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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모님중 70대 초반에 돌아가신분 계신가요???

ㅇㄹㅇㄹㅇㄹ 조회수 : 4,244
작성일 : 2026-02-28 19:14:04

 

요즘처럼 의학이 좋아진 시점에서 

지병도 없으신데 갑자기 돌아가신거 경험한 이후부터

길가다가도 모녀가 지나가는것만봐도 눈물이 나네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누구나 다 슬프겠지만

 

부모님 두분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천수까지는 몰라도 80살은 충분히 넘기실줄 알고

건강:쪽은 생각도 안했었어요 

 

관리 잘하셔서 너무 이쁘시고

말도 우아하게 챙겨하셔서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줄 몰랐거든여

 

80살 중반만 넘어가셨어도 

이렇게 슬프지 않을거 같은데 ㅠㅠ

 

생각보다 너무 일찍 가셔서 슬픔이 가시질 않네요 

IP : 211.178.xxx.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8 7:1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저 20대에 아빠가 오래 투병하고 돌아가셨어요
    환갑도 되기 전에요
    얼추 지금 제 나이쯤이네요
    이런저런 스토리는 말로 다 못해요
    님만 겪는 아픔이 아닙니다
    슬픔도 세월가면 희석돼요 힘내세요

  • 2. 베프
    '26.2.28 7:21 PM (210.100.xxx.239)

    친구 시부모님이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어머님이 60대 중반에요
    아버님도 1년후 60대로 돌아가시구요
    힘내세요

  • 3. 윗님
    '26.2.28 7:22 PM (211.178.xxx.30)

    두분다 사이 좋으셨는데 한분이 일찍 떠나면
    남은분도 일찍 가시나요? ㅠㅠ

  • 4. ...
    '26.2.28 7:23 PM (180.70.xxx.141)

    전 엄마가 49세에 돌아가셨어요
    제가 올해 50세 되었고 아빠 82세 건강하세요

  • 5. 울엄마
    '26.2.28 7:37 PM (121.167.xxx.88)

    12년 전에 65세가 안되고 돌아가셨어요 암으로ㅠㅠ
    발명전까지 나름 건강검진이며 식생활 관리, 운동도 꾸준히 하셨어요
    건강 앞에서 자신하는건 오만하단 생각이 들었죠ㅠㅠ
    사이 비교적 좋았던 아빠는 올해 팔순 되셨네요
    돌아가시고 3년 정도는 참 슬퍼하셨는데 지금은 혼자 씩씩하게 잘 지내세요

  • 6. ...
    '26.2.28 7:45 PM (89.246.xxx.192) - 삭제된댓글

    엄마 77세신데 팔순만 넘기셔라 바라고 있어요.
    성성하게 지나가는 또래나 더 나이많은 할머니들 보면 화나요...울 엄마는 왜 아파 왜...

  • 7. 저희
    '26.2.28 7:45 PM (220.72.xxx.2)

    70대 초반에 시어머님 심장마비로 가셨어요
    좋으신 분이었고 고생만 하시다 가셔서 한동안 진짜 설거지할때마다 울었던 기억이 나요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 8.
    '26.2.28 8:08 PM (61.74.xxx.175)

    가족의 죽음은 정말 가슴 아프죠
    지병도 없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셨으니 얼마나 충격이 크시겠어요
    그런데 오랫동안 아프고 고생하시다 돌아가시니 많이 아프셨던게 너무 가슴 아프더라구요
    인간사 누구도 예상할 수 없죠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 9. ...
    '26.2.28 8:10 PM (118.38.xxx.200)

    저희 친정엄마도 72세에 건강관리 철저히 하시는데.
    매일 등산까진 아니고 산책하시는데.
    여름에 산책하고 찬물 샤워하시다가 쓰러진 채 며칠지나 발견 되셨네요.
    정말 그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실지 꿈에도 몰랐어요.
    따뜻한 말 한마디 못 해 준게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지금이라도 전화하면 아무렇치 않게 받으실꺼 같은데.
    죽어서도 그날 미주알고주알 어떤 상황이였는지.너무 궁금하고.
    손주를 너무 이뻐하셨는데.이번에 원하던 대학을 갔는데 얼마나 좋아하셨을지.선해요.
    세상에 엄마가 없단게 이런 마음인건지.가끔 세상에 내편이 없다 생각이 듭니다.

  • 10. ..
    '26.2.28 8:53 PM (58.228.xxx.67)

    이른 나이에 가셨지만 그래도 오래 아프지 않으시고
    가신것만해도 좋으신..

    지나고보면 본인한테도 나쁘지않았고
    자식들에게도 간병의 힘겨움을 떠안기지 않으신거에
    감사함 마음이 들수도 있을거구요
    지금은
    남은 자들에겐 큰 아쉬움이고 그리움이 남겠지만요.

    나쁜치매에 오랜동안 아프셔서
    온갖 경험 다 겪게 되는게 좋은건 아니니까요
    아픈 당사자도 그렇고 간병하는 자의 고생도 너무 힘겹구요

    치매걸리시면서 자식들인 ..자식입장에서 다른 형제들의
    민낯도 보게되면서
    인간이란 존재에대해 깊은.회의를 느끼는 경우도 있는거구요
    그러면서 내안의 우울감이 깊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11. ㅁㅁㅁ
    '26.2.28 9:54 PM (58.78.xxx.220)

    그리움이 어느정도 있을때 가셔야지
    십년동안 병원 전전해가며
    시시각각 응급실행에,고비 몇번 넘기고,돌아가시는줄 알고 모여서 맘졸이고 울고,서너번 하다보면
    정작 임종시엔 무덤더해져요

  • 12. ..
    '26.2.28 10:54 PM (36.255.xxx.137)

    아빠가 만38세에 돌아가셨어요.
    전 형제도 엄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중딩때 혼자가 되었었어요.

  • 13. ...
    '26.2.28 11:06 PM (1.233.xxx.184)

    몇일전에 50 초반인 지인이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하루만에 사망했다고 연락받았는데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인간수명을 누가 알겠어요ㅠㅠ

  • 14.
    '26.3.1 12:43 AM (39.125.xxx.34)

    중딩때부터 혼자였던 회원님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15. ...
    '26.3.1 2:55 AM (175.119.xxx.68)

    50전에 돌아가셨어요.
    남은분 성격 감당 힘들고 아버지가 가셨어야 했다고 합니다

  • 16. 에구
    '26.3.1 7:40 AM (116.43.xxx.47)

    중딩때 혼자가 된 분.그 상황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아파요.
    저는 아버지가 평생 아프기만 하다가 49세에 돌아가셨어요.아버지 병수발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오히려 돌아가시니까 한갓질 정도였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콧줄 끼고도 요양원에서 10년 이상 살고 계신데
    긴말 해 뭐해요..

  • 17. 에구
    '26.3.1 8:14 AM (116.43.xxx.47)

    중딩 때 혼자된 분이 불쌍할까 그 나이에 아버지 병수발하던 제가 더 불행했을까 잠시 고민하는데
    아차!제가 생각 못 했던 게 있었네요.
    아버지 기저귀까지 간 기억이 없는데 그걸 어떻게 참으셨을까 하다가ㅡ그때 엄마는 피복 공장에 다니셨음.
    고민 고민 되짚어보니
    아,아버지가 그 기력에 억지로 똥 오줌을 요강에 받아놓으면 엄마가 새벽에 요강을 비우셨네요.

    원글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뜬금없는 뻘소리 하고 지나갑니다.
    오늘 요양비 내는 날인데 엄마한테 고마운 거 그거 하나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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