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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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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어요 도와주세요

ㅜㅜ 조회수 : 5,079
작성일 : 2026-02-27 06:29:46

고민하다 잤더니 꿈꿔서 깼어요.. 

 

제가 업무에서 휴직하면서

진로를 변경해보려고 시도하다가 잘 안됐어요

 

그래서 너무 고민이 많아져서... 

(특장점이 없나 하는)

업무와 관련된 대학원 입학시험봐서 됐어요 

 

그런데 막상 복직해보니 

몸이 벌써 여기저기 안 좋아져서 아픈데 

대학원까지 다니면 아무리 살살해도 

체력이 안 될 거 같아요. 

 

(아이들도 얼굴 보기 힘든데 대학원까지 다니면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고...) 

 

그렇다고 방학만 기다리자니 벌써 수업듣는 게 부담스러운데... 휴학은 안돼요 오늘까지 등록취소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냥 포기하긴 아깝고... 다니자니 저에게 가시적인 도움은 되지 않고 언젠간 도움될 수 있는 가능성 정도에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22.106.xxx.1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2.27 6:43 AM (211.208.xxx.162)

    저는 지금 50대 중반이고요. 대학병원에서 30년 좀 넘게 간호사를 했어요. 그 당시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중간에 전문간호사를 따야할 때가 됐었는데 (안하면 동기들중 나만 뒤쳐지고다른 사람들은 특히 미혼들이나 자녀가 없는 기혼은 병원에서 지원해줘서 다 대학원을 갔었죠) 저도 무리하게 애기가 3살인데 대학원을 지원해버린거에요. 경쟁률 같은건 없었지만 아무튼 그때 큰마음 먹고 부모님께 아기도 맡기고 다닌다고 했는데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했었죠. 논문을 못썼어요. 그리고 한참 경쟁에서 뒤쳐졌었어요.
    아이가 다 큰후 중학교 갈무렵에 저도 다시 대학원 진학했어요. 그니까 그때보다 대략 10년 늦었죠. 그래도 지금 보면 전 그 친구들보다 더 좋은 자리에 있어요.
    제가 조금 살아보니 사람은 무엇인가를 내려놓을때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경우를 말씀드린거에요. 글쓴님도 잘 생각해서 제일 최선의 선택했으면 합니다.

  • 2. oo
    '26.2.27 6:44 AM (222.109.xxx.93)

    내 삶에 있어서 젤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답은 이미 알고 계시네요
    하나로 인해서 너무 여러가지가 겹치잖아요
    꼭 공부해야만 하는것도 아니고 아까워서...
    때론 아깝지만 버려야할것도 있답니다

  • 3. ㅠㅠ
    '26.2.27 6:50 AM (222.106.xxx.168)

    간호사님처럼 결과물이 있으면 다니겠는데
    확실한 결과물은 없어요.

    이미 전 직업도 있고
    복직해보니… 꼭 직업을 변경 안 해도 될 거 같구요

    근데 이 분야는 전부터 공부해 보고 싶었던 건데
    지금 안 하면 기회는 이제 없을 거 같고

    일단 대학원 수업 들으러 왕복 2시간 걸리는 게 너무 부담스럽네요 ㅠㅠ

  • 4. ..
    '26.2.27 6:51 AM (175.117.xxx.80)

    아니..
    굳이 힘든데?
    글속에 답이 있어요.

    그걸 극복할수있는 의지 열정이 있음 하는거지만.. 그게아니면 빠른포기도 좋은결정입니다

  • 5. ,,,,,
    '26.2.27 6:56 AM (110.13.xxx.200)

    시작도 전에 부담스라우면 이미 답은 나온거 같은데..
    아깝다는걸로 갈팡질팡하지 마세요.
    확실한 결과물도 없고 애들얼굴도 더 보기 힘들고
    단지 한가지, 해보고 싶었다는거 하나네요.
    이럴땐 글쓰다 보면 정리가 되던데요.

