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풋살을 2년정도했었어요

..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26-03-16 21:38:54

그만둔지 2년됬어요.

스트레스 풀려고 시작했다가

푹빠져서 미친듯이하다가

발목인대 찢어지고 그만뒀어요.

지금나이 50인데  

동화같은 아름다운시간이였어요

 

IP : 116.39.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6.3.16 10:32 PM (175.124.xxx.132)

    그 동화같은 아름다운 시간을 이곳에 글로 써주세요.
    김혼비의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정말 좋아하거든요.
    원글님의 경험담도 두근두근 기대되네요.

  • 2. ..
    '26.3.16 10:47 PM (116.39.xxx.69)

    저건 책이름이에요?
    저는 저때이혼후 사춘기애들한테
    너무스트레스받아서 죽을꺼같았었는데
    어느날 일하는곳에서 사장님이 축구를 틀어놔서
    멍하니보고있는데 손흥민이 골만넣는 하이라이트가
    반복적으로 재생되는데 뻥뻥차서 골넣는 장면이
    너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였어요
    그날저녁 인터넷에 축구모임을 찾아서 들어갔어요.
    사람들이 반겨주더라고요.
    바로내일나오셔도된다네요
    나이를 밝였는데 괜찮대요
    그래서 그다음날 퇴슨후
    반바지 반팔티 운동복사가지고
    바로갔어요
    가서보니 전부 2.30대 젊은 남녀들이라고요
    제나이대부부한팀빼고.
    작은 구장에서하는데 그게풋살이라네요
    첫날기억이 너무좋았어요
    9월초인데 춥지도덥지도않은 데
    파~란잔디위에서 나이입고 뛰어다니니
    마치 초등학교때로 돌아간듯한 기분이얐어요
    시원한 바람솔솔불고 다들 웃으며 배려하며
    운동하더라고요.
    나이있어서 눈치좀 보였지만 모임장 젊은부부가
    배척적이지않고 소탈하고 친절했어요
    그렇게 첫날부터 푹빠졌어요.

  • 3. 골때녀 광팬
    '26.3.16 10:48 PM (223.38.xxx.210)

    동화같은 아름다운 시간 공유 좀 해주세용
    저도 10살만 젊었으면 당장 풋살 하고 싶어요

  • 4. ..
    '26.3.16 10:54 PM (116.39.xxx.69)

    하다보니 다들 잘한다하고
    잘하고싶은 욕심생기고 너무열심히하다보니
    과하게 해서 다친거같아요.
    안그랬음 지금도 즐겁게 공차러다녔응텐데..
    함박눈 펑펑 오는날도 공차고
    폭우맞으면서도 공차고
    영하15도일때도 야외서 공찼네요
    축구는 중독인거같아요

  • 5. ..
    '26.3.16 10:59 PM (116.39.xxx.69)

    심장터지게 튀어다니고
    골넣고 좋아서 방방뛰고
    처음보는 사람들인데 집까지 차태워주고
    할아버지들이랑도 공차고
    초등학생들이랑도 공차고
    동회회서 이벤트매치했는데
    골제일많이넣렀다고
    풋살공이랑 문구점트로피도받았네요
    우리팀 머리하나씩큰 팀원들이랑
    웃으며 어깨동무하고 사진도찍고

  • 6. ..
    '26.3.16 11:04 PM (116.39.xxx.69)

    이제발목 다나았는데도
    못하겠네요 다칠까봐 겁나요
    요즘은 지역fc보러다니고있어요
    보다보니 몰입하게되네요
    지면속상하고 이기면 너무 기뻐요

  • 7. ..
    '26.3.16 11:07 PM (116.39.xxx.69)

    살면서 어떤모임가진적 없었는데
    그때 먼가 홀린듯이 갔던게
    너무신기해요
    그이전엔 축구에 1도관심없었거든요
    2002월드컵때빼고 축구안봤어요

  • 8. 원글님
    '26.3.16 11:22 PM (175.124.xxx.132)

