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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곳의 손님들 얘기인데요.

..... 조회수 : 4,516
작성일 : 2026-03-18 02:04:53

저가제품 매장이에요. 주로 50, 60, 70대 아줌마분들

이 손님인데요. 갈때마다 듣는 얘기가 세일, 할인 안하냐,

샘플 안줘요~!! 라며 당연히 맡겨놓은것처럼 그러고요.

조금 사고 큰 샘플 달라, 샘플 얼마나 주나 보고 사게

얼만큼 줄거냐고 보여달라고 하고요.

또 어떤 사람은 샘플 큰것 한세트 신경써서 주면 한세트 더 달라고 옆에서 딸은 팔짱끼고 고개들고 전투적 자세하고 있어요.

또, 5, 60대분들 이건 얼만데?, 그래서 얼만데?, 끝다리 떼자, 내 친구도 샘플 줘라고 하고요.

나 vip인데 vip할인 더 되는거 없냐?(vip라고 해봤자 20만원 구매), 포인트 1000원 주 빼라, 한개 더 사려고 하니

옆에 남편이 때낀다. 하며 못사게 해요.

 

저 옮길수 있으면 다른데로 옮기는게 좋을까요? 살면서

이런 문화는 처음 겪어봤어요.

IP : 203.175.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6.3.18 2:13 AM (223.38.xxx.107)

    다들 옮기시라고 했잖아요… 댓글들이 원글님을 알지 못하지만 모두 진심으로 조언해 준 겁니다. 귀기울여 들어 보세요.
    옮기시는 게 좋아요. 이건 결론이 났어요. 여기에 대고 ‘후임자를 바로 못 구하는데요?’라고 되묻는다면, 그럼 처음부터 옮기는 게 좋겠냐는 질문을 왜 한 거냐는 반문밖에 들을 게 없어요.
    원글님, 업장 사정 봐 주지 말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둔다고 하든, 건강 문제로 그만둔다고 하든, 그 매장에서 건강이 나빠져서 그만둔다고 하든, 그만두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저보다 연륜이 있으실 듯한데(제가 나이가 많지 않음) 이런 글을 쓰셔서 말씀드리자면…
    원글님, 글 속에 나온 사람들이 좀 그악스러운 데가 있기는 하나, 그게 ‘평균적인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 중 좀더 상스러운 쪽이 드러나 있기는 한데요. 제가 해 드리고 싶은 얘기는, 그게 그렇게 특이하게 이상하고 나쁜 모습인 건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이런 모습을 별로 못 보고 사셨다면 상당히 곱게 살아오신 거예요. 인간은 대개 저래요.
    그래서 괜찮다는 건 아니에요. 저도 저런 모습 싫어하고, 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대개 상스럽고 별 거 없다’는 얘기를 하는 거죠.

    요는, 거기에 일일이 놀라거나 충격 받거나 상처받지는 마시라는 겁니다. 살다 보면 그 정도 갑옷이 필요해요.
    그냥 나는 저렇게 살지 말자, 그런 생각을 하고,
    샘플 안 줘요? 빼액 하면 나도 명랑하고 큰 소리로 여기는 저가 매장이라 샘플 많이 못 드려요! 하고 같이 외치고
    그러면서도 싱글싱글 웃고, 그런 사람이 매장 왔다 가면 뒤돌면서 바로 잊고
    절대 곱씹지 않고
    한 세트 더 달라고 하면, 제가 알바라서 드릴 권한이 없어요! 드리고 싶어도 못 드려요오~! 이것도 많이 드린 거예요!
    하는 겁니다. 두 번 생각하지 말고, 주기 싫으면 막 거절해요. 그래도 돼요.
    그리고 주면 줄수록 더 바란다는 것도 기억하시구요.

    좀더 단단해지셔야 한다는 마음으로 써봐요.

  • 2. ㅇㅇ
    '26.3.18 6:21 AM (125.130.xxx.146)

    https://youtube.com/shorts/56mh8Udn6Ns?si=gVj0yqnDAOXkuHF3

    키오스크 때문에 잔뜩 화가 난 손님 응대하는
    카페 알바생

  • 3. ...
    '26.3.18 6:22 AM (222.104.xxx.230)

    윗님 말씀, 저도 새길께요.

  • 4. ㅇㅇ
    '26.3.18 6:25 AM (117.111.xxx.43)

    참 추하게도 늙어간다 거지근성들 오지네요

  • 5. 그걸
    '26.3.18 8:30 AM (112.164.xxx.23)

    뭘 옮기나요
    손님들 땜에
    주인장하고 합의 보세요
    그리고 기계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주인이 주라는 범위내에서
    그리고 감정 담지 마세요
    일자리인대,
    갈곳 없어서 거기 있는거잖아요
    좋은대 갈곳 있음 진즉 갔겠지요
    그냥 거기서 감정 담지 말고 응대하세요
    전투적이던 말던 알게 뭐예요

  • 6. 그걸
    '26.3.18 8:31 AM (112.164.xxx.23)

    손님들도 갈곳이 별로 없어요
    많을거 같지요
    없어요
    그러니 그냥 하세요

  • 7. 원글님
    '26.3.18 11:03 AM (58.126.xxx.63)

    그리고 첫댓글님 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첫댓글님은 나이도 어리신데 어찌 저리 현명하실까요
    인간은 대개 상스럽고 별거없다…. 저는 이사실을 이제서야 안거같아요
    그래서 아직도 인간한테 기대하고 상처받고… 마음의 갑옷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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