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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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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년탄 차 보내고 많이 울었네요

0011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26-02-26 22:11:05

 

 

진짜 진짜 힘들 때 

산이고 들이고 데려다 준 내 차 스파크

부드러운 이름 지어줬더니 가만 있어도

누가 자꾸 치고 가길래 단단한 이름으로 바꿔주고

손세차만 해가며 아꼈어요

 

저 진짜 인생의 어두운 터널 지날 때

내 눈물도 악도 다 들어주면서도 

묵묵히 튼튼하게 나아가 준 아이거든요

 

다른걸로 고생 하니 자기 때문에는 마음 썪지 말라는 건지... 잔고장 한 번 없던 녀석 

 

새 주인에게 보내기 전에 손세차 마지막으로 해주고

한 번 안아주고 보냈습니다 

 

마침 새 주인도 너무 좋은 분이라 

눈물 콧물 짜는거 이해해 주시더라고요 ㅋㅋㅋ

 

고마웠어!! 다른 주인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렴!!

IP : 222.236.xxx.17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돼먹은영애22
    '26.2.26 10:12 PM (49.174.xxx.170)

    얼마에 파셨어요?

  • 2. 건강
    '26.2.26 10:12 PM (218.49.xxx.9)

    아..그 마음 넘넘 느껴지네요
    부디 다른곳 가서도
    잘 살길

  • 3. ...
    '26.2.26 10:14 PM (211.218.xxx.70)

    아 그 마음 잘알아요 ㅠㅠ
    저 중학교때부터 타던 아버지의 소나타3...
    나중에 언니네가 신혼 때 잠깐 타고
    그 차를 또 젊은 초보운전 신혼부부였던 저희가 타다가
    첫 애 낳고 차가 퍼져서 폐차하고 새 차 샀거든요 ㅠㅠ
    그 차 폐차장에 가는 길에 참 고생많았어 고마웠어
    싶은 마음이 들고 추억이 방울방울 이더라구요 ㅠㅠ
    저희 친정가족 일동 잠시 가족카톡창에서 묵념과 추억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ㅜㅜ

  • 4. ...
    '26.2.26 10:15 PM (211.218.xxx.70)

    첫댓글님...대문자 T 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나비
    '26.2.26 10:15 PM (124.28.xxx.72)

    첫사랑 느낌일 것 같아요...
    좋은 인연이셨고
    이제 서로 훌쩍 성장하시길 바래며 안아주고
    웃으며 보내주세요.

  • 6. 0011
    '26.2.26 10:16 PM (222.236.xxx.173)

    아니 그러니까요ㅠㅠ 저 진짜 T세요? 라고 마음으로 댓글담요ㅠㅠㅠㅠㅠㅠ 난 광광 울었는데ㅜㅜ 얼마라니요ㅠㅠ
    14년식 340에 팔았어요 ㅠㅠ

  • 7. 저도요.
    '26.2.26 10:17 PM (125.189.xxx.41)

    몇달전에 18년 탄 차 보내는 뒷모습에
    눈물 나오더라고요.
    애 키우며 모든 애환 함께했죠..
    지금 즈음 해체되어 어느 차 부속으로
    들어가 새 생명으로 거듭나 있을지도...
    라며 없어졌다 생각안하기로요..
    고마웠다 x x아...

  • 8. ^^
    '26.2.26 10:18 PM (61.76.xxx.95)

    앗 저도ㅠㅠ
    내 첫차는 중고로 산 모닝
    똘똘이라 이름 지어주고 내차가 생긴것에 넘 만족하며 탔었고 코로나때 힘든시기도 같이 넘겼는데 새차장만하고 보낼때 눈물이 너무 많이 났어요
    수출된다고 하던데 다른나라가서 잘 달리고있길 바래요

  • 9. ..
    '26.2.26 10:21 PM (121.129.xxx.84)

    첫댓글 저는 무섭네요

  • 10. 그마음
    '26.2.26 10:25 PM (49.236.xxx.96)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34만 탄 차랑 같이 지내는데요
    이름은 ' 뚜따 '
    아마 이놈 보낼때 그런 기분이 들 거 같아요

  • 11.
    '26.2.26 10:26 PM (115.138.xxx.1)

    아!! 미국서 새차 사서 아이들 태우고 기사노릇하느라 오만데 다 가고
    귀국길 배에 실어와서 또 라이드하며 장장 13년을 수고해준 제차 떠나보내던 날 울었어요 중앙아시아 어디로 갈거라는말에 울컥 ㅜㅜ 무생물인데도 이리 정이 드는구나 싶었어요

  • 12. 기분알듯
    '26.2.26 10:26 PM (49.236.xxx.96)

