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6.4.1 4:14 PM
(118.37.xxx.223)
그렇게 좋은 엄마도 아니었던거 같은데 시설로 보내세요
2. 111
'26.4.1 4:16 PM
(1.225.xxx.214)
아니요. 어머니도 이제 그만 돌아가고싶을 겁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3. ..
'26.4.1 4:17 PM
(221.163.xxx.52)
주간보호센터라도 보내세요..
4. 치매 무서워요
'26.4.1 4:17 PM
(125.189.xxx.214)
예전의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같아서 슬퍼요
저희도 요양원 못보낸다고 붙들고 있지만 점점 무너져내리는 모습에 연민보다는 치매로 오래사는게
형벌같아요
그와중에 좋다는 주사 .영양제는 챙기시는데 정말 오래살고싶으신가봐요
5. 고구마
'26.4.1 4:19 PM
(211.36.xxx.133)
100개 먹은거 같네요..
엄마한테 학대 당했다면서 왜 이러는거가요..
휴...인정결핍 때문에 이러는 건가요..
6. 이런거 보면
'26.4.1 4:21 PM
(119.202.xxx.168)
지팔지꼰은 다 있는거 같아요.
7. 늙는거
'26.4.1 4:25 PM
(59.1.xxx.109)
비참해요.
8. ㅇ
'26.4.1 4:26 PM
(1.236.xxx.93)
힘드시겠어요
원글님도 나이가 꽤 드신거 같구요..
9. ..
'26.4.1 4:29 PM
(223.38.xxx.99)
어머니를 시설에 보내셔도 아무도 욕 못해요.
어머니도 힘드시고 자식들도 이런 극단적인 생각이 들 정도면
시설에 보내고 님도 동생도 몸과 마음을 추스리세요.
토닥토닥.
10. ...
'26.4.1 4:35 PM
(116.32.xxx.73)
지금 하고 있는것만해도 애쓰시는거에요
ㅌㄷㅌㄷ
누구나 원글님 상황이면 그런 생각 할것같아요
11. ...
'26.4.1 4:40 PM
(117.111.xxx.160)
시설로 보내세요 천국가기 전에 들르는 코스예요 222
12. 고생많으시네요
'26.4.1 4:45 PM
(118.218.xxx.119)
시어머니도 치매 초기인데 5년째 요양병원 계십니다
퇴직한 미혼 시누도 있고
애들 다 출가한 시누들도 있지만
아무도 집에서는 안 모셨어요
이미 고생많으셨네요
힘들면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13. 비극이에요
'26.4.1 4:47 PM
(211.234.xxx.168)
인간의 삶이 비극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4. ㆍㆍ
'26.4.1 4:48 PM
(118.33.xxx.207)
죄책감 느끼지마세요
그냥 삶에서 죽음으로 모두 가잖아요
그 과정이에요
따님들 삶에도 충실하셔야죠
시설로 보내셔요
처음에만 힘들지 서로 다 적응하게 됩니다
15. 시설은복지사업자
'26.4.1 4:48 PM
(118.47.xxx.16)
요양원(시설)은. 복지사업자 (사회서비업종)라
입소한 어르신들의 존엄을 유지해야 유지되는 곳이지요.
정말 돌아가지지 않게 최선을 다해 24시간 풀 가동하여 운영하고 있답니다.
원글님.
더 나빠지기전에 집 근처 위주 요양원 서치하여 입소시키시고 기준을 정해 매월 방문하여 안위를 챙겨도
좋을것 같습니다.
