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진 안하고 싶은 직장인도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26-04-01 22:46:21

저는 책임감이 남다르게 강한 편인거 같아요, 50이 다 되어서야 이 부분을 깨닫고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고 sky 박사하고 현재 대기업 연구소에 팀장급으로 있습니다.

저는 뭐든 맡으면 기대 이상으로 해내는 편이예요.

하지만 너무 책임감이 강해서 그게 단점이 된다는걸 최근에야 깨닫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 리더도 하고 좋은 성과도 냈고, 어떤 과제의 리더를 맡을때마다 단 한번도 결과에 대해서 안좋은 평가를 받아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너무 잘하려고 해서인지 스트레스가 극심해요, 다들 이런건가 싶기도하지만 문제는 저는 겉으로는 그런 스트레스가 티가 안난다는 거예요. 다들 저는 별 스트레스없이 잘 해내는 줄 알아요. 

그런데 매번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고, 다시는 책임지는 일을 안하고 싶어요.

 

그런걸 이겨내고 다들 리더가 되는 모양이지만, 저는 그런 야망도 강하지 않구요.

제 주변에는 저를 에이스라고 말하는 상사들이 있지만 저는 그게 달갑지가 않습니다. 

승진도 별로 바라지 않구요.

솔직히 승진시킬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특이한 걸까요..........

 

 

IP : 120.142.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6.4.1 10:53 PM (118.220.xxx.220)

    저도 비슷해요 책임감 강하고 맡은 일 조용히 완벽하고 빠르게 처리하지만 욕심은 없어요
    어디선가 읽었는데 불안이 높아서 그렇대요
    싫은 소리 듣기 싫고 맡은 일 빨리 잘 해놓지 않으면 불안해서...
    그게 맞는것 같아요

  • 2. ㅇㅇ
    '26.4.1 10:55 PM (120.142.xxx.251)

    싫은 소리 듣기 싫고 맡은 일 빨리 잘 해놓지 않으면 불안해서...
    ---
    이게 맞는거 같아요


    맡은 일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지만 뭘 더 바라는게 없어요.
    저를 적극적으로 키워주고 싶어하는 윗분도 계시는데 저는 피해다닙니다.

    그냥 평화롭게 살고 싶네요

  • 3. ..
    '26.4.1 11:00 PM (115.138.xxx.23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일머리가 좋고 일을 맡으면 빠르게 처리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일했어요.
    계속 승진해서 사장이 되었는데..
    사장이 되니까 좋아요.
    일도 척척 추진력있게 결정하고 요령있게 일을 시키니 직원들도 잘 따라오고요. 본인스트레스가 오히려 적어진것 같아요. 승진하면 좋은점도 있으실거예요. 자기결정권이 강해질수록 책임감 있는 사람한테는 좋은것 같아요.

  • 4. ...
    '26.4.1 11:09 PM (112.216.xxx.106)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 하셨는데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다
    그게 결국 건강악화로 이어졌고 퇴직하신뒤
    얼마안되어 돌아가셨어요
    아빠는 리더보다는 참모스타일인데 너무 높은자리가니
    힘들어하신거라고 엄마가 이야기하셨는데...
    제가 그래요 ㅠ
    지금 부장급이고 임원대행도 했는데
    다신 안하고 싶습니다
    그냥 부장으로 실무나 하고 싶지
    임원 되고 싶지 않아요..
    문제는 나이먹고 승진안하고 버티기도
    힘들다는거..ㅠ

  • 5. ..
    '26.4.1 11:13 PM (112.216.xxx.106) - 삭제된댓글

    불안이 높고 책임감 강한 스타일
    저도 그런것 같아요

  • 6. ....
    '26.4.1 11:26 PM (122.43.xxx.251)

    요즘 많은거 같던데요
    남편회사에 팀장맡으려는 사람이 없어서 애먹었어요.
    상황에따라 다르겠지요.

  • 7. ㅇㅇ
    '26.4.1 11:31 PM (120.142.xxx.251)

    나이가 들수록 이런 성향이 제 한계같아요

  • 8. ㅇㅇ
    '26.4.1 11:51 PM (106.101.xxx.174)

    친구 남편이 대기업 다니는데
    진급거부자모임에 속해있다 들었어요
    승진되면 잘릴수 있다고
    그래서 친구가 짤리면 자기가 먹여살릴테니 그러고 살지 말라고 해서 나왔다는데
    그런 모임도 있나 처음들었네요.

  • 9. 완소서
    '26.4.2 4:25 AM (118.235.xxx.25)

    승진 하시겠네요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즐길수 있는 인생 이모작.준비하시길…

  • 10. ....
    '26.4.2 6:31 AM (122.34.xxx.79)

    대기업연구소 팀장이면 이미 부장급 아니신가요
    현차가 대표적으로 승진거부자들이 있죠
    대리급까지가 노조에 속하고 과장급부턴 사측에 속하는 지라
    만년대리 하면 노조랑 운명이 같은 겁니다 안 잘리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390 서인영 유튜버 대박이네요 31 ... 2026/04/03 18,475
1803389 니네들 뭐 하니? (feat. 정원오 논란에 대한 하헌기 글) 길벗1 2026/04/03 592
1803388 마이너스 70%였던 종목 탈출! 8 드디어 2026/04/03 3,250
1803387 지금 이 시간, 요양원에서 모닝커피 즐기시는 엄마 ㅎㅎ 17 분위기메이커.. 2026/04/03 4,499
1803386 모순이란 소설에서 9 .. 2026/04/03 1,526
1803385 에어컨 당근or친정 12 ?? 2026/04/03 830
1803384 청주 청주! 장학관이 화장실에 몰카 설치했다 구속된 거 9 ㄲㄲ 2026/04/03 1,732
1803383 마크롱 대통령 너무 매력적이에요 20 .... 2026/04/03 4,045
1803382 스카프하면 나이들어보이나요? 37 ........ 2026/04/03 3,684
1803381 리쥬란이 그리 아프오? 23 ... 2026/04/03 2,821
1803380 주말에 서울에 원룸구하러올라가요 16 하아 2026/04/03 1,376
1803379 중국인 무차별 ‘젓가락’ 폭행에 한국인 피해자 ‘실명 위기’ 16 짐캐리 2026/04/03 2,022
1803378 요즘 루틴을 만들어가려고 하는데요 2 ttt 2026/04/03 928
1803377 제주공항에서 애월 운전하기 어떤가요? 6 제주공항에서.. 2026/04/03 856
1803376 스위스 미국 패트리엇 구매 취소 검토 10 ... 2026/04/03 1,541
1803375 정원오의 2023년 멕시코 출장 논란 25 길벗1 2026/04/03 1,918
1803374 이 요리 앱 좋아요 신박함 10 관련자 아님.. 2026/04/03 2,337
1803373 목사에게 꿔준돈 못받겠죠? 12 ㅎㄷㄷ 2026/04/03 2,684
1803372 민생지원금 뿌리지 말고 근로소득세를 감면해 줘라 47 ........ 2026/04/03 2,578
1803371 무서워서 주식앱 못열고 있어요 7 도람푸 2026/04/03 2,921
1803370 스트레스성 복통 한의원추천 부탁드려요(부산,경남) 1 캔디 2026/04/03 225
1803369 투인원에어컨 미네랄 2026/04/03 206
1803368 폐경시키는 주사-끊고 부작용 몇 개월 가요? 6 ㅇㅇㅇ 2026/04/03 1,028
1803367 갓비움 문의! 14 2026/04/03 1,176
1803366 스카프를 잃어버렸어요. 12 봄봄 2026/04/03 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