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교에 있는 아이를 만나러 일요일마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도빌로 가는 여자. 어느 겨울, 아이를 기숙학교에 늦게 데려다주느라 파리로 가는 기차시간을 놓치고, 기숙학교 원장은 차를 가지고 파리로 가는 다른 학부형에게 여자를 태워줄 것을 부탁합니다.
여자가 차에 탄 순간, 남자 -다른 학부형- 의 입꼬리는 올라 갑니다. 여자가 절세미인! 남자는 여자에 대해 궁금해하고, 앞으로 도빌에 갈때 같이 가자고 제안합니다.
...... 그리고 사랑이 시작 됩니다. 끝.
1966년작, 프랑스 영화 남과 여는 아누크 에메가 예쁘고, 장 루이 트랭티낭은 잘 생기고, 도빌의 바닷가는 정말 아름답고, 프란시스 레이의 음악은 녹아듭니다.
헌데 스토리는 차에 태운 여자가 예쁘지 않았으면 애초에 시작될 일도 없는 이야기였으니, 예쁜 아누크 에메는 4번 결혼하고, 잘생긴 장 루이 트랭티낭은 3번 결혼하고, 인생이 참.
우리 인생에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저런 사랑을 못 만나는 이유는 뭐 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못생겨서겠죠.
영화 잘 보고와서 제 감상이 왜 이리 삐딱한건지 누구 얘기 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