    풋살 이야기도 정말 드라마틱하고 재미있네요.
    생각나실 때마다 글 올려주셔도 좋을 듯..
    참, 제가 댓글에 쓴 거 책 맞아요. 한번 읽어보세요~

  • 9. ...
    '26.3.17 3:17 AM (223.38.xxx.55)

    축구하신 얘기 넘 흥미진진하네요.
    운동신경이 좋으셨나봐요.
    다치면 당장 불편할 게 걱정되서 저는 운동을 막 못하겠어요.
    손목 발목 다치니 정말 불편한게 이루 말할수가 없더라구요.
    운동할때 엔돌핀 팍팍 도는 그 느낌 너무 좋은데 말이에요.

  • 10.
    '26.3.17 10:16 AM (112.216.xxx.18)

    저 위의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 읽어보세요 정말 재미있거든요.
    풋살을 하셨다면 더 재미있게 느껴질 듯.

  • 11. ㅎㅎㅎ
    '26.3.17 12:11 PM (58.235.xxx.21)

    우리 아파트라인에도 50전후 된 여자분
    저녁에 풋살하고 오는지 그 운동복 그대로 입고 오는분 있었어요 ㅎㅎㅎ
    되게 멋져보였어요 분명 근처에서 하는거 같은데 어른은 어디서 하는지~~ 궁금했어요
    발목 다 나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375 로또.하아~ 4 fjtisq.. 2026/03/17 1,472
1798374 거실에서 석류, 레몬, 블루베리 나무 키울 수 있을까요? 8 2026/03/17 923
1798373 정청래.추미애.김용민.박은정..그 외 법사위원들과 25 든든하다. 2026/03/17 1,726
1798372 오은영리포트 비트가족 엄마 보셨나요 10 ... 2026/03/17 4,537
1798371 마켓경기 30퍼 쿠폰 받아서 쌀 사세요 11 ... 2026/03/17 1,597
1798370 다이슨 에어랩 종류 좀 딱 찝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11 다이슨 2026/03/17 1,355
1798369 머리숱 약한 드라이기 찾아요 2 숱적음 2026/03/17 711
1798368 다음은 언론개혁 3 .. 2026/03/17 489
1798367 이언주 한준호 조상호 보고 있냐 25 검찰개혁 2026/03/17 1,953
1798366 남성분들 화장실 입구에서 바지정리하는거.. 4 0011 2026/03/17 1,158
1798365 오늘 하이닉스 삼성 엄청 오를 줄 알았는데 2 ㅇㅇ 2026/03/17 3,006
1798364 검찰개혁안 관련 당지도부 기자회견 소감 35 2026/03/17 1,621
1798363 대통령 타운홀미팅 쪽지 10건 중 9건에 화답 6 잘한다 2026/03/17 865
1798362 역시 민주당원 대단 37 4도 2026/03/17 2,437
1798361 주식 어질어질 합니다 13 현기증 2026/03/17 13,377
1798360 장인수 기자님 응원합니다 58 검찰개혁 2026/03/17 1,966
1798359 로봇청소기 어떤거쓰세요 3 청소 2026/03/17 970
1798358 1주택 비거주의 정의가 뭐에요? 43 ㅇㅇ 2026/03/17 1,677
1798357 정청래 “검사 수사 개입 다리 끊었다···검찰개혁, 당·정·청 .. 31 ㅇㅇ 2026/03/17 1,981
1798356 토마토 스튜했는데 깊은맛이없.. 14 요린이 2026/03/17 1,777
1798355 운전할때 짜증 한번 안내는 남편 두신 분 28 ㄴㄴ 2026/03/17 2,193
1798354 상대방이 내 문자 일부를 지울수도 있나요? 10 귀신이 곡할.. 2026/03/17 1,138
1798353 부동산 중개수수료 고민입니다 10 수수료 2026/03/17 1,346
1798352 오늘 주식이야기 3 하닉이 2026/03/17 2,860
1798351 이건 내가 진짜 돈 잘 썻다!! 하는 거 2개씩만 추천해주십쇼!.. 34 ..... 2026/03/17 4,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