    제가 지금 34만 탄 차랑 같이 지내는데요
    이름은 ' 뚜따 '
    아마 이놈 보낼때 그런 기분이 들 거 같아요
    2013년식이거든요

  • 13. 그맘
    '26.2.26 10:27 PM (125.187.xxx.44)

    알아요 저도 첫차 보낼때ㅜ눈물나더라구요

  • 14. ..
    '26.2.26 10:31 PM (121.135.xxx.217)

    저도 당연히 알아요. 첫차 경차 보낼때 눈물이..
    다행히 제 차는 폐차 안되고 사우디에 가서 신나게 달릴거라고 딜러가 얘기해줘서
    한시름 놓으면서 사진찍고 보내줬어요

  • 15. ㅡㅡ
    '26.2.26 10:3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울둘째라 연식이 같은
    07년식 비엠이
    헤이딜러에서
    30분넘게 진단받고ㅡ 진단한다고 우리애 막 들쑤시고 ㅜ
    100에 발기로하고 입금도 받았는데요
    탁송기사라고 별그지같은게 오더니
    차에 연기가 나서
    자기가 타고가다 불날수있다고 거절? 하는거예요
    제가 불과 사나흘 전에도 탔는데두요
    기분나빠서 돈 다 돌려주고 끝냈어요
    새차 계약한거 알고
    얘가 그때까지 버틴건가 싶고
    눈물이 막 나고 짠하고 고맙더라구요
    우리애들 걔가 다 태우고다니고 컸거든요
    부품으로 팔리는데 100받았어요
    완전 짜부되는거 아니라 다행인건지 뭔지 맘아파요
    그래선지 새차에 정이 아직 안가요
    우리 비엠이는 왕 튼뜬이가 뜨악 버텨서
    날지켜줄 기세라 믿고 운전했는데
    새차는 어째 팔랑다는것이 영 가벼워요
    고마웠다 비엠아
    너 진짜 속썩인적 한번없는 튼튼이였어
    고맙고 미안해

  • 16.
    '26.2.26 10:37 PM (125.180.xxx.215)

    액센트 18년 타고 보냈어요
    결혼하면서 엄마가 사 주신 건데
    염치 없어서 더 큰차는 못 사고 이걸로 산 거예요
    아픈 딸 위해서 편하게 다니라고 ㅠㅠ
    보낼 적에 남편이 내부까지 깨끗이 청소해서
    마지막에 사진 찍어 보내줬어요
    어차피 폐차할건데 뭘 그리 했냐고 했더니
    눈물이 나더래요 ㅎㅎㅎ 근데 울남편 극렬한 T~~~

  • 17. ㅡㅡ
    '26.2.26 10:37 PM (221.140.xxx.254)

    울둘째랑 같은해 태어난
    07년식 비엠이
    헤이딜러에서
    30분넘게 진단받고ㅡ 진단한다고 우리애 막 들쑤시고 ㅜ
    100에 발기로하고 입금도 받았는데요
    탁송기사라고 별그지같은게 오더니
    차에 연기가 나서
    자기가 타고가다 불날수있다고 거절? 하는거예요
    제가 불과 사나흘 전에도 탔는데두요
    기분나빠서 돈 다 돌려주고 끝냈어요
    오일누수가 좀 있지만
    그후에도 타는거 문제없었고
    연식에 그정도 누수는 있다고했어요
    암튼
    새차 계약하고 나온거알고
    얘가 그때까지 버틴건가 싶고
    눈물이 막 나고 짠하고 고맙더라구요
    우리애들 걔가 다 태우고다니고 컸거든요
    부품으로 팔리는데 100받았어요
    완전 짜부되는거 아니라 다행인건지 뭔지 맘아파요
    그래선지 새차에 정이 아직 안가요
    우리 비엠이는 왕 튼뜬이가 뜨악 버텨서
    날지켜줄 기세라 믿고 운전했는데
    새차는 어째 팔랑다는것이 영 가벼워요
    고마웠다 비엠아
    너 진짜 속썩인적 한번없는 튼튼이였어
    고맙고 미안해

  • 18.
    '26.2.26 10:38 PM (49.165.xxx.200)

    다른 주인한테 갔군요.
    우리집 아반테는 2009년식인데 중고로 우리집에 와서 죽어야 나가지 싶어요,
    울 남편 16년 노트북 버리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인터넷만 되면 된다고 중고 메모리카드 끼우고 윈도, 엑셀 까는 비용 총 5만원 주고 나서 2일 있다가 백라이트 나가 버려서 쓸수도 없게 됐어요.
    남편 옆에 물건은 죽어야 나갈수 있다는...

