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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행복해요

뷔페 만족 조회수 : 890
작성일 : 2026-02-11 00:15:55

가족과 함께 애슐리 낮 뷔페 다녀왔어요

19900원이더군요

셋이 가서 배불리 먹고 정말 맛있었어요.

 

신라 호텔 뷔페 같은 데는 못가봤어서 잘 모르지만... 그냥 양식에서 한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다 구비된 그 공간이 저에겐 너무나 행복했어요. 아마 가난해서 더 먹어도 먹어도 된다는 것 그게 좋더라구요, ^^

 

두 시간 정도 이용하고 다 셋이서 배불리 먹고 웃고 떠들고 너무 즐거웠어요,

엄마는 돼지네 너는 싸구려 식성이네 아빠는 중국피야? 하면서 ㅎㅎㅎㅎㅎ 

 

나와서 다이소 가서 엄마 뭐 사 아니 니가 사면 내가 사줄게 하면서... 소소히 헤어 미스트랑 소화제랑 많이 사서 왔어요

 

그 자리에서 저 천주교라서 하느님께 감사 인사 나오더라구요

 

세 사람이 즐겁게 먹고 이야기하고 배불리 배 채우고 사고 시픈 것도 다이소 에서 맘껏 사고 이거 진심 감사합니다 하고

 

이 행복을 못 누리는 저 보다 가난한 사람에 대해 자비를 베푸소서 하구요,

다음 주에 좀 더 헌금할래요

 

잘 먹고 자랑하는 거라 욕하지 마세요

.거의 일 년만의 외식이네요

 

근데 마음이 편안하고 감사하네요

 

반전은요.............................................

 

제가 정신 승리 아니었음 좋겠는 것

정말 종교에서 말하는  가난한 마음이라서 평온한 것

 

둘 다 사실 느껴져요

그러나 제 현실은 이거잖아요. 그렇다면 이 느낌, 그냥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 (행복함)을 존중해야겠지요

제가 제 감정을 막 어거지로 행복으로 모는 건 아닐까 두려워서요. 감정을 속이는 건 나쁘니까요.

 

이 양가감정

극복하고 싶어요

 

 

 

 

 

IP : 61.106.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슐리
    '26.2.11 12:19 AM (121.173.xxx.84)

    우리동네 없어졌는데 다시 생겼으면.

  • 2. ㅇㅇ
    '26.2.11 12:20 AM (222.233.xxx.216)

    행복함이 전해져 오네요

    저도 비싼 부페 엄두도 못내지만
    애들과 애슐리가면 맛나고 행복하고요
    다이소쇼핑도 즐겁고 일상이 감사해요

  • 3. ...
    '26.2.11 12:33 AM (112.153.xxx.80)

    짧은순간이라도 행복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 위너라고하네요 행복은 질보다 양! 원글님은 오늘 가족과 시간 보내며 여러번 즐거우셨으니 그걸로 된거아닐까요

  • 4. .....
    '26.2.11 1:11 AM (119.71.xxx.80)

    호텔 뷔페 다닌다고 행복하지 않아요.
    맨날 싸우고 의심하고 욕심만 잔뜩 차서 만족 모르고 사는 집구석들 많아요. 돈 많아도 불행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 5. ...
    '26.2.11 1:50 AM (210.96.xxx.10)

    이 느낌, 그냥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 (행복함)을 존중해야겠지요
    ---
    이 말이 정답입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잖아요
    작은 행복 누리며
    하루하루 보람차게 잘 살았다 느끼면 좋은 삶이라고 생각해요.

  • 6. 정신승리 아니에요
    '26.2.11 2:22 AM (218.148.xxx.239)

    승리하고 계신거에요
    같이 먹고 웃고
    서로 똑바로 눈맞추며 시간을 함께해도 마음 편한
    그런 가족들이 있다는것만해도요
    저도 부모님 모시고 딸 데리고 애슐리 갔었는데
    원글님 반의 반도 기쁘게 먹지 못했어요
    숙제하듯 다녀왔었어요
    지금 행복 오래도록 이어가시고 누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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