16. 후
'26.4.1 4:49 PM
(119.206.xxx.152)
우리엄마 같은 분은 분명 요양원에서 사지결박 당할텐데 그럼곧 와상이 될텐데 그걸 못하겠어요 입원할 때마다 무서워요 주사바늘 뽑고 사지 뒤틀고 ... 일인실은 칠십만원이 넘는다니 돈이라도 많았으면 남 눈치 안보는 1인실로 갈텐데
노년에 의료비도 문제고 나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현실은 문제 생길 때마다 입원하고 수혈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라면 어떨까 싶죠
17. 엄마에겐
'26.4.1 4:52 PM
(59.5.xxx.78)
양가감정이예요
제가 안좋은것만 기억하는 나쁜성격이라서인지
어릴때 너무 큰 상처받은것만 기억나는데
대신 자식들 대학 다 나오고
최고로만 해준건 있어서 감사하죠
(이것도 다 엄마의 남눈 의식하는것때문도 있지만요)
엄마는 가끔 나 요양원에 보내지말아달라고 하시는데
마음 아파요
남한테 사기도 당해서 집에 돈도없으니
며느리한테 이렇게 집에 돈없는줄 몰랐다는 말도 듣고 얼마전부터 남동생네도 연락 끊었는데
그게 너무 큰 충격이었는지 요즘은 더 아프세요 ㅠ
전 예전부티 우울증이 심해서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만큼 세상에 미련 1도 없어서 이런 마음인가봅니다
그냥 오늘 더 울적해서 여기다 적어본건데
곡해하거나 나무라지 않으시니 넘 감사합니다
다른곳 퍼가지 말아주세요 ㅠ
18. ㅇㅇ
'26.4.1 4:56 P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도 주고받는 거예요
그런 학대를 했으면
그에 맞는 대접을 받아야죠
19. 치매도본심있음
'26.4.1 5:01 PM
(118.218.xxx.119)
저위에 5년째 시어머니 요양병원있다고 한 사람인데요
며칠전에 면회 갔더니
시어머니 본심이 또
제일 잘 하고 제일 자주 면회 오는 미혼 시누보고 안온다고하더라구요
제일 안 오고 제일 관심 없는 시동생보고 하는 소리인거 알아요
시동생이 면회 안 오니 시동생 보고 싶은데
시동생 면회 안 오는 사람으로 만들기 싫으니
시누가 안온다고 하던데요
누가 들으면 진짜인줄 알겠던데요
차별하는 본심은 안 변해요
20. ㅇㅇ
'26.4.1 5:04 PM
(89.124.xxx.32)
-
삭제된댓글
음..........
그래도 물질적으로나마 부모한테 받았으면 님처럼 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정서적으로 님이랑 비슷한식으로 당했고, 물질적 보살핌도 못 받아서
(학교다닐때 '저 애 진짜 거지같다 차림새.. 집에 부모없나?' 싶은 그런애가 바로 저였음)
진짜 부모에 대한 정이 1도 없어서 돌보는 건 상상도 안 가네요...
우울증 있는 것도 똑같은데... 제 만성우울증 원인 8할은 부모라고 봐서 더더욱.
자랄 때 물질적으로 받은것도 없다 하셨으면
'엄마 부탁이 뭐가 중요하냐 그냥 보내라'고 댓글 썼을듯..
21. 마음이약해서
'26.4.1 5:05 PM
(118.218.xxx.119)
유튜브에도 치매 부모님 보면
요양원 보낸다는 말 하는 순간 태도가 달라지던데요
말로는 완전 못 이기고
어쩜 저렇게 사람을 괴롭힐까싶던데요
힘내세요
22. ㅇㅇ
'26.4.1 5:06 PM
(89.124.xxx.32)
-
삭제된댓글
음..........
그래도 물질적으로나마 부모한테 받았으면 님처럼 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정서적으로 님이랑 비슷한식으로 당했고, 물질적 보살핌도 못 받아서
(학교다닐때 '저 애 진짜 거지같다 차림새.. 집에 부모없나?' 싶은 그런애가 바로 저였음)
진짜 부모에 대한 정이 1도 없어서 돌보는 건 상상도 안 가네요...
우울증 있는 것도 똑같은데... 제 만성우울증 원인 8할은 부모라고 봐서 더더욱.
자랄 때 물질적으로 받은것도 없다 하셨으면
'엄마 부탁이 뭐가 중요하냐 그냥 보내라'고 댓글 썼을듯..
(그게 아니어도 힘들면 보내셔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23. 시설 보내면
'26.4.1 5:15 PM
(123.214.xxx.155)
바로 돌아가실 수도 있어요.
