    혼자서 씩씩하게 잘 다녀 오셨네요.
    어제 오늘 감기몸살로 집에 드러 누워 꽃구경 가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이번 감기, 독하네요.
    행복이 묻어납니다2222

  • 6. 와,,
    '26.4.2 8:17 PM (1.229.xxx.73)

    얼마나 황홀하셨을까요?

  • 7. ..
    '26.4.2 8:29 PM (122.40.xxx.4)

    올해 좋은일이 많네요. 축하합니다. 이사가서도 항상 행복하세요.

  • 8. 우와~
    '26.4.2 8:38 PM (180.229.xxx.164)

    저도 내년봄 도전할까봐요

  • 9. ...
    '26.4.2 8:47 PM (58.148.xxx.206)

    먼저 따님 입학 축하드리고~

    같은 싱글맘으로서..... 힘들었던 시간 반추하면서 화사한 봄날 보내고 오심에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너무 좋으셨을 것 같아요~~

  • 10. 사진으로봤어요
    '26.4.2 8:53 PM (118.218.xxx.119)

    가포에 새빨간 동백이랑 연분홍 벚꽃이 같이 있는 사진 봤어요
    좋은데 가셨네요

  • 11. ㅇㅇ
    '26.4.2 9:05 PM (221.149.xxx.194)

    줌인줌아웃 에 올려보세요 보고싶네요

  • 12. 우앙~~
    '26.4.2 9:05 PM (119.202.xxx.168)

    무릉도원에 다녀 오셨군요^^
    글만 봐도 같이 다녀온듯 엉덩이가 들썩들썩!
    좀 있으면 버스 출발 하겠네요~
    꿀잠 주무시면서 오세요~~~

  • 13. 원글님
    '26.4.2 9:09 PM (211.206.xxx.191)

    글 읽었었는데 후기 올리셨네요.
    읽는 내내 원글님의 행복이 전해져 와서 저도 기분 좋습니다.
    실행하는 원글님 멋지십니다.
    웰컴 투 서울.

  • 14. ..
    '26.4.2 9:09 PM (210.221.xxx.58)

    저희 아이도 올해 재수하는데 저도 내년엔 님처럼 홀가분하게 떠나고 싶네요. 글 감사해요.
    원글님 다녀온 코스대로 다녀오고싶네요.

  • 15.
    '26.4.2 9:13 PM (218.39.xxx.244)

    그냥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녀오신거에요?
    서울 오셔서 코스 알려주세요^^
    홀가분한 봄 여행 후기
    감사요

  • 16. 얼마나
    '26.4.2 9:20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즐거우세요?
    내년엔 꼭 가보고 싶어요

  • 17. 라vnxmzmsm
    '26.4.2 10:15 PM (61.254.xxx.88)

    딸 원하는대학 원하는 과 갔다는게 제일부럽 ㅠㅠ

  • 18. 와 창원시민
    '26.4.3 12:23 AM (116.41.xxx.141)

    인데 한번도 안가본데네요
    진해도 사람 무서버서리 ㅜ
    고맙구로 이번주 힌번 꼭 가볼게요

  • 19. ...
    '26.4.3 12:24 AM (175.119.xxx.68)

    대구 살적에는 친구들이랑 경북 위주 경주 포항은 자주 갔었는데
    경남은 한번도 안 가 봤어요.
    이글 보고 마산 검색해보니 바다가 보이는 풍경들 이쁜곳 많네요
    가보고 싶어집니다

  • 20. 나무
    '26.4.3 12:30 AM (118.235.xxx.134)

    벚꽃은 쌍계사 십리벚꽃길이 최고라 알고 있는데
    마산도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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