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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내현 나르시시스트인 것 같아요.

봄날 조회수 : 4,330
작성일 : 2026-03-28 17:32:54

연애할땐 소위 러브바밍이라고 하는 낯간지러운 멘트며 선물이며 구름을 걷게 하더니 결혼하고나서는 본인 말을 들을때만 잘해주고 아닐때는 무관심 일관 와이프가 야근을 해서 밤늦게 들어오던지말던지 먼저 잠들기, 갑자기 비나 눈이 와도 우산을 가지고 갔는지 어쩐지 무관심,싸우고 해외 출장가면 어디로 가는지도 무관심,힘들다 사정하면 너만 힘든거 아니고 자기가 더 힘들다 징징거리지 말아라, 뭐든지 기승전 자기가 더 힘들고 아프고 홀대당하고 살고 있다고 니가 살림도 못하고 정리도 못하니 이 집구석이 이렇다는둥.  서서히 사람이 말라죽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서 싸워도 보고 울어도 보다 지쳐서 아이 성인되면 혼자 살리라 죽기살기 일하고 공부하고 살았는데 자기가 밀려나서 실직하니 이젠 과거에 반반 생활비 줬던거를 제가 다써서 지금 쪼들리는거구 부부싸움하고 본인이 성질에 못이겨 거실에서 자기 시작했으면서 자기가 하숙생처럼 생활비는 주고 있는데 자취생처럼 산다네요.  

같이 일구워놓은 자산으로 월세 받는걸 생활비라고 보내주고 전 한참 공부하는데 돈 많이 들어가는 아이들 학원비며 나머지 땜빵은 제가 한지 5년이 넘습니다. 

몇년 더 버텨야하는데 평일 아이들이랑 저랑 모두 학교가고 직장에 출근하면 느즈막히 일어나서 출근인지 어딘지 점심먹고 오후에 돌아오면서 밥차려주는거 빼고 집안일도 모두 제차지입니다. 싸우는게 지쳐서 밥은 알아서 먹으라고 하고 저도 평일 저녁에는 집에서 밥을 안먹어요. 

버티는 날들이 점점 더 버거워서  나와서 살까 싶다가도 아이들이 한참 공부하고 예민한때라 조심스러워요. 한마디만 자기 맘에 안들면 말하는 방식인지 태도인지 암튼 맘에 안든다고 싸우게 되니 집에서 입은 다물고 살아요. 어차피 결론은 제탓이 되니까요.   

종교에도 매달려보고 혼자 상담도 받아 봤고 하루에 운동을 두시간은 해야 지쳐서 밤에 약없이 잠을 잡니다. 

좀 더 버텨야하는데 제안에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남편은 변하지 않을거예요. 

 

IP : 103.9.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8 5:36 PM (182.220.xxx.5)

    애들 때문이라고 하지마시고 그냥 이혼하세요.
    이혼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2. ..
    '26.3.28 5:4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 사는 선배언니 보는 듯. 남편은 돈 아깝다고 애 학원도 안 보내려 함. 언니가 이 악물고 자기 돈으로 외아들 공부시켜 의대 입학시키고 걸크러쉬로 삽니다. 그 집 부부가 함께 산책나가는 꼴을 못 봤어요. 항상 남편 혼자 산책, 언니는 혼자 따로 운동. 다만 그 집 남편이 선을 잘 지켜요. 그것도 언니가 그렇게 만들었겠죠. 어차피 이혼 안 하실 거면 선을 지키게 하세요. 남편에게 심리적으로 기대하는 게 없으면 가능하실 거예요. 힘내세요. 애들이 엄마 덕에 크네요

  • 3. 아스퍼거
    '26.3.28 5:46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 느낌도 있어요.
    에휴 같이 못 살아요.
    정상인 배우자 말려 죽습니다.

  • 4.
    '26.3.28 5:51 PM (58.29.xxx.142)

    함께 산책 나가는 걸 못 본 건 이상하지 않은데요...
    꼭 같이 산책 나갈 필요 있나요?
    나가고 싶은 사람만 나가는 거지...

  • 5. ...
    '26.3.28 5:57 PM (175.196.xxx.78)

    일일이 상대하지 마세요
    뭐라 하는거에 대꾸하지 마시고요
    나르는 누울자리 보고 발뻗습니다.
    당당하게 사세요

  • 6. 별거라도
    '26.3.28 6:00 PM (123.111.xxx.138)

    이혼이 자신없으면 별거라도 해보세요.
    어차피 남편이 경제적 도움도 못주고 집안일도 안하는 수준이면 뭐하러 같이 사나요.
    집 팔아서 반 나누고 별거하세요.
    지인도 아이 때문에 이혼은 싫고 별거하며 살더군요.

  • 7. ..
    '26.3.28 6:01 PM (211.187.xxx.104) - 삭제된댓글

    내현 나르시스트 맞네요. 내현 나르시스트는 사회 생활은 멀쩡하게 하는거 같은데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에겐 지옥을 선물하죠 ㅠㅠ 내현 나르시스트는 무시가 답이에요 (화내는 것도 의미 없고요) 할 수 있으면 남편의 모든 경제적 권한과 주변 인맥을 끊거나 님 앞으로 돌려서 고립시키고 철저하게 강약 약강으로 가세요. 애들 클 때까지는 이혼안한다고 생각하시면 그걸 남편이 님의 약점으러

  • 8. ..
    '26.3.28 6:04 PM (211.187.xxx.104)

    내현 나르시스트 맞네요. 내현 나르시스트는 사회 생활은 멀쩡하게 하는거 같은데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에겐 지옥을 선물하죠 ㅠㅠ 내현 나르시스트는 무시가 답이에요 (화내는 것도 의미 없고요) 할 수 있으면 남편의 모든 경제적 권한과 주변 인맥을 끊거나 님 앞으로 돌려서 고립시키고 철저하게 강약 약강으로 가세요. 애들 클 때까지는 이혼안한다고 생각하시면 그걸 남편이 님의 약점으로 삼고 이용하니까, 그 생각도 버리시고, 변호사와 상담 받고 남편 고친다는 생각으로 이혼을 통보하세요. 미움은 표시하지 말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더 실망하지 않기 위해 이혼할 수빆에 없다고 거짓말 하시고요. 그들에게 먹히는건 협박 뿐이니 협박으로 바꾸는 거에요. 자기를 우러러봐주거나 자기가 탓할 자원이 모두 소멸한다 생각하면 내현 나르시스트는 자아가 붕괴되서 말 듣게 되요

  • 9. ..
    '26.3.28 7:53 PM (110.15.xxx.91)

    읽기만해도 숨막히네요
    앞으로 살날이 나아질까요 경제적 도움도 못주는데 결혼이 의미가 있을까싶어요 하루라도 맘편하게 별거부터 하시고 생각해보시길

  • 10. 나옹
    '26.3.29 10:50 P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무슨 같이 산 부돈산에서 나온 월세를 지가 주는 척을 해요. 뻔뻔한 인간. 외벌이 부인 모시고 못 살망정 집안일 조차 안 하다니.

    구박하세요. 못 돼 처먹은게 능력도 없이 빌붙어서 뭐하냐고 나가서 공공근로라를 하든 택시운전을 하든 돈 벌어 오라고. 그거 싫으면 집안일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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