  • 6. 어렵다
    '26.2.27 7:05 AM (218.154.xxx.161)

    전 대학원 갈 시기 놓치고 결혼 후에도 가려했는데
    육아로 절대 할 수 없는 상황. 남편도 늦게 오고..
    여차여차 시간이 흘러 큰애 대학가면서 같이 진학했어요.
    참 돌아돌아 왔네요.
    저도 결과물은 없습니다. 자기 만족이 크죠.
    지금 업무연관성도 없고..
    근데 진짜 피곤해요. 왕복 4ㅅ간.

    학사일정이 있는 날까지 평일엔 약속도 잘 못 잡고
    대학원은 어차피 혼자 공부가 커서 아이가 어리다면 복병입니다. 피곤은 둘째치고 일단 육아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만약 상황에 봐 줄 분이 있는지.
    한학기 다니고 그만두려다 꾸역꾸역 다니고 있어요.

  • 7. 상황
    '26.2.27 7:08 AM (39.119.xxx.127)

    복직하신 일이 대충 어떤거고, 대학원 전공이 뭔지 간략하게라도 알려주시면 조언이 더 적절하게 갈 수 있을 것 깉네요. 까보면 또 다를수 있거든요.

  • 8. ㅇㅇ
    '26.2.27 7:13 AM (211.208.xxx.162)

    저는 그 결과로 승진에서 배제됐고 욕까지 먹었는데도(병원에서 학비지원+ 학교 가는 날에 듀티를 조정해주는 지원을 받고도 논문은 커녕 출석도 못맞추고 중간에 끝냄 지원만 받고)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만두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또 갈수 있는 때가 생겼으니.
    저는 거의 10년을 그걸 가지고 힘들어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힘들어 했던것 조차 억울해요.
    아이가 중학교만 가면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그때 하세요.

  • 9. 육아
    '26.2.27 7:13 AM (123.208.xxx.244)

    본인이 벌써 걱정을 하는 상황이고 아이들이 손이 필요하다면 지금 육아에 충실하시는게 좋아요
    만약 아이가 자라서 문제가 생겼을떄 지나간 과거에 본인이 공부하느라고 아이를 못 돌본걸 너무 자책할수 있어요. 인생긴데 나중에 공부하세요. 최선을 다해도 아이는 빗나갈수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 하는게 나중에 좋아요. 자식문제는 그 누구도 해결을 안해줘요

  • 10.
    '26.2.27 7:19 AM (222.106.xxx.168)

    따뜻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긴 좀 곤란한 점 양해해주세요.

    휴학 알아보고 안되면 등록취소할까봐요.

    아이들 아직 초등학생이에요 ㅠ

  • 11. 미적미적
    '26.2.27 7:29 AM (211.173.xxx.12)

    등록취소해도 되요
    나에게 집중하기엔 체력도 상황도 빡빡하면 인생 길어요 몸부터 챙기세요

  • 12. ..
    '26.2.27 7:34 AM (114.203.xxx.30)

    그러다 건강 잃으면 아이들은 누가 돌보나요.
    아이가 없으신 줄 알았네요.

  • 13. ...
    '26.2.27 7:36 AM (223.118.xxx.122)

    제가 작년까지 무리하게 학위진행했어요
    물론 무사히 끝났지만 그사이에 애들은 방치수준이었고 건강도 많이 상했습니다
    저는 다시 돌아가게되면 안할것같아요

  • 14.
    '26.2.27 7:59 AM (221.138.xxx.92)

    등록취소요.

  • 15. 22222
    '26.2.27 8:58 AM (58.29.xxx.96)

    등록취소요

  • 16. 요즘
    '26.2.27 9:09 AM (1.126.xxx.88)

    AI 때문에 대학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전문적인 단기 학원 위주로 알아보고 있어요

    체력관리 및 현재 직장 관리 잘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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