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이제 대학생이 되었어요
파마도 하고 화장도 하고 손톱도 기르고 메니큐어 바르고
아주 요새 난리에요
그런데...애가 키도 작고 아직 애같은 얼굴인데 손톱을 기르니
저는 안예뻐 보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애가 저한테 뭐 건네주다가
긴 손톱에 제 손이 긁혔는데 정말 너무 아팠어요
단정하게 깎은 손톱이 얼마나 이뻐보이는지 아냐고
다른 사람들한테 행여라도 손톱으로 찌르게 되면
얼마나 미안하겠냐고 어르고 달래도 손톱 안깎을거라고 버티더라구요
요즘 용돈 적다고 투덜댔는데...제가 2만원 줄게..했더니
금방 눈을 반짝이며 그럼 2달동안 손톱 깎겠다며 당장 손톱깎기를 가져와서 스스로 깎네요
한달에 만원씩이니 12만원 주면 1년동안 계속 단정하게 유지하겠다며 ㅋ
그렇게 고집피우더니 이게 이렇게 쉬운일이었나 싶으면서도
정말 돈으로 안되는게 없다싶었어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