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70대 이모가 혼자 있으니까 반짝반짝 빛이 나 보여요.

음.. 조회수 : 8,911
작성일 : 2026-03-10 17:43:36

이모가 60대중반에 이모부와 사별했거든요.

 

이상하게 이모부 없이 혼자 사니까

더 건강해지고

더 주변에 친구들이 많아지고

더 반짝반짝 빛이 나 보여요.

 

이모부와 이모가 작은 가게를 했는데

가게 할 때는 매일매일 집, 가게만 다니면서

사람들과 교류도 잘 안하고 그냥 일만 하면서 살았거든요.

 

이모부 없으니까

일도 하면서

친구들 모임도 나가고

딸과 해외여행도 다니고

친구들과 해외여행 국내여행도 자주 다니고

할 것 다~해도 

돈도 더 많이 모아서

자식들에게 큰 돈도 줄 수 있었다고하더라구요.

 

이모부 있을 때는 자식들에게 큰 돈을 못줬거든요.

 

하여간

일을 적게해도

모임을 많이 다녀도

친구랑 자주 만나도

돈은 더 모이고, 더 건강해지고

더 여유로워지고

더 빛나구요.

 

하여간 

남편이 옆에 있어서 잘 풀리는 사람도 있지만

남편이 옆에 없어야 잘 풀리는 사람도 분명 있나봐요.

 

IP : 1.230.xxx.1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6.3.10 5:45 PM (180.70.xxx.141)

    웬일~~
    이모님 안뵈어도 느낌으로 알 것 같네요
    양희은 말이 진리 이신가봐요 ㅎㅎ

  • 2. 옛말에
    '26.3.10 5:53 PM (211.234.xxx.176)

    원래 과부는 깨가 서말이라던가? 그렇잖아요
    챙겨줘야할 사람이 없으니 그 에너지 전부 자신에게 쏟으면
    활기차질 것 같어요

  • 3. 명랑한
    '26.3.10 5:56 PM (1.236.xxx.114)

    할머니는 다 과부다아~~~~

  • 4. 제소원은
    '26.3.10 5:57 PM (180.228.xxx.213)

    명랑한 할머니가 되는것입니다

  • 5. 시골
    '26.3.10 6:02 PM (223.39.xxx.168)

    할머니들 경로당에서 놀다가
    저녁에 할아버지 밥해주러 들어가면서
    나만 영감탱이 있어 라고 한다는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나이 들면 여자는 남자 필요없어요

  • 6. 지인
    '26.3.10 6:05 PM (118.218.xxx.119)

    지인도 보니 아버지 계실때는 친정 자주 가지도 않고 놀러도 안 가더니
    아버지 돌아가시니 어머니랑 리조트에 캠핑에 놀러 자주 가더라구요

  • 7. 이런 글엔
    '26.3.10 6:07 PM (220.117.xxx.100)

    사이좋은 부부 둘이라서 반짝반짝 빛나는 걸 못 봤거나 결혼생활 망한 사람들만 댓글 다나봐요
    혼자되서 좋은 경우는 부부 사이가 안 좋았던 경우라서 그런거죠

  • 8.
    '26.3.10 6:13 PM (124.50.xxx.67)

    웃프지만 제 친정도 마찬가지예요
    환자가 환자를 간호했던 시간이 길었어서.

  • 9. ㅇㅇ
    '26.3.10 6:14 PM (185.244.xxx.175)

    윗님 꼭 그렇지도 않아요.
    저희 엄마 경로당 친구분이 남편 생전에 그렇게 사이가 좋고
    남편이 다정하고 늘 공주처럼 대해줘서
    남편 죽고 나서 2년을 매일 울었다는데...
    지금은 다시 살아돌아온다고 하면 절대 싫다고 한대요.
    혼자 사는 지금이 너무 홀가분하고 편하고 좋아서요ㅎㅎㅎ

  • 10. ..
    '26.3.10 6:15 PM (223.38.xxx.164)

    사이좋은 부부 둘이라서 반짝반짝 빛나는 걸 못 봤거나 결혼생활 망한 사람들만 댓글 다나봐요
    혼자되서 좋은 경우는 부부 사이가 안 좋았던 경우라서 그런거죠
    ㅡㅡㅡㅡㅡㅡ
    사이좋은 부부만 많이 보셨는데
    마음은 그렇지 못해보이네요

