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99년생 아들 결혼하는분 계신가요?

푸르른물결 조회수 : 4,624
작성일 : 2026-02-15 23:47:43

올해 결혼해요. 웨딩촬영과 혼인신고는

했고 봄에 나가고 결혼은 가을쯤이에요.

큰애고 무지 저를 힘들게 하더니

이런 효도를 하려고 그랬나봐요.

걱정도 많았고 아직도 안믿기지만

결혼준비하고 둘이서 헤쳐나가려는 

모습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해요.

중학교때부터 공부포기했고

지독한 사춘기로 절 무지 힘들게 했어요.

안간다는 대학도 전문대겨우 들어갔고

우연히 본 학점은 세상에 이런학점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충격받았어요.

남편도 저도 성실한쪽이고 오십넘어 저도 방송대 편입해서 4.3받고 졸업했거든요.(깨알자랑임돠ㅎㅎ)졸업후 하염없이 집안에서  백수시절 보내다 알바를 간간이 하더라구요.부모는 일나가고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거지꼴로 살더니 어느날 이력서를 쓰고 회사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이틀만에 때려치고 나왔어요.

그러다 다시 들어간 회사, 지금 딱 1년 2개월째 다니네요.  들어간날부터 때려친다고  난리더니 어찌어찌 다니고 있어요. 그러더니 여친이 있다고 말하더니 좀있다 결혼얘기를 꺼내서 온집이 충격그자체였어요. 아마 이력서 쓴 그즈음에 여친과 썸타는중이었고 그래서  직장을 구한것같더라구요.

여친이 어찌나 야물딱지고 예쁜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싶고 저희부부가  늘 원했던 연상의 야무진 누나를 진짜 만나버렸지 뭐에요. 

늘 고맙고 예뻐서 만날때마다 안아줘요.

내일도 오는데 못하는 음식 하느라 힘들긴해도

맛나게 먹어줬음 좋겠어요.

정말 인생은 알수없는것같아요.

우리아들을 응원해주세요. 

 

 

 

 

IP : 124.54.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6.2.16 12:12 AM (59.22.xxx.111)

    효도 몰아서 하려고 그렇게 힘든 시기 보냈나봅니다. 탄탄 대로네요!

  • 2. 우와 ㅎㅎㅎ
    '26.2.16 1:07 AM (112.149.xxx.60)

    일단 응원부터 보냅니다 !! !!!
    원글님 닮아 아마 아드님도 멋지게 살거에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 맞습니다
    어머머머 세상에 넘 훈훈

  • 3. .....
    '26.2.16 1:21 AM (94.7.xxx.109)

    긍정 바이러스 받아갑니다

    11년 아들들 화이팅이다

  • 4. ㅇㅇ
    '26.2.16 1:32 AM (211.251.xxx.199)

    맞아요
    인생이란 알수 없어요
    그저 우리 부모들은 믿고 기다려주기

  • 5. 부럽네요
    '26.2.16 1:53 AM (175.116.xxx.138)

    원글님 아들보다 두살어린 저희아들도 손이 많이 가는 아이라ㅠㅠ
    그저 아들이랑 같이 알콩달콩 살아줄 며느리가 있다면
    전 며느리가 너무너무 고맙고 이쁠것같아요
    아들이 인연을 빨리 만나 부럽네요

  • 6.
    '26.2.16 2:42 AM (220.72.xxx.98)

    우리 아들도 99년생 입니다
    올해 대학원 가서 3년 뒷바라지 남았네요
    여친은 있는데 졸업이나 해야겠지요

    똑순이 며느리 부럽네요

    나중에 잘 살고 있다는 후기도 올려주세요
    축하합니다

  • 7. 하이탑
    '26.2.16 5:46 AM (1.235.xxx.173)

    99년생 아들 여기도 있어요. 유학갔다 돌아와서 이제 그만두겠다고 방에 쳐 박혀있는지 두달째네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조은 기운 좀 주세요

  • 8. kk 11
    '26.2.16 7:04 AM (114.204.xxx.203)

    99딸 언제 결혼해서 나갈지..

