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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좋아하는 3살..이대로 괜찮을까요(추가)

ㅁㅁㅁㅁ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26-02-09 14:56:37

두가지 문제가 있어요

 

1. 만3살 아기 에요

부처님영상이랑 목탁소리 천수경 108배 참회 영상 같은거 겁나 좋아해요

불교믿는 친정엄막 좀 노출을 시키긴 했는데

싫으면 득달같이 다른거 틀라고 적극표현하는 애가...이건 어찌된게 신나서 보내요

영상말고 소리만 들려줘도 좋다고 하고

울때도 목탁소리 듣고 그치고

잠안자고 뒤척일때도 목탁소리 듣고 스르르 잠들고

 

뽀로로같은  어린이 프로그램 보여주면 싫다고 부처님 틀으래요

(뭔 애기가 늙은이 같아요 )

 

지피티 말로는 애들용 현란하고 자극적인 영상 보다는 차라리 종교색 잇어도 그런게 도움 많이 된다는데

목탁의 규칙적이고 안정감있는 음율 때문에 애가 정서상 편함을 느끼는거고 스스로 안정되는 방법을

터득한 똘똘한 스타일이라는데 ㅋㅋ 믿거나 말거나

 

이거 냅둬도 되나요

 

2. 애기랑 시댁에 갔는데  참고로 시모만 카톨릭믿어요

막말대잔치인 애기가 시모보고 부처님 부처님 했어요

그말듣고 정색이 되셔서 얘 왜 이런 말을 하냐는거냐며 따지셨어요

아시다시피 저희 엄마가 저 힘들때 애 봐주시면서 불교방송 봐서 그런거같다 

다 모방하는 나이니까 의미부여하실 필요없다 했더니

 

더정색하시면서서그래도 사돈어른 애 보실때 불교방송은 안보시게 하라고 해라 

어디 내 손주한테 카톨릭도 아니고 불교를 노출해? 약간 이런 뉘앙스로 말했어요

 

화가 좀 났어요

 

저왈

어머니 저희는 무교지만 종교적으로 얘가 의미부여하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해도

그게 나쁜거냐

애가 커서 나중에 불교든 뭐든 믿고 싶다고 하면 전 맘대로 하라고 할거다

 

그게 정 불만이신거면 카톨릭도 노출 시켜주셔도 된다다

손주 데리고 성당도 가시고 애데리고 카톨릭관련 좋은말씀 해주셔도 된다.

영상도 보여주셔도 된다

 

근데 어머님은 애를 안봐주시지 않느냐 (실제로 애 안봐주시고 애 볼줄도 모름)

울 엄마가 힘든 걸음 하셔서 애 봐주시는데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마저 애앞에서 보지 말라는건 너무 하신거 같다

저는  애 봐주시는게 마냥 감사하다...그런 분한테  보고싶어하는 티비마저 못보게 터치하는건  도리가 아닌거 같다. 

 하고 말씀드렸더니 그때서야 꼬리 내리시더군요

 

 

글케 친손주 걱정되면 좀 봐주던가

그것도 아니고

 

그냥 종교 기싸움 같은 느낌이랄까

우리엄마처럼 정성들이고 예뻐해주는 모습을 보이시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게 순서지

맨날 당신 아들 걱정만 하시는분이에요

유치하게 어디 친손주 한테...

불교싫으니까 못듣게해~ 이걸로만 들렸어요

 

 

 

혹시나 저희엄마한테  전화해서 돌직구라도 날리실까봐 남편 한테 못하게 단도리도 시켰어요

여튼 아찔한 하루였어요

이거 제가 잘못생각하고있는건지요

모태신앙 이런걸로 염려할수도 있을거같은데

어차피 크면 자기 자리 찾아가지 않나요?

제 자식이...부모가 혹은 할머니가 믿으라고 한다고 종교마저 본인선택없이 따라가는 바보는 아닐거라 믿는데..

 

82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27.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26.2.9 2:57 PM (115.22.xxx.138)

    우리 아들이 이번에 해군 입대해서 훈련소에서 절에 다녔는데 목탁소리가 너무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아름답더래요. 복잡한 훈련소 생활 목탁소리와 몽쉘통통으로 위로 받았대요. 그래서 법명도 받고 훈련소 퇴소했어요.

