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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에서 청바지 7벌 입어보고 포기

...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26-03-04 14:52:51

50대 중반, 키가 158 밖에 안되는 아줌니입니다

지금 갖고 있는 옷만으로도 넘쳐나서 죽을 때까지 촌스러워도 더이상 구입하지 않고 갖고 있는 이 옷만 입고 살기로 작정했었습니다

내 지구에 남길 것은 없어도 적어도 옷 쓰레기는 더 남기지 않으리...

그런데 뒷산 오르내리는데 꽂혀서 한 9개월 신나게 다녔더니 허리가 너무 줄어들어서 갖고 있는 바지 중 가장 작은 사이즈도 너무 커져서 궁뎅이에 겨우 걸릴 정도라 바지를 하나 사야하나 싶어서 집앞 백화점엘 갔었습니다

비싼 옷 사긴 뭣하고 자라 세일하면 싼맛에 청바지나 하나 살까 하고 봤더니 세일도 아니더구만요

그래, 오늘은 사지말고 입어나 보자 하고 당당히 들어갔는데, 요즘 유행 옷이 제 스타일하고 너무너무 안 맞더라구요.

그 너른 매장에 나만 10년 전에서 타임머신 타고 내려앉은 옛날 사람같은 느낌 ㅎㅎㅎ

청바지가 너무너무 많은데 그 와중에 통 넓은 펄럭이는 스타일만 어찌나 많은지 아주 평범한 스트레이트 청바지나 하나 볼까 했는데 눈을 씼고 찾아봐도 평범한 디자인은 없더란...

그나마 고르고 골라서 일자바지같은 놈들과 그 와중에 부츠컷이 나오기 시작해서 부츠컷 두장을 골라들고 입어보러 갔습니다

음화화...

내 짧은 다리로 부츠컷은 웃기지도 않고, 일자바지인 줄 알고 들고 들어간 바지들도 어찌나 벙벙한 통바지인지 젊은 친구들은 다 이렇게 큰 옷 입나 싶고... 허리는 꼭 맞는 바지도 바지통이 어찌나 넓은지 두 다리가 한쪽에 들어가고도 남겠더라는...

옷은 멋진데 내 입은 꼬라지는 촌스럽고 남의 옷 얻어입은 모양새...

내 스키니를 원한 것도 아닌데 그냥 평범한 일자 청바지는 어드메에 있느뇨

내 패션의 목표는 멋진 거 필요없고 빈티나고 촌스러운 것만 면하면 되는 아주 심플하고 간단한 것이거늘, 어디가야 그런 청바지를 산단 말인가...

 

IP : 58.145.xxx.1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6.3.4 2:56 PM (112.169.xxx.243)

    원글님 눈이 촌스러울 지두. 요즘 나온 패션이 트렌드니까. ㅎㅎ

  • 2. 속닥속닥
    '26.3.4 2:57 PM (59.7.xxx.113)

    21살짜리 아들이 있는데요 걔 낳고 석달쯤 되었을때 리바이스 부츠컷 청바지를 샀어요. 근데 그 청바지 아직 있어요. 최근 몇달간 다이어트해서 48킬로 체중이 되었어요. 그거 입고 나가려고요.. 부끄러워서 속닥속닥입니다

  • 3. 키가문제
    '26.3.4 3:04 PM (106.101.xxx.179)

    최소 162 는 되어야...ㅜ

  • 4. ㅇㅇ
    '26.3.4 3:05 PM (211.218.xxx.125)

    스트레이트 바지는 자라처럼 트랜디한 곳이 아니라, 폴로 같은 클래식한 제품 파는 곳으로 가십시오~

    하필 유행의 첨단 자라로 가셨답니까. ㅎㅎㅎ

  • 5. ㅇㅇ
    '26.3.4 3:07 PM (112.167.xxx.54)

