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절이 과하신 담임샘 어찌하나요

담임샘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26-03-19 17:33:45

이제 고2가 된 딸램맘이에요.

어제 총회가 있었고 그 전날 아이가 담임샘이랑 상담을 했는데 기분이 찝찝하다며 이야기를 했어요.

딸램은 요즘 아이들이랑 조금 많이 달라요. 화장도 관심없고 아이돌이나 댄스에도 관심없고..케이팝보다는 팝송 좋아하고.. 약간 올드하죠.

초등학교땐 전교회장도 했고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가리지않고 잘 지냈고 만나는 선생님들마다 칭찬을 하시고 아무튼 키울때 저를 별로 힘들게 하지 않은 딸램입니다.

중학교때 이사오면서 친구관계로 많이 힘들어했어요. 친하게 된 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변해서 그림자 취급을 하고.. 여자아이들의 변덕스러움에 상처를 많이 받고..그렇다고 남자아이들하고 친하게 지내는것도 초등때처럼 쉽지않고.. 친하게 되는 과정에서 불신이 생긴 것 같아요. ㅠ

고등학교 와서 작년 1학년때 친구관계로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한반에 여자 아이들이 15명정도..대부분 화장, 남자, 연예인 관심 많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대부분 요즘 아이들의 비슷한 성향이 저희 아이는 힘든가봐요. 어찌어찌 작년 1년을 보내고 아이도 이제 적응을 했는지 그런대로 지내고 있어요. 올해는 공부에 올인하려는 생각이 있는것 같고..

지난주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나봐요. 아이가 선생님의 스타일이 학기초에 혼자 있거나 밥을 안먹거나 하면 다가가서 엄청 관심을 보이시면서 말을 걸고 하신다며...아이는 친절이 너무 과하신 선생님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본인이 그런 상황이 되면 일부러 다른 아이에게 가서 친한척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는 혼자 있어도 괜찮으니 너무 지나친 관심을 안주셔도 된다는 의미로 선생님께 대충 본인의 상황을 얘기했나봐요. 친구관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그런데 선생님(40대 남성)이 너같은 아이는 처음봐서 당황스럽다고 말씀을 하셨다는거에요.ㅠ

 심각하게 받아들이셨는지 자리도 옮겨서 이야기를 했다고..

선생님 말씀이 너무 찝찝해서 어제 학교 총회가 있어서 참석한 김에 담임샘이랑 잠깐 얘기를 했어요.

너같은 아이는 처음 본다는 의미가 저에게도 별로 좋게 안들렸거든요. 그냥 아이가 좀 복잡하고 그러니 조금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렸는데...ㅠ

오늘 아이를 따로 불러서 바로 확인을...ㅠ

자기는 너랑 얘기를 잘 나눈것 같은데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게 아닌가보다..라며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ㅠ

아이가 전화해서 울고불고 선생님이랑 앞으로 상담하지 말라고 난리에요.ㅠ

천절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불안정한 사춘기 여학생의 마음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바로 불러서 확인을 하시나요?

담임선생님들과의 관계는 항상 좋았는데 올해... 불안하네요.ㅠ

지나치게 친절하고 관심을 가지시려는 담임선생님.. 어찌해야하나요?

머리가 아프네요.

IP : 1.229.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26.3.19 5:35 PM (112.145.xxx.70)

    담임한테 연락하지 마시고,
    그냥 딱 성적상담외에는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 2. .....
    '26.3.19 5:3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대화가 안 통하는 분이신듯 해요.
    본인은 학생에게 관심많고 애정있는 좋은 담임쌤이라는 생각에 갇혀있겠죠. 올해 담임쌤이랑 연락하지 마세요.

  • 3. 아고
    '26.3.19 5:51 PM (39.7.xxx.191)

    원글님이나 선생님이나 둘 다 아이마음 너무 모르세요ㅜㅜ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에 원글님도 포함되는 겁니다. 아이가 너무 곤란하겠어요. 윗분말대로 원글님 이제 아무 말 하지마세요.

  • 4. ㆍㆍ
    '26.3.19 6:21 PM (118.220.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이 글에서 선생님이 무슨 문제인건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ㅇ

  • 5. ㅇㅇ
    '26.3.19 6:25 PM (39.125.xxx.199)

    저렇게 확인하려고 하시는 샘들 있어요
    관심은 감사하지만 애들은 무관심속에 숨고싶어하는 심리가 있죠

  • 6. ㆍㆍ
    '26.3.19 6:25 PM (223.39.xxx.42)

    이 글에서 선생님이 문제가 있는건가요
    아이가 일반적이지 않으니 신경써 주시는거고
    부모가 부탁을 했으니 아이를 불러 대화를 나눠본건데요
    외톨이인 아이 신경 안쓰고 내버려두는게 선생님도 편하겠죠 고마운 일인데 아이가 그걸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인것 같네요
    고등은 아이와 직접 상담하는게 기본이에요
    애기 아니잖아요
    엄마도 선생님한테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못한걸로 보여요 이런 경우 방치하면 또 방치했다고 뭐라 할텐데.
    엄마와 선생님이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해야할것 같네요

  • 7. 와..
    '26.3.19 6:32 PM (49.164.xxx.30)

    진짜 애나 엄마나 너무 예민하고 피곤하네요

  • 8. 관심
    '26.3.19 7:01 PM (1.236.xxx.93)

    선생님이 관심 가져주면 고마울것 같은데요
    무관심이 오히려 독 아닌가?