  • 9. 직장생활이
    '26.2.16 7:40 AM (211.234.xxx.79)

    길지 않은데 결혼시키는 님네 재력이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 10.
    '26.2.16 7:57 AM (61.75.xxx.202)

    축하드립니다^^

  • 11.
    '26.2.16 8:49 AM (61.74.xxx.175)

    둘이 맘 맞춰 잘살면 너무 고맙죠
    똑순이 아내 만난것도 아드님 복이죠
    축하드려요

    진짜 인생은 살아보기전까지는 모르는거더라구요

  • 12. 축하드려요~~
    '26.2.16 10:30 AM (183.102.xxx.78)

    엄청 부럽습니다^^
    99년생 딸은 아직도 취준생이고 결혼은 안할거라고
    예전부터 못박았네요.ㅠ.ㅠ
    전 할머니되는게 꿈인데..ㅠ.ㅠ

  • 13. 부럽
    '26.2.16 10:46 AM (49.175.xxx.11)

    부러워요. 99딸 아직도 백수인데ㅠㅜ

  • 14. qq
    '26.2.16 4:42 PM (118.235.xxx.172)

    99아들 이번 가을에 결혼해요.

    둘다 직장인이고 동갑인데
    아들이 취직하자마자 결혼할거라고 했었어요.
    요즘 극과극으로 일찍 하는 케이스 꽤 있어요.
    서울 한복판인데 다음주 친구딸 00년생 결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608 이거 사기 같은데.. 4 ㅇㅇ 2026/04/16 2,638
1800607 여드름흉터에 피부과추천좀 해주세요 1 하늘만큼 2026/04/16 1,335
1800606 세월호 12주기 기억식 중, 가사가 너무 슬프네요 7 .... 2026/04/16 1,894
1800605 삼성 세탁기 탈수 고장 2 @@ 2026/04/16 1,644
1800604 가정용 냉난방기 겸용 에어컨 쓰시는 분 1 bb 2026/04/16 973
1800603 기차에서 찬송가 부르고 전화통화해요 7 소음 2026/04/16 2,445
1800602 어머니장례예배를 해주신 교회에 감사헌금조언부탁드려요. 6 기독교이신분.. 2026/04/16 2,488
1800601 병간호 비롯 노인과 같이 있기 힘든 이유 11 안맞아 2026/04/16 4,119
1800600 백화점 사브르수저세트 너무 예뻐요 15 꺅~~ 2026/04/16 4,433
1800599 “네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 타길” 혜경궁김씨가 남긴 글들 21 ... 2026/04/16 4,198
1800598 집에서 셀프로 염색하시는 분들 머리결 9 그린 2026/04/16 2,856
1800597 젤 자신있는 국 레시피 한개씩만 풀어주세요!! 17 도움받아요 2026/04/16 2,869
1800596 신발 세무/스웨이드 지우개 추천해주세요 1 USB 2026/04/16 1,001
1800595 세월호 행사 방문 최초 대통령 잼프래요 46 기억하리 2026/04/16 3,881
1800594 이탈리아호텔 조식 6 Korea 2026/04/16 2,305
1800593 "빠가야x,조센징!" 택시기사 폭행한 일본인... 5 그냥 2026/04/16 2,194
1800592 공부방 조언부탁 & 학생방 가구는 일룸이 제일인가요? 16 고민 2026/04/16 1,844
1800591 노브랜드 성인 기저귀 괜찮은가요? 3 가성비 2026/04/16 1,349
1800590 다들 주식 고수이신가봐요 14 부럽 2026/04/16 5,661
1800589 당근에 운석 1억원 8 ... 2026/04/16 2,312
1800588 대학생 남자애들 여름 샌들 뭐신어요? 6 ... 2026/04/16 1,466
1800587 수호신이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9 2026/04/16 2,605
1800586 살면서 자동차가 중요 할까요? 14 QM3 2026/04/16 2,938
1800585 주식 파란불일때 사고 빨간불일때 파는거요 10 베테랑 2026/04/16 3,098
1800584 이재명표 ‘메가특구’ 지방에 파격 특례·성장엔진 심는다 2 가져와요(펌.. 2026/04/16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