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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는 남편 왜저러나

은퇴하는남편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26-03-12 16:56:15

남편이 은퇴를 앞두고 있어요. 아직 젊어서 게속 다른곳에서 일하면 좋겠지만 쉬고싶다고 해서 그러라 했어요. 머 있는거 이리저리 굴리면서 살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이 퇴직 몇년전부터 재무설게사? 하는 친구를 만나더니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꾸 투자한답시고 돈을 까먹어요. 그동안은 제가 관리했고 전 좀 뭍어두는 편인데 홀딩하라는 주식들 홀라당 팔아버려서 몇억 손해보고 그 이후로 자기는 투자는 안맞는거 같다고 해서 안심했거든요. 친구가 소개하는 펀드들에 가입해도 수수료는 아깝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친구따라 관련된 직업으로 공부를 한대요 

 

투자관련된 공부면 오케이인데 직업으로?는 반대고 솔직히 연구만 하던 사람이라 자기분야는 탁월해도 투자는 관심도 재능도 없거든요. 촐싹거리고 팔고사고. 사도 이유가 없고 팔고도 이유가 없고 팔아놓고 오르면 또산다고 하고 아주 속이 터져요  증여세때문에 제 앞으로 돌리지도 못하고 있네요. 남편명의로 투자하면서 전 사고팔고를 잘 안하고 그냥 가끔 리밸런싱 하고 두는편인데 이게 자기명의로 되어있으니 건드려보고 싶나봐요.  지금같은 정신없는장에서 그러길래 그럼 너 반 나반하자 해서 나눠줬더니 제것까지 홀라당 다 펀드에 넣어놓고 전문가에게 맡겼다고 통지 후 큰소리예요. 

 

그냥 노는게 나을것 같은데 남편이 제 노후에 리스크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고집은 엄청세고 남의 말 안듣거든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IP : 172.225.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째요
    '26.3.12 5:02 PM (49.166.xxx.213)

    가장 큰 리스크네요..

  • 2. 반대
    '26.3.12 5:05 PM (38.43.xxx.248)

    절대로 남편하시는 것 결사반대 입니다.
    남편들은 믿을 수가 없어요.이상은
    4억은 잃은 남편믈 둔 사람이 댓글 씁니다.
    세상 믿믈 수 없는 ㄴ.ㆍ.ㅡ.ㅁ이 남의편 이라는 사실입니다.

  • 3. 저도
    '26.3.12 5:11 PM (172.224.xxx.28)

    저도 반대하고싶은데 남편이 고집이 센편이라. 걱정이네요. 그동안은 존경하며 살았는데 존경심마저 사라질것 같아요. 안되면 ㅇ서류상이혼해서 반이라도 제 몫을 챙겨놓을까. 세금을 내더라도 증여로 빼올까 고민입니다.

  • 4. ...
    '26.3.12 5:19 PM (112.148.xxx.119)

    제 생각엔 퇴직후 투자한다며 돈 날리는 대다수가
    돈 욕심도 있지만
    무위, 무소속을 못 견뎌서 그런 거 같아요.
    뭔가 해야할 거 같고 존재 증명하고 싶고..
    소일거리, 취미 거리가 필요해요.

  • 5. ..
    '26.3.12 5:35 PM (210.94.xxx.89)

    부부간에 6억까지 비과세 아닌가요?
    현금성 자산은 다 님 앞으로 옮겨두세요.

  • 6. 우리집
    '26.3.12 5:38 PM (112.164.xxx.155) - 삭제된댓글

    우리는 남편 퇴직하면서 그랬어요
    한달 60만원씩 용돈 줄거다,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돈 벌 생각도 하지말고,
    그냥 놀으라고, 주식하면서
    4천 정도 주식하면서 잘 놀고 있어요
    주식공부를 아주 옴팡지게 하고 있어요
    하루에 주식 강의를 몇시간씩 듣고,
    내가 보기엔 나한테 강의 듣는게 더 좋은대

  • 7. 저도
    '26.3.12 5:47 PM (220.78.xxx.213)

    최소한의 돈(날려도 큰일 안생기는 정도) 주고
    그걸로 알아서 불려보고 만약 다 까먹으면 더이상은 없다 못박았는데
    자기 운동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벌어 쓰네요 가끔 가족들 델고 외식도요( 아주가끔ㅋ)

  • 8. ....
    '26.3.12 6:51 PM (116.123.xxx.155)

    친구조언, 펀드가 뭔 소용인가요.
    혼자공부해서 ETF만으로도 충분히 돈버는 장이었어요.
    지난 폭등장에도 손실이었으면 투자는 안맞는다고 봐야죠.
    존재감을 과시할만한 꺼리를 만들어 보세요.
    취미생활을 같이 한다던가 장기여행을 가신다던가.
    정신없게 몰아치세요.

  • 9. ㅡㅡ
    '26.3.12 6:53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최대 리스크네요.

  • 10. 말리소서
    '26.3.13 1:41 AM (116.122.xxx.50)

    https://youtube.com/shorts/U_z4XAWnXTM?si=Dsd1_N3cGBdPTu2Y

  • 11. 아,
    '26.3.13 2:26 AM (210.221.xxx.96)

    퇴직하는 남자들의 가장 안좋은 케이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 그 재무설계사 친구가 같이 공부하자고 꼬셔서 자기가 판매하는 상품들 줄줄이 들게 할 꺼에요. ㅜㅜ
    아니면 재무설계사 자격증 따서(머리 좋은 분들 어렵지 않게 땁니다) 삐까번쩍한 보험회사 간판 달고 무슨 소장이니 대표니 하면서 사무실 내고(간판만 보험회사지 결국 개인사업자) 퇴직금 다 까먹을 때까지 하다 거지 되는...
    평소 은행이나 금융계 계셨던 분이 아니라면 꼭 말리세요 ㅠㅠ
    주변에 군인연금 일시금으로 받아 그렇게 다 날리신 퇴직장교가 있었어요.

  • 12. 이미
    '26.3.13 6:11 PM (140.248.xxx.2)

    이미 들고있어요. 수수료 드는거야 그렇다치지만 요즘같이 장좋을때 수익보단 완전신뢰. 나쁜친구는 아니겟지만 똑똑한 남편이 이렇게 못미더운건 첨이네요. 대화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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