  • 9. 관심
    '26.3.19 7:02 PM (1.236.xxx.93)

    고딩담임샘에 한마디한마디가 생활기록부에 남아
    대학원서 넣을때 도움되는데

  • 10.
    '26.3.19 7:03 PM (118.219.xxx.41)

    원글님 아이 안예민해요,
    그냥 아이입니다
    이런저런 상황에 나름 적응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대견한 아이네요

    그런데 그 남자선생님께서 사춘기 여자아이의 심리를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혼자 있는게 본인 눈에 자꾸 띄니 도움을 주려는거 같네요...

    잠깐 내버려둬도 되는 아이가 있는데,
    그걸 파악 못하신거 같아요...

    자꾸 긁어부스럼이 되네요 ㅠㅠ

  • 11. 사실
    '26.3.19 9:11 PM (118.235.xxx.214)

    애들은 과한 관심 너무 싫어해요.
    그런 거 좋아하는 애들은 관종이라고도 해요.
    교사와 학생 간에도 어느 정도 거리를 지켜주는 게 좋죠 ㅠ
    아마 담임은 f성향에 가까운 분이라 시시콜콜하게 다 알고 싶어하는 것 같고 그게 좋은 거지만 따님은 그냥 과한 관심이 부담스러운 거죠.

  • 12. ..
    '26.3.22 6:29 AM (124.216.xxx.55)

    조금 지켜봐 달라는 뜻이 잘못 전달된 거 같아요. 원글님은 좀 아이를 그냥 두라고 하신 뜻인데. 선생님은 아이를 좀 더 봐달라고 이해하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829 결혼식 뷔페 식사 가능 시각 8 혼밥 2026/03/21 1,258
1803828 ㅎㅎ뉴이재명들 어쩐대요 3 .. 2026/03/21 1,377
1803827 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식강의 들었어요 6 . . . 2026/03/21 2,214
1803826 면접 연락이 왔는데 거리가 16 joy 2026/03/21 2,909
1803825 일본 오키나와에서 배뒤집혀 여고생사망 70 알림장 2026/03/21 18,171
1803824 평생이런맛은 없었다(주식) 14 평생 2026/03/21 4,109
1803823 귀밑 압점(혈자리)? 아시는분 계실까요 3 ... 2026/03/21 672
1803822 컵라면 4개먹었어요 11 컵라면 2026/03/21 3,191
1803821 방탄 함성이라도 듣고싶은데 16 ㅁㅁ 2026/03/21 2,619
1803820 원소윤의 뷰티학개론은 내 얘기 2 ..... 2026/03/21 922
1803819 반전세에 갱신권 사용해서 5프로 올리면 중개 수수료는 어떻게 되.. 5 갱신권 2026/03/21 679
1803818 카톡 오픈채팅 클릭하면 보이는 커뮤니티 글,사진 2 ikee 2026/03/21 402
1803817 아점으로 뭐 드세요? 11 fjtisq.. 2026/03/21 1,481
1803816 캔바유저분들께 3 바보챗지티피.. 2026/03/21 569
1803815 대창 곱창 이런거요 11 ㆍㆍ 2026/03/21 1,963
1803814 전 혼자 살고 싶어요 20 ..... 2026/03/21 5,073
1803813 주거지에 대한 편견 8 편견 2026/03/21 1,829
1803812 이 ETF 구성보세요. K수출핵심 10 ........ 2026/03/21 2,932
1803811 주말 아침부터 감동 치사량ㅠ 2 2026/03/21 2,124
1803810 이재명이 윤수괴한테 진거는 19 ㄱㄴ 2026/03/21 1,571
1803809 면연력 떨어지고 몸이 안좋고 컨디션 바닥일때요 어떤 링겔 맞으시.. 7 잘될 2026/03/21 1,976
1803808 아, 이제 … 턱수염, 콧수염에도 흰머리 나네요 ㅠㅠ 4 ^&.. 2026/03/21 1,138
1803807 내꿈을 자식이 아닌 손주가 14 ㅗㅎㄹㄹ 2026/03/21 4,210
1803806 주식.대원전선 사랑이 2026/03/21 1,311
1803805 직장인분들 회사 점심 시간 어떻게 활용하세요? 6 ㅇㅇ 2026/03/21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