주위에 그런 경우가 있어요
24. 길손
'26.4.1 5:16 PM
(218.144.xxx.71)
하나님은 왜 인간이 이러한 참혹한 고통과 비참함을 겪고나서 죽음을 맞이하게 하는지요! 왜!
존엄사 안락사 반드시 제도화되어야 합니다 .
25. 어제
'26.4.1 5:18 PM
(118.235.xxx.142)
-
삭제된댓글
어느 자매이야기 들었었는데, 홀어머니 자식들 호되게 키우셨지만 고생 많이 하셨다고 두 자매가 끝까지 모심.
혼자서는 밥숟가락도 못드시는 어머니 요양원 안 보내고 10년 넘게 요양보호사 세 시간만 쓰면서 모심
온갖 좋은 거 해드린다고두 자매가 일 하는ㅇ거 외에 배달 일까지 하면서 어머니 모셨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큰 딸 암, 둘째딸 노졸중.
50대딸 자식 없어서 돌볼사람도 없고.
왜 결단을 못내리시나요. 원글님과 동생분 아프면 돌볼 사람은 있나요?
요양원 보내드리시고 원글님과 동생분 좀 건강검진 정밀로 받아보세요
26. ...
'26.4.1 5:26 PM
(220.65.xxx.99)
제가 이래서 80전에 적당한 때 끝내고 싶어요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27. 제
'26.4.1 5:34 PM
(59.5.xxx.78)
얘기에 주목하기보다 비슷한 처지의 분들과
얘기나누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위에 부모님 시설보내시거나 같은 처지인분들도
마음이 편치않으실건데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전 건강검진 받을생각없어요
지금이라도 소원은 바로 죽는거니까요
치매는 본인이 진행되는거 알수있으니
전 그럼 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것같아요
진짜 사람이 태어날때 선택권이 없었는데
왜 죽을때도 선택할수없는지..
선택하면 비난받아야하는지 의문이예요
사람답게 살다 죽을수있는 존엄사 안락사 있어야한다는데 적극 찬성이지만
유교국가라 우리나라에 도입되는건 쉽지않을것같고
저는 우울증도 허용되는 나라 찾아 떠나고싶습니다
28. 친정부모
'26.4.1 5:44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곱게 자라 평생 무능하시고 직장도 다니다말다 하셔서
엄마가 고생하셨는데 엄마도 친구 보증서서 집날리시고
자라면서 자식들 너무 고생해 부모님에 대한 애증이 깊어요.
늘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한 아버지 지금 치매여서 자주
대소변 못가리시는데 90이 넘으셨어요. 그래도 죽기
싫다고 하시는데 참...아버지가 살아계신게 괴로워요.
아버지로 인해 형제들과 자주 싸우게 되고 엄마도 자꾸
인지저하로 돌아서면 딴소리 하시고 너무 힘들어요.
저도 10년째 생활비 대는 것도 힘들고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부모 걱정하고 산 세월도 지긋지긋하네요. ㅠㅠ
29. 친정아빠
'26.4.1 5:44 PM
(211.36.xxx.98)
곱게 자라 평생 무능하시고 직장도 다니다말다 하셔서
엄마가 고생하셨는데 엄마도 친구 보증서서 집날리시고
자라면서 자식들 너무 고생해 부모님에 대한 애증이 깊어요.
늘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한 아버지 지금 치매여서 자주
대소변 못가리시는데 90이 넘으셨어요. 그래도 죽기
싫다고 하시는데 참...아버지가 살아계신게 괴로워요.
아버지로 인해 형제들과 자주 싸우게 되고 엄마도 자꾸
인지저하로 돌아서면 딴소리 하시고 너무 힘들어요.
저도 10년째 생활비 대는 것도 힘들고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부모 걱정하고 산 세월도 지긋지긋하네요. ㅠㅠ
30. ...
'26.4.1 5:47 PM
(1.243.xxx.9)
얼른 천국가시길 기원합니다.
31. ..