  • 19. kk 11
    '26.2.26 10:43 PM (114.204.xxx.203)

    우리도 10몇년 젤 오래 탄 소렌토 파는데 좀 그렇더라고요

  • 20. ㅇㅇ
    '26.2.26 10:44 PM (122.153.xxx.250)

    혹시 몇만 타셨어요? (저도 큰 T)^^

  • 21. 저도
    '26.2.26 10:45 PM (125.178.xxx.170)

    첫차 마티즈 팔 때 그랬어요.
    남편이 팔아줬는데 중동 갔을 거라고.

  • 22. ㅇㅇ
    '26.2.26 10:46 PM (122.153.xxx.250) - 삭제된댓글

    주행거리 물ㅇㆍ

  • 23. 공감
    '26.2.26 10:50 PM (218.52.xxx.183)

    저도 2007년식 일본에서 신차로 사서 이삿짐으로 배에 싣고 들어와서 아직도 잘 타고 있는데요.
    헤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요.
    정말 추억이 많은데 저도 눈물 날 거 같아요.

  • 24. ㅇㅇ
    '26.2.26 10:50 PM (122.153.xxx.250)

    주행거리 물어본 윗윗글인데요..^^;;
    저도 첫차 아반떼 딴 사람에게 보낼때 눈물 찔끔..^^;;
    저는 차에 이름 붙여서 부르던 사람이라 더더군다나..
    마음이 짠하더군요..

    몇년 전에는 친정 아버지 면허증 반납하시느라
    아버지 마지막 차 아예 폐차장 보내는데도
    어찌나 슬프던지..ㅜㅜ
    아버지랑 차랑 사진 많이 찍어서 남겨놨어요.

    무기물이지만, 우리의 삶에 너무나도 깊숙히
    충성스럽게 수고한 친구들이잖아요.

  • 25. 토스카
    '26.2.26 10:54 PM (104.28.xxx.243)

    토스카라는 차 아세요?
    전 2007년식 토스카 타는데,
    설연휴땨 일주일 세워뒀다고 시동이 안걸려서 .. 이제 보내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서비스 불러서 해결했어요. 저도 이 아이 보낼때 (저는 폐차할예정) 많이 슬프겠죠?

  • 26. 저의
    '26.2.26 10:56 PM (222.235.xxx.29)

    첫 차도 중동아시아로 갈거라 했어요.
    빨간색 소형차라 빨강이라 불렀는데 딜러가 요즘은 빨간색은 우리나라에서 선호되지 않아서 중동으로 보낸다고 했어요

  • 27.
    '26.2.26 10:56 PM (58.120.xxx.117)

    저기 2009 아반떼님 잠실 사시나요.

    구형 아반떼 우리동 로얄주차자리 맨날 차지하고있던데..

  • 28. 저는
    '26.2.26 10:58 PM (222.120.xxx.177)

    다행히 첫차를 언니한테 보내서 덜 슬프긴했어요. 근데 두번째차를 하루아침에 갑자기 남편이 누구한테 팔았다며 담날 가져간다기에 베란다창으로 내려다보며 혼자 울었네요 ㅎ
    언니네 간 제 첫차는 세상에 15년넘게 타가지고 제가 이제 제발 좀 보내주라고 했네요 ㅎㅎ

  • 29. 극T
    '26.2.26 10:58 PM (115.138.xxx.22) - 삭제된댓글

    무생물인 자동차를 보내면서 눈물난다는 거 이해안가는 사람 저뿐인가요?

  • 30. 0011
    '26.2.26 10:59 PM (222.236.xxx.173)

    14년식 98,000 탔어요
    양수자분이 차 관리에 박수를 치셨어요

  • 31. 난T
    '26.2.26 10:59 PM (115.138.xxx.22)

    무생물인 자동차를 팔면서 안아주고 눈물콧물... 이해안가는 사람 저뿐인가요?

  • 32. ㅇㅇ
    '26.2.26 11:00 PM (122.153.xxx.250)

    다만, 여러 차 거치다보니,
    첫차에 대한 애정이 제일 큰거 같아요.
    첫차 보낼 때는 울고 그랬는데,
    점점 무뎌지더군요.^^;;

    다들 좋은 주인 만나서 사랑받고 잘 살고 있겠지 싶어요.

  • 33. ㅇㅇ
    '26.2.26 11:34 PM (223.38.xxx.214)

    저도 차 보낼때 눈물나고
    사진 찍어두고 그랬어요
    길에 똑같은차 정차돼 있으면
    달려가 본적도 있어요
    혹시 내차 아닌가 하고요
    그차로 온식구 먹는 식자재 날르고
    아이둘 등하교 시키고 너무 고마운 차였거든요
    두번째 차는 애착이 덜해요 이상하게도

  • 34. 오우
    '26.2.26 11:42 PM (218.154.xxx.161)

    스파크 차주로서 감정이입 ㅠ
    근데 가격 잘 받으신 거 같아요. 저도 한번??
    전 15년식 리미티드 에디션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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