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서울 비인기 지역 아파트를 분양받았어요.
그 당시에 분양 열기가 대단해서, 저희 아파트도 경쟁률 엄청 높았는데, 저는 예비 순위 받았다가 본당첨자가 분양자격 부적격 판정받고, 예비 당첨자에게 넘어갔는데, 제 앞번호들이 줄줄이 분양 포기해서 제 차례까지 왔어요. 2층이어서 그랬는지, 다들 포기하더라구요. 저는 저층 선호해서 2층이라서 더 좋았거든요.
거래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비인기 지역이라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나름 지하철역 가깝고, 교통 좋고, 바로 옆에 재래시장 있어서 살기 편해요.
학군 이런 건 기대할 수 없고, 애들 키우기에는 그닥 좋은 환경이 아니예요.
그래도, 요즘 집값이 어떻고, 주식이 어떻고 이런 얘기 들려도
내 집이 있고, 내 직장이 있어서 먹고 살만 하니, 불안하지 않아요.
이렇게 추운 날, 퇴근하고 집에 가서 따뜻한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 tv 보면서 쉬면 너무나 행복합니다.
상급지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냥 애들이랑 따뜻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내 집이 주는 편안함
아파트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26-02-09 20:33:51
IP : 61.105.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감100
'26.2.9 9:13 PM (14.40.xxx.74)제 얘기 쓰신줄 ㅎㅎ
비싼 아파트 아니지만 이 서울하늘 아래 저와 식구들이 마음놓고 숨어들 곳 하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부동산으로 시끌시끌해도 신경끄고 오롯이 우리끼리 그냥저냥 살아갑니다2. ㅇㅇ
'26.2.9 9:49 PM (211.58.xxx.111)와..멋진 마인드네요.
반성하고 갑니다 ㅠㅠ3. ...
'26.2.10 12:47 AM (222.121.xxx.120)행복이 뭔지 잘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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