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줄 알고 살았던 엄마가 살아있다는걸 알게되면 어쩌시겠어요?

... 조회수 : 5,490
작성일 : 2026-03-31 22:37:31

지인이 그런 일이 생겼다고 하는데 쉽게 찾아갈 결정을 못하더라고요. 

저도 그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엄마가 몇십년을 날 안찾고 살았는데 내가 찾아가서 뭐라고 할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은 만나보고 싶기도 할거같고...

그런데 남편에게 이런 얘길 하니까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신중해야 할거같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그래도 핏줄인데 한번은 봐야지 했는데 그게 말이 쉽지 괜히 긁어 부스럼일수도 있다고...

 

지인은 어릴 때 엄마가 집을 나갔는데 할머니가 엄마는 죽었다고 그랬대요. 그래서 그런줄 알고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엄마 얘기도 못 꺼내고 살았다고... 자기도 마음속에선 어렴풋이 죽은게 아니고 가버린거겠지 생각했대요. 그런데 그러면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니까 죽은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한번 만나보라고 하고 싶은데.. 그냥 잘 생각해보라고 하려고요...

IP : 14.58.xxx.2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3.31 10:49 PM (49.171.xxx.41)

    만나서 상처에 소금만 뿌리는 경우가 될수도
    영화 길소뜸에서도 아들 만나고 실망하죠

    실제로 고아출신들이 친부모 만나고 후회하고 실망하고
    안보는게 더 어렴풋이 좋은 이미지로 남을수도

  • 2. ㅇㅇㅇㅇ
    '26.3.31 10:56 PM (221.147.xxx.20)

    그때부터 부양이 시작될텐데 그 각오까지 하고 만나야지요
    님이 나서서 한번은 만나야지, 하고 말하지 마세요 님이 부양할 거 아니잖아요

  • 3. 자식
    '26.3.31 11:02 PM (116.43.xxx.47)

    입장에서는 최악이겠네요.
    자식이 정말 필요할 때는 없다가
    자식이 부양해야 될 시기에 나타나는 엄마라니..ㅜ

  • 4. 유튜브
    '26.3.31 11:15 PM (118.235.xxx.140)

    보니까 아빠랑 살다 성인되서 엄마 찾아갔는데
    만나서 자기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너희 친할머니에게 얼마나 시집 살았는지 울면서 하소연 하면서
    너 어떻게 자랐냐 한번을 안물어보더래요.
    그후 연락와서 돈모은거 있음 빌려 달라고
    이부 동생들 학비 부족하다고 막 그래서 연끊었다고

  • 5. 이런일도
    '26.3.31 11:20 PM (116.43.xxx.47)

    https://youtu.be/af6ZDmB4T84?si=kYvGvBBtM9noOdgR

  • 6. 봄날여름
    '26.3.31 11:33 PM (110.9.xxx.171)

    저라면 만날 마음이 안 들 거 같아요.
    이제껏 없는 존재였는데,
    님도 ‘한번은 만나야지’라는 말 하지 마시길요.

    만날 마음 안 드는 내가 좀 그런가? 하는 마음이 있을텐데
    님이 그런 말하면 더 그러니깐요.
    절대 말 하지 마세요.

  • 7. ...
    '26.3.31 11:48 PM (201.216.xxx.208)

    원글님 절대 상관하지 마세요. 자식 한 번 버린 사람에게 또 버림 받았다는 기억이 생길 수도 있죠. 그분이 엄마를 만나던 안 만나던 본인이 결정하게 놔두세요. 없이도 잘 살았는데 혹 떼려다 혹 붙이는 일 생길 수도 있음을 유념하시고요. 세상 그렇게 환타지 아니고요. 근본적으로 나이든 부모가 회개하고 좋아져있을 확률은 거의 드뭅니다. 인성이나 체력이나 모든 면에서 더 악화되었을 거예요.