    자라는 키작녀들이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이 많은 거 같심다.
    바지가 가장 유행을 많이 타는 아이템 중에 하나인 거 같아요.
    바지통은 이제 넓어질만큼 넓어져서 좁아질 차례가 맞는거 같은데 밑위길이 등등이 또 예전과 달라서 몇년만 지나도 유행지나 보이긴 해요
    저도 클래식한 스트레이트핏 선호자인데 몸에 딱 맞는 클래식한 청바지 만나기가 정말 힘듭니다.
    차라리 약간 스판기 면바지 같은 것들은 인터넷 구매로 몇 개 성공했네요..요즘은 길이도 다르게 나와서 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있더라구요. 청바지는...다양한 브랜드에서 많이 입어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 6. ....
    '26.3.4 3:11 PM (223.38.xxx.240)

    지오다노 추천합니다~~~ 함 가보세요

  • 7. 망고
    '26.3.4 3:22 PM (125.133.xxx.132)

    저는 온라인으로 인동몰(쉬즈미즈, 리스트, 시스티나) 들어가서 아울렛가서 청바지 사거든요.
    일자바지 형태 많으니 거기서 사보세요.

  • 8.
    '26.3.4 3:26 PM (118.235.xxx.149)

    저 40대 후반인데 세미와이드 입어요. 너무 넓으면 좀 부담스럽고 또 트렌드에는 밀리고싶지 않더라고요. 제 키도 158입니다.

  • 9. gkgk
    '26.3.4 3:31 PM (106.244.xxx.134)

    제가 딱 원글님 키인데요, SPA 중에는 에잇세컨즈에서 주로 사요. 기장 줄이지 않아도 되는 길이의 바지가 꽤 있어요. 저도 이번에 와이드 진 샀는데 길이가 딱 맞아요.

  • 10. ㅇㅇ
    '26.3.4 3:32 PM (73.109.xxx.54)

    어떤 스타일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리바이스 같은데가 여러가지 다 있죠

  • 11. 자라는
    '26.3.4 3:36 P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주로 저같은 170정도 키 바지를 입는 사람들이 사죠.

  • 12. 158키면
    '26.3.4 3:37 PM (1.235.xxx.138)

    자라옷들은 무리죠.
    거긴 거의 165~70은 되어야 소화할수있는 바지들이 대부분.

  • 13. 자라는
    '26.3.4 3:40 PM (211.235.xxx.191)

    무조건 키가 커야해요 xs도 상의나 하의나 다 펄럭여요

  • 14. ...
    '26.3.4 3:41 PM (211.235.xxx.81)

    자라 그래도 청바지는 다양한 핏 있던데.. 길이도요.
    원글님이면 앵클까지 온다는 애들 입음 이쁘실텐데.
    스트레이트 잘어울리는 체형이 있어요.
    저도 유행이라 통넓은 거나 벌룬핏도 입긴하지만
    제일 깔끔한건 사실 살짝 나팔끼 있는 스트레이트.

  • 15. 165미만잡
    '26.3.4 3:49 PM (125.142.xxx.31)

    자라옷들 하의, 긴기장 원핏 외투는 넘사벽이에요.

  • 16. ..
    '26.3.4 3:49 PM (211.209.xxx.130)

    우선 체형이 맞아야 하고
    자라 같은 스파브랜드는 트렌디해서
    헤어스타일이나 전체적인 룩이 조화로워야
    입었을 때 이뻐요

  • 17. ..
    '26.3.4 4:25 PM (121.183.xxx.234)

    키작녀. 살 별로 없으면 로엠 추천해 봅니다

  • 18.
    '26.3.4 4:38 PM (116.122.xxx.50)

    BCBG 에 무난한 바지 많아요.
    크레송 같은 아줌마 브랜드들 청바지도 괜츈.

  • 19. ..
    '26.3.4 4:46 PM (117.111.xxx.133)

    키작녀는 미쏘로.
    작은키 부츠컷 팬츠 좋아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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