    싱글인데 혼자 그냥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돌보고 사니까
    내가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았더라면 나름의 행복은 있었어도
    나를 돌본다한들 시간의 한계가 있고
    그럼 이런 걸 누리지 못했을 거라 생각해요

    원글님 이모님의 사별은 아픔이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혼자 살아도 행복한 분이시겠죠

    60넘어서도 유부남이라도 만나려고 하는 여자들도 있고
    사람 만족은 다 다르니까요

  • 11. ....
    '26.3.10 6:24 PM (115.138.xxx.183)

    양가 어머니 두 분 다 사별했는데. 한쪽은 빛이 나고 한쪽은 우울해하세요. 우울해하시는 쪽이 사이는 더ㅜ나빴어요.

  • 12. 이런글 보면
    '26.3.10 6:32 PM (211.234.xxx.19)

    정말 추정하고 추합니다.

    미우니 고우니해도
    평생을 같이한 사람인데

    먼저 죽은걸 저리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부러워한다니ㅡ..


    속으로 생각하는것과 대놓고 떠드는거
    하늘과 땅차이ㅡㅡ

    좀 ...자중하세여

  • 13. ㅇㅇ
    '26.3.10 6:34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원래 심리학 실험에서 보니까 여자는 여자끼리 있어야 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만족감 행복도가 높아진대요
    남자는 여자와 같이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만족감 행복도가 높아진대요

  • 14. ...
    '26.3.10 7:01 PM (180.70.xxx.141)

    배우자가 죽은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부러워한다는
    사이코패스같은 댓글이 있네요

    배우자가 죽은것은 슬프지만
    배우자가 없어 1인 가구가 되니
    일제시대, 6.25 전쟁시대 태어난 가부장적인 남편이 없어
    그 나잇대 여자들은 남편을 보필하고 가정을 돌보는것이 미덕인데
    보살피고 돈 쓰는 남편 없이 단촐한 1인가정에 편리함을
    나이들어 누린다는 것 이잖아요!!!

  • 15. ㅇㅇ
    '26.3.10 7:46 PM (218.39.xxx.136)

    제 주변도 남편 사별하고 더 활발한 분...
    생전 남편 구박하고 본인 성질 받아 주는 사람없어
    우울해지신 분..
    잉크 마르기전에 재혼상대 물색하는 분..
    다양하긴 하네요.

  • 16. ㅇㅇ
    '26.3.10 7:48 PM (192.42.xxx.96) - 삭제된댓글

    남자 노인들 은퇴하면 거의 집에서만 생활해서
    세끼 다 챙겨줘야 되는데,

    남편 없으면 삼시세끼 안 챙겨주는 것만 해도 엄청난 큰 자유죠.
    밥 신경 안 쓰고 놀러다니고 늦게 들어와도 되고...
    남편 있으면 저녁밥 차리러 집에 5시 전에는 들어가야되니...

  • 17. ㅇㅇ
    '26.3.10 7:49 PM (124.198.xxx.29)

    남자 노인들 은퇴하면 거의 집에서만 생활해서
    세끼 다 챙겨줘야 되는데,

    남편 없으면 삼시세끼 안 챙겨주는 것만 해도 엄청난 큰 자유죠.
    밥 신경 안 쓰고 놀러다니고 늦게 들어와도 되고...
    남편 있으면 저녁밥 차리러 집에 5시 전에는 들어가야되니...

  • 18. 활짝
    '26.3.10 7:49 PM (58.29.xxx.42)

    가부장적인 시부와 살때 눈치보느라 너무 힘드셨대요 가족들 여행도 안계셔서 가능하다며 고맙다고까지 해요
    너도 편하게 사는줄 알아라 소리 들었어요
    그래도 고맙고 이 좋은 세상 혼자 누려 미안하다고도 하세요

  • 19. ....
    '26.3.10 8:28 PM (89.246.xxx.228)

    난 그래도 노인들 손잡고 산책하고 같이 다니는 거 좋아보여요.
    친구는 친구지 방구석에서 등 긁어줄 가족은 아님.