  • 8. 찾으려면
    '26.4.1 12:05 AM (117.111.xxx.190) - 삭제된댓글

    손길 필요할때
    찾았을거고
    아예 두고 떠나지 않았어요
    그런 여자였던거죠. 지 한 몸 편한거 택한거요.
    남편이 때리고 못살게 굴었음 데리고 같이 나와야지
    그 지옥에 나두고 혼자 살자고 피한건데
    다 커서 가정 가진 자녀를 왜 찾아요?
    분명 지 아쉬운게 있어서지요.
    그게 돈이든 지몸 의탁이든..
    찾는다고 한번이라도 뭐가 아쉬워 만나요.
    인연은 떠나고 그걸로 끝이지
    피붙이가 낳아준게 그리 대수였음 뭣하러 지금에 와서 왜!!!

  • 9. . .
    '26.4.1 12:57 AM (210.222.xxx.97)

    한번은 봐야지 라는 말 하지마세요.. 지인이 스스로 결정하게 두세요..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찾는다고 꼭 볼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 10. ....
    '26.4.1 6:48 AM (121.134.xxx.19)

    이유야 어찌되었든 어린 자식 두고 나가서 한헌도 안찾은 엄마를 왜 한번은 봐야하죠?
    할머니가 막았다는건 핑계예요
    휴대폰 보급화된게 40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의지만 있었으면 이미 만났어요

  • 11. ㅌㅂㅇ
    '26.4.1 7:21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정말 가엾은 아픈 사연으로 자식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도 있었겠지만
    자식을 버린 사람 중 상당비율은 아무래도 자식에 대한 사랑이나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많지 않을까요
    만나 보는 건 리스크가 작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인지 확인해 보겠다 라는 생각으로 만나 보면 모를까 어떤 기대를 가지고 만나면 힘들어질 것 같네요

  • 12. ㅌㅂㅇ
    '26.4.1 7:21 AM (182.215.xxx.32)

    정말 불가피한 아픈 사연으로 자식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도 있었겠지만
    자식을 버린 사람 중 상당비율은 아무래도 자식에 대한 사랑이나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많지 않을까요
    만나보는 건 리스크가 작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인지 확인해 보겠다 라는 생각으로 만나 보면 모를까 어떤 기대를 가지고 만나면 힘들어질 것 같네요

  • 13.
    '26.4.1 8:08 AM (1.234.xxx.42)

    친구가 이혼하면서 돌이 좀 지난 아이를 두고 나왔어요
    처음에는 아이 우는 소리가 환청으로 들린다고 괴로워 했는데 공부하고 재혼해서
    아이 둘을 낳으면서 그런 말은 안하더라구요
    세월이 훌쩍 흘러 개명을 하는데 그 기관에서 XX가 누구에요? 묻더래요
    XX?
    잠시 멍했대요
    친구는 두번째도 이혼을 했고 혼자 돈 벌면서 딸 둘을 키우니 게다가 딸 하나는
    진짜 키우기 어려운 성향이라 여러가지로 버겁긴 했어요
    그래도 첫아이를 잊어버리고 살았던것에 스스로 기가 막히고 충격을 받았나보더라구요ㅠㅠ
    저는 친구니까 친구도 너무 가엾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친구 아이들이 수능 보거나 군대 가면 그 첫아이는 엄마 없이
    수능을보고 군대를 갔겠구나 맘이 아팠거든요
    그 후로 첫아이에 대해 알아봤더니 아빠랑 안살고 큰 아버지 집에 살고 있는걸로
    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궁금하지만 직접 만날 생각은 못하던데요
    자격이 없고 그 아이한테 충격을 주고 싶지 않대요ㅠㅠ
    지금 만나자고 하는게 원글님 친구를 위해서는 아닐거라는 염려가 드네요

  • 14.
    '26.4.1 8:24 AM (183.105.xxx.185)

    글과 상관 없지만 윗댓글 같은 걸 보면 애 있음 이혼 안 하는 게 나음 , 이혼하면 재혼할 생각은 안 하는 게 나음 , 아빠 다른 자식 , 엄마 다른 자식은 만드는 게 아님을 또 느끼네요ㅡ

  • 15. 선택은
    '26.4.1 8:29 AM (203.128.xxx.74)