'26.4.1 6:26 PM
(211.235.xxx.67)
저도 그래요
얼마전 아빠 기일이었는데 추모공원가서 아빠 엄마 빨리 데려가시라고 울면서 얘기했어요
저흰 3남매에 주간보호센타도 다니시는데도요
밝고 긍정적이었던 엄마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게 제일 괴롭죠
자식들 생각이 항상 먼저셨는데 떼쓰고 화내고 금쪽이 애기가 되어 하루종일 분주한 엄마 따라다니고 제지하고 달래느라 늙은 삼남매가 팍팍 늙어가요
32. 원글님
'26.4.1 7:25 PM
(121.128.xxx.105)
이 남은 여생이라도 본인만 생각하고 아주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글이 마음이 아프네요.
어머님 요양원에 꼭 보내시고 원글님 훨훨 자유롭게 사세요.
아무도 님을 욕하지 않습니다. 할만큼 하셨고 어머님이 상처준거 생각도 하지말고 어머님을 그냥 지워요. 인간은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누르고 부정하면 우울해서 살고 싶지 않은거에요.
제발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33. 저희집도
'26.4.1 7:44 PM
(74.75.xxx.126)
비슷해요. 치매 엄마 집에서 모시면서 요양보호사, 간호사, 도우미 이모님, 언니, 저, 이웃에 사는 이모 (엄마 동생) 총 6명이 매달려 케어하고 있는데요. 엄마는 중증 치매라 보통 누워만 지내시고 정말 먹고 싸는 것 만 하세요. 더 이상 티비를 볼 수도 없고 외출은 커녕 누구와 대화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근데 이게 장기가 되면서 케어하는 주위사람들은 점점 몸도 아프고 지쳐가는데 엄마는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점점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 들 때 있어요. 왜냐하면 저는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자랄 때 엄마는, 언니는 엄마 말 안 듣고 공부 안 한다고 말 잘듣는 저만 끔찍이 예뻐하시고 편애하셨어요. 저도 해외에 나가 살 때도 엄마랑 매일 한 시간씩 전화 통화할 정도로 마마걸이었고요.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물질적으로도 많이 받았죠. 엄마 보석도 다 저한테 몰래 먼저 주시고 혹시 나중에 언니한테 재산 뺏길까 싶어서 저를 성년후견인로 해두셨어요. 그렇게 각별한 모녀 사이였는데, 엄마가 돌아가시면 나는 슬퍼서 어떻게 살까 미리 걱정하는 사람이었는데. 중증치매만 5년 이상 되고 보니 이렇게 100살까지 사실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우울하네요. 주위에 유명한 패셔니스타로 명품 옷 맘에 드는 거 나오면 깔별로 사놓고 입으시던 분이 요새는 기저귀에 ㄷㄷ싸고도 안 간다고 버텨서 보호사들 괴롭히는 거 보면서 이 사람은 엄마가 아니고 엄마를 잡아먹은 괴물인데. 우리들 다 나가 떨어질 때까지 10년 20년 이 상태로 가는 건 모두에게 고통이겠다 싶고, 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바라던 결말이 아닌 건 확실한데 뭘 어떻게 하는 게 엄마를 도와드리는 건지 몰라서 볼 때마다 속상해요.
요새는 하울링이 심해져서요. 10분에 한 번씩 "아휴 짜증나"하고 큰 소리로 외치시는데 아파트 주민들 민원 들어오지 않는 게 신기해요. 엄마는 어디 가서 적응 못할 성격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집에서 모시라는 아버지 유언도 있었고, 어쨌든 엄마가 우리를 알아보는 한 요양원에 보내지 말자고 언니랑 약속했는데. 매일 새로운 난관, 새로운 숙제가 주어지니 몸보다도 마음이 지쳐가네요.
34. 이해
'26.4.1 8:15 PM
(118.235.xxx.51)
엄마는 오래 못산다 죽고난뒤 후회말고 ..