  • 20.
    '26.3.10 8:38 PM (101.96.xxx.210)

    저희 이모도 그래요 이모부 돌아가시고나서 10년 정도 되었는데 진짜 젊어졌어요 ~

  • 21. . . .
    '26.3.10 11:07 PM (220.118.xxx.179) - 삭제된댓글

    저는 50대인데 그게 무슨.말인지 알거같아요. 이십여년간 남편.아이 챙기다보니 저는 늘 뒷전으로 살았어요. 제가 에너지가 적은 탓도 있지만 집안에 크고작은 일이 많았어요. 우선 가장이 잘되야하니 제꺼 못챙기고 살았는데 지나고보니 남편은 저의 희생을 당연하다 생각하더군요.
    이제 일년 후면 아이도 성인이니 제 책임이 좀 덜어지겠죠. 최근에는 그냥 나혼자 사는거처럼 대충 살아요. 남편도 예전만큼 챙겨주지 않아요. 결혼하고.생기를 잃은 나를 돌보면서 살고요. 그래야 덜 억울할 거 같아서요.

  • 22. 저도 불편
    '26.3.10 11:10 PM (216.24.xxx.142)

    남자가 성별만 바꿔서 이런 글을 썼다면..
    왜 나이들어서도 남녀 갈라치기를 할까요

  • 23. 가장
    '26.3.10 11:18 PM (71.227.xxx.136)

    좋은건 부부가 사이좋고 나이들수록 서로를 아껴주며 등긁어주며 늙어가는건데, 그게 불가능한 사람들일수록 남편이없어야 행복하다면서 세뇌를 하는듯합니다.
    없는게 나은 남편도 있지요 물론 그런데 옆에있으면서 부인 위해주고 하나보다 둘이 나은 부부도 분명 많은데요
    사별이혼해서 남자는 꼭 여자때리고 괴롭히니 남편이 없는게 가정에 행복하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생각나네요

  • 24. Mbibkb
    '26.3.10 11:57 PM (1.234.xxx.233)

    50대 이혼하고 저는 고혈압 나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580 노후에 즐겁게 살 거리들 추천 요청 18 ... 2026/03/10 4,135
1801579 서보학교수의 검찰개혁안 입장 15 .... 2026/03/10 979
1801578 은행에서 휴대폰으로 인증번호가 왔어요 3 2026/03/10 1,616
1801577 검찰개혁 못 하면 보수화는 필연이다 2 검찰개혁 2026/03/10 279
1801576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전쟁의 피해는 당사국만이 아닌 약한 .. 1 같이봅시다 .. 2026/03/10 186
1801575 등록금미납으로 합격취소 제주변에도 있었네요. 11 재수생맘 2026/03/10 3,839
1801574 월간남친 같은 서비스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11 월간남친 2026/03/10 1,755
1801573 해외에서 여론조사한것이지만...우리나라 이대남이 사회적 지위에 .. 6 ........ 2026/03/10 1,095
1801572 어깨 찜질기 오십견 2026/03/10 265
1801571 오세훈-장동혁, 공천 미신청·절윤 결의문 작성 전 회동했다 아휴 2026/03/10 343
1801570 제앞에서 저는 빼고 다른사람 뭐챙겨주는사람 15 2026/03/10 2,633
1801569 경북대병원 교수진료-당일접수 되는가요? 1 경북대병원 .. 2026/03/10 353
1801568 놓치신분:) "검찰개혁 정부안 반대" 국회청원.. 8 지치지말자 2026/03/10 428
1801567 서울 지하철 버스 환승 문의 8 ........ 2026/03/10 603
1801566 국힘 절윤으로 웃기게 돌아가고 있네요 ㅋㅋㅋ 6 .. 2026/03/10 1,830
1801565 트럼프 두아들 ,국방부 조달 대형드론 업체 투자로 큰 사업 기회.. 3 그냥 2026/03/10 1,664
1801564 유부초밥과 어울리는 조합 추천 부탁합니다 7 도시락 2026/03/10 1,046
1801563 주방에 어떤 일반 쓰레기통 쓰세요? 4 .... 2026/03/10 1,002
1801562 김장) 언니들...김치 질문이에요 7 주7일 자영.. 2026/03/10 1,088
1801561 20살 아들 보험 어떻게 정리해줄까요?? 6 ㅇㅇ 2026/03/10 1,216
1801560 장인수 기자 실명 까요? 24 뉴공 2026/03/10 3,365
1801559 건강검진 -노화 1 .. 2026/03/10 997
1801558 어린이집 연장반 교사 하시는 분 계신가요? 5 .. 2026/03/10 961
1801557 노민우를 이제야 알게됏어요 9 라디오스타 .. 2026/03/10 1,804
1801556 회벽 벽지 유행탈까요? 5 000 2026/03/10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