    지인 스스로가 해야지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는일이
    이런일 같아요

    잘산다해도 속상하고 못산다하면 더속상하고
    저라면 안만나는 쪽을 택할거 같지만 사람맘이 다 같을순
    없으니 원글님은 가만히 지켜봐주세요

  • 16. 각자
    '26.4.1 9:23 AM (101.109.xxx.169)

    이모가 백일 된 아들 시댁 에 두고 이혼 했어요. 3년 지나 결혼 했구요. (현재 목사)남매 두고 아주 잘 살아요 . 목사님 능력 좋아 딸 은 중국 유학 보내 한의사 만들고 아들 도 유학 보내 일 하고 . 자기 가 잘살며 두고온 자식 생각 안해요 . 우아하게 살지. 가끔 궁금해요.이모의 속마음이

  • 17. 저라면
    '26.4.1 9:52 AM (211.114.xxx.107)

    안 볼 듯. 여지껏 안 보고 살았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보려고 했으면 진작 연락 해서 서로 얼굴 보고 살았겠죠.
    어릴때라면 몰라도 성인이 된 후에 연락하는 엄마는 그리 반갑지 않을것 같아요.

  • 18. ㅌㅂㅇ
    '26.4.1 3:15 PM (182.215.xxx.32)

    사람이란 건 그렇더라고요 자기의 생존에 불리하면 기억이 지워지고 왜곡되기도 하고요
    현재 자기의 생존에 불리하니 원래 있었던 자식을 머리에서 지우는 일도 생기겠죠
    정신적으로 허약한 사람일수록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078 요즘은 개미들이 주식 제일 잘하는듯요 6 ;; 16:15:16 2,226
1804077 구글 "비트코인 해킹 가능" ........ 16:06:40 990
1804076 치매 엄마 빨리 천국가셨으면 좋겠어요 32 ... 16:06:36 6,728
1804075 넷플릭스에 영화 휴민트 올라왔어요 7 봐야지 16:06:05 2,547
1804074 대학병원 치과 가보신 분 19 .. 15:53:54 1,595
1804073 주식 폭락해도 큰 스트레스 없어요 18 그냥이 15:53:16 4,807
1804072 중국놈들한테 복수비자주네요. 15 .. 15:53:13 1,201
1804071 코스피 8.44% 오른 5478.70 마감 1 ㅇㅇ 15:48:36 864
1804070 나트랑 패스트트랙 신청해야 하나요? 6 .. 15:43:20 797
1804069 새차 2 새차 15:41:13 477
1804068 이란이 우리에게 건설 기회 줄까요? 8 dlfks 15:38:39 2,735
1804067 이마 보톡스 맞으면 눈꺼풀이 처지나요? ㅠㅠ 18 보톡스 15:36:40 2,145
1804066 웨지우드 코누코피아 너무 올드할까요? 4 커피잔 15:33:50 550
1804065 주담대 7% 시대…금리·규제 압박에 ‘영끌족’ 비명 .... 15:31:47 1,188
1804064 오늘처럼 불장에 매수하겠다는 분들 특징 9 ........ 15:27:44 3,056
1804063 학원비 환불 안해주나요? 15 환불 15:26:44 2,028
1804062 공황장애였을까요? 4 그때 15:25:23 1,568
1804061 국민연금 '환율방어' 동원에 손해본줄 알았더니..지난해 환헤지로.. 7 그냥 15:21:28 1,849
1804060 멋진 워킹맘이 꿈이었어요.. 18 한숨 15:21:06 1,669
1804059 태블릿사이즈 13.1인치 너무 크겠지요? 6 태블릿 15:18:02 445
1804058 층간소음 윗층에서 미안하다며 명품화장품을 두고 갔어요. 돌려줘야.. 42 쿠키앤크림 15:13:14 5,382
1804057 삼전19만 닉스90만. 지금 사야할까요? 20 아무래도 15:09:40 3,652
1804056 어제 현금 다 들어갔었는데 오늘은 팔았어요. 6 주식 15:00:22 2,851
1804055 삼전, 얼마까지 갈까요? 6 휘유ㅡ 14:59:47 2,202
1804054 하이닉스 수익 몇% 나셨어요? 4 닉스 14:58:55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