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위터에서 읽은 글이예요.
대학가에서 원룸 구하기가 힘들고 월세가 많이 오른 배경에는 다주택자 때려잡기가 있다고...
다주택, 임대업 마귀들이 사라진 결과라는데 그럴듯한 분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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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들을 주택 수에 합산해서 다주택자로 간주하기 시작한 후로 임대업자는 물건을 내다 팔고 시행업자는 신규로 사업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딱 한 5년쯤 지나니 새학기 시작할 때쯤 되면 대학가 원룸 월세가 무섭게 올라갔다는 뉴스가 빠지지 않고 나온다.
대학가의 그 원룸/투룸들은, 학생들이나 학부모들한테 직접 사서(BUY) 4년간 살라고 하면 아무도 사지 않을 물건들이다. 대학가 임대료 상승은 물가 상승으로만 설명하기 어렵고 공급 생태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
소형주택이나 반지하, 고시원 이런거 팰 때에는 진짜 잘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죠. 저거 임대주는 사람들은 쾌적한 마래푸에서 딸깍으로 삼전/하닉 사면 되지만 저기 사는 사람들은 더 내려갈 곳이 없잖습니까.
아파트만 규제해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왜 굳이 그런 소형주택들까지 (누구도 갖고 싶어하지 않는) 규제에 포함시켰는지가 의문입니다.
이제는 서울에 사는 것, 서울에 본가가 있는 것,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의) 학교 앞에서 자취하는 것도 상당한 특권이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