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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역시 좀 다르긴 하네요

,,, 조회수 : 2,743
작성일 : 2026-02-25 15:29:18

조카가 이번에 공군 갔는데 수료식 때 부모들이 가슴?어깨?에 태극기인지 달아주는 거 공군은 폐지됐다고 하더라구요. 부모 안온 훈병들 배려해서요.

저희애 육군 수료식 때 보니 부모가 안와서 끝까지 혼자 덩그라니 서서 손에 마크 들고 서 있는 아들들 봤거든요.

나중에 선임인지 간부인지 여튼 와서 달아준다고는 하던데 보기에 좀 그랬어요.

IP : 118.235.xxx.1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네요
    '26.2.25 3:3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그거 좀 너무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각 가정마다 개인마다 사정이 있을 수 있는데...
    전군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
    '26.2.25 3:35 PM (118.130.xxx.27)

    공군은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관리가 잘되는 느낌입니다
    우리 아이들 고생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배려와 관리는 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젠 공군도 카투사처럼 뺑뺑이 돌린다고 하던데

  • 3. ...
    '26.2.25 3:37 PM (61.43.xxx.178)

    생각만해도 맘이 안좋네요
    빨리 사라지길

  • 4. 음...
    '26.2.25 3:44 PM (221.149.xxx.36)

    한 30년쯤 전 저희 오빠가 군대를 갔어요. 저희 친가에서 군대 간건 처음일거에요 아버지도 군대를 안갔고 작은아버지들도 다 군대를 안 갔고요. 대학생이던 큰 오빠가 장손이었는데 첨으로 군대를 갔어요.
    훈련병 기간 끝나고 수료식 같은걸 했었고 그때 부모님들이 보러 가고 시상식도 하고 그거 끝나고 이제 부대 배치 받는건데..
    그때 전국의 부모들이 다 몰려오고 간만에 보니까 음식을 바리바리 해가는거에요.
    당시만 해도 식당에서 밥먹는 개념도 없고요.
    그때 우리 엄마가 정말 음식을 종류별로 바리바리 엄청 했어요. 아빠가 나중에 이렇게 많이 하면 가져가기도 힘들고 가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긴다고 엄마를 엄청 구박했는데
    엄마가 평소 손이 큰데다가 오랜만에 보는 아들 좋아하는거 다 해줘야 한다고 정말 잔뜩...
    남는게 부족한거보다 낫다고 박박 우기고요.
    아버지는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도 그거 다 이고지고 가신거에요.
    그리고 돌아온 후기...

    가서 보니 부모가 안 온 집들도 그렇게 많았대요.
    그리고 부모가 온 집들은 음식들을 해오고요..
    우리 오빠랑 친했던 동기들중 부모가 안 온 동기들 다 불러와서
    그 음식 다 먹이고 왔다고..다 같은 자식 같아서 해 간 음식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는데 정말 잘 먹길래
    너무너무 뿌듯했고
    아버지도 엄마 칭찬 엄청했어
    그 기억이 나네요

  • 5. 12월입대
    '26.2.25 3:49 PM (39.7.xxx.94)

    폐지라고는 안했구요 날씨가 추워서 수료식은 안하고 드라이브스루로 아이 싣고 나왔어요

  • 6. ,,,,
    '26.2.25 3:52 PM (211.250.xxx.195)

    진짜 그거좀 없으면 싶어요ㅠㅠ
    저는 아들이 해병대인데 주변보니 아들들이 부모님 만나서 신고식할때까지 꿈쩍을 안하더라고요
    어찌나 마음 쓰이던지 ㅠㅠ

  • 7. ㄴㄷ
    '26.2.25 3:55 PM (218.235.xxx.73)

    공군 수료식때보니 다들 몇주간 고생해서 수료식 끝나고 부모님도 울고 애들도 울었는데 부모님 못 오신 애들은 덩그러니 서서 혼자 우는데 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각자 사정이 있기도 하고 애들이 오지 말라고 해서 그랬을텐데요.

  • 8. 잘했어요
    '26.2.25 3:58 PM (218.39.xxx.130)

    작년에 친척 자녀 임관식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부모 못 온 사람들이 많아서
    생도들끼리 서로 서로 감싸는 모습 봤어요.
    부모들의 부재, 뻘쭘한 상황을 배려 한 공군 고맙네요.

    가족의 형태가 달라 진 세상입니다.

  • 9.
    '26.2.25 3:58 PM (27.170.xxx.216)

    위에 음..님 감동이네요
    그 장병들도 평생 그 얘기 하면서
    살고 있을거에요
    정말 뿌듯하셨겠어요

  • 10. 늦었지만
    '26.2.25 4:14 PM (211.36.xxx.207)

    지금에라도 깨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아요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빨리 깨어나시고
    저도 늘 깨어있으려 노력한답니다

  • 11. 00
    '26.2.25 4:19 PM (59.7.xxx.226)

    어제 논산에선 대설이 와서 태극기 달아주는거 그거 각자 알아서 했는데 ( 눈이 많이 오니 훈련병들이 운동장에 못서있어서요) 팸투어 하는 아들들은 기다리는거 없이 바로 한곳으로 모이고 부모 온 아들들은 서로 찾느라 ㅎㅎ
    저도 한편으로는 차라리 이게 낫다 ~ 생각했답니다.

  • 12. 감사
    '26.2.25 5:05 PM (110.14.xxx.242)

    동기아들들까지 챙겨주시고, 맛있는 음식 함께 나눠주신 부모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가족분들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 13. ...
    '26.2.25 5:10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

    공군은 수료식 이후에 2박3일 휴가 주는게 좋더라구요
    수료식 마치고 집에 데려와서
    잘 먹이고 쉬다가 보내니 좋았어요

  • 14. 그런 부분까지
    '26.2.25 5:22 PM (59.7.xxx.113)

    세세히 보시는 원글님 따듯한 시선..참 좋습니다.

  • 15. ..
    '26.2.25 9:22 PM (112.214.xxx.210)

    이젠 이런거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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