이 말을 어렸을때부터 가스라이팅되듯 들었어요22
35. 헐
'26.4.1 9:00 PM
(175.194.xxx.161)
인정욕구 - 타인에게서 자신의 존재 가치 따위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가스라이팅- 타인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심리나 상황을 조작해 그 사람을 통제하고 조종하는 일
36. ....
'26.4.1 11:12 PM
(112.148.xxx.119)
인간의 존엄성은 스스로 화장실 갈 수 있을 때까지라고...
37. 오래
'26.4.1 11:37 PM
(49.1.xxx.69)
사시고 싶겠어요? 죄책감들어하지 마세요
본인도 그렇게 사시는거 괴로우실겁니다
38. 제 경우
'26.4.2 12:00 AM
(221.153.xxx.127)
엄마가 88세이고 정신도 또렷하세요.
지난 겨울 발목 골절로 수술 하기 전까지
느려도 걸으셨고 라이드만 해드리면
병원,시장도 혼자 다니셨구요.
이제 부축없이는 걷기 힘드시고, 혼자 지내시는데
집안에서는 보조보행기로 다니세요.
저는 15년전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 볼때마다
엄마 심신 더 나빠지기 전에 데려가시라 합니다.
치매는 없으시니 수술후 요양병원 한달도 견디기
힘들어 난리났어요. 당신만 멀쩡하다 생각하셔서.
원글 상황이면 저희 남매들은 요양원 보낼듯 합니다.
39. ㅇㅇ
'26.4.2 12:09 AM
(219.250.xxx.211)
다들 힘든 시간이 지나고 계시는군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따뜻한 말씀 드리고 싶은데 말이 잘 안 나오네요
40. . . .
'26.4.2 12:23 AM
(1.241.xxx.106)
정말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치매만큼 슬픈 병도 없는 것 같아요.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그 순간까지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41. 저희
'26.4.2 1:36 AM
(74.75.xxx.126)
엄마는 그렇게 깜빡깜빡하는 와중에 늘 달고 사는 말이 있어요.
딱 내년 봄에 죽었으면 좋겠다.
가끔 언니랑 그 얘기 들으면 놀려요. 보통 노인들은 오늘밤에 자다 죽었으면 좋겠다 그러시던데 엄마는 내년 봄까지? 아직 한참 남았네요 ㅎㅎ 그러다 다음 해가 되면 자동 연장. 설날 떡국 먹으면서 딱 내년 봄에 죽었으면 좋겠다
42. 에휴....
'26.4.2 2:12 AM
(89.111.xxx.245)
-
삭제된댓글
말년에 진짜로 이젠 정신이든 육체든 곧 비참하게 망가질 일만 남았을 때
우리 이모 평균수명 딱 살고 조용히 쇠하고 있던 심장으로 인해
갑작스레 80중반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그것만큼은 정말 죽음 관련 복은 있었다 생각해요... 맨날 자신은 복이 없다고 했는데.......
이모가 마지막에 심장 통증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죽음을 자각했는지 알 순 없지만
돌아가시고 나서 영화처럼 자신을 내려다보는 장면 상상해보자면
'엠병, 죽을복은 있네' 하지 않았을까.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을 두고 말한것이니 "죽는 것에 복이란 게 어딨어요"
이런 질질 끄는 말은 사절)
43. 에휴....
'26.4.2 2:13 AM
(89.111.xxx.245)
말년에 진짜로 이젠 정신이든 육체든 곧 비참하게 망가질 일만 남았을 때
(1~2년 더 살았다면 자식들이 있어도 요양원 거의 방치 그림 그려지는..)
우리 이모 평균수명 딱 살고 조용히 쇠하고 있던 심장으로 인해
갑작스레 80중반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그것만큼은 정말 죽음 관련 복은 있었다 생각해요... 맨날 자신은 복이 없다고 했는데.......
이모가 마지막에 심장 통증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죽음을 자각했는지 알 순 없지만
돌아가시고 나서 영화처럼 자신을 내려다보는 장면 상상해보자면
'엠병, 죽을복은 있네' 하지 않았을까.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을 두고 말한것이니 "죽는 것에 복이란 게 어딨어요"
이런 질질 끄는 말은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