  • 2. 오잉
    '26.2.9 2:59 PM (123.212.xxx.149)

    이게 무슨 걱정거리에요.ㅎㅎㅎ
    목탁소리 좋아하나보죠.
    목탁소리 듣고 잔다니 최고인데요
    저는 싱잉볼 소리 들으면 마음 편해지던데 아가는 목탁소리 들으면 그런가보네요

  • 3. ㅁㅁ
    '26.2.9 3:00 PM (49.172.xxx.12)

    괜찮은거 아닌가요
    차분한 성격으로 자랄 것 같아요

  • 4. 저는
    '26.2.9 3:00 PM (175.142.xxx.26)

    기독교인이지만 목탁소리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무슬림 기도시간 알리는 무에진 노래소리도 좋아해요.
    특유의 나무소리가 아기에게 심신 안정을 주나봅니다.
    혹시 소리에 민감한 아기일수있고 어머니가 종교적인게 싫으면
    잔잔한 클래식이나 판소리 같은거 틀어줘보세요.

  • 5. ㅎㅎㅎ
    '26.2.9 3:14 PM (39.123.xxx.83)

    한때 그러다 말아요
    냅둬유

  • 6. 20대딸
    '26.2.9 3:15 PM (218.155.xxx.35)

    제가 천주교인이고 딸은 세례까지 받았는데
    입시때 마음 다스린다고 불경 듣고 하더니
    특정 스님 불경이 마음에 와 닿는다며 유튜브 구독
    여행가면 사찰은 필수코스
    굿즈로 목탁, 염주, 법복 구매 (입고 초파일에 사찰 갑니다)
    템플스테이 다녀오고
    이젠 하다하다 불교 박람회까지 갑니다
    불교에 귀의했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저랑 성당가요
    이 무슨...

  • 7. 혹시
    '26.2.9 3:16 PM (74.75.xxx.126)

    나중에 드러머가 되지 않을까요.

  • 8. .,.,...
    '26.2.9 3:26 PM (59.10.xxx.175)

    가톨릭신자들은 불교라도 그러려니하며 허허..하고 마실텐데 시모가 좀 별나시네요 저희도 다 가톨릭집이라..

  • 9. 20대딸
    '26.2.9 3:30 PM (218.155.xxx.35)

    아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아기는 봐주시는 할머니와 함께 있으니 잠깐 그러는거고
    초등학교만 가도 절이고 성당이고 관심밖이에요
    저 다니는 성당만해도 어릴때 부모 손에 이끌려 와도 초등 이상은 귀합니다.
    제딸도 어릴때 종교에 관심이 많아서 교리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냉담자.
    본인은 신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신을 숭상하는 기독교보다 자기에게는 스스로
    부처를 찾아가는 불교가 더 맞는것 같다 얘기해요
    성당 가는건 엄마가 다니니 축하의 의미로다가 특별한날 같이 가는거라고요

  • 10. ㅁㅇㅁㅇ
    '26.2.9 3:37 PM (1.227.xxx.30)

    어머니친척중에 무당이 있다며...이것저것 잡신 믿으면 무당이 생긴다고 잡신에 부처가 포함 ㅋㅋㅋㅋㅋㅋㅋ
    한집안에 신이 두명이면 이래서 안된다느니 ㅠㅠ 아 몰라요 신의 전쟁도아니고
    기약한 울엄마 또 이런내막 알면 다 내잘못이네 어쩐대 너네 시모 이거때매 화 많이 낫냐
    이유없는 저자세 울화통화법으로 날 들들볶을거같아서 이상황 절대 엄마가 알면 안돼서 단도리 시켰어요

  • 11. ..
    '26.2.9 3:38 PM (112.145.xxx.43)

    저 어릴때 교회갔는데 커서 불교로 갔어요
    어릴때 목탁 소리 좋아한다고 불교쪽으로 가지 않을수도 있어요
    너무 의미 두지 마세요

  • 12. 그건
    '26.2.9 3:41 PM (223.38.xxx.97)

    정말 아무도 모르지 않나요. 미래의 일을 말이예요.그리고 시어머니 '어디 감히 내 손주한테'는 깜짝 놀랄 일이네요. 양쪽 집 모두에게 똑같은 손주인데요. 친손주라고 머가 다른지 ...그리고 시모에게 아쉬움없이 할 말 다 하고 따졌으니 그만 억울해하세요. 시모와 며느리 둘 다 보통 아닙니다.

  • 13. ..
    '26.2.9 3:44 PM (211.235.xxx.136)

    저도 제아이 어릴때 기독교 신자인 친언니가 봐주셨는데 어느날 아이가 밥먹을때 아멘~~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무교에 가까운 불교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크고 친언니네랑 떨어져 살게되니 아이들도 불교에 가까운 아이들이 되더라구요. 저는 부처님오신날이나 한번씩 가는 나이롱 신자인데 작은아이는 절이 좋데요.

  • 14. ..
    '26.2.9 3:46 PM (211.235.xxx.136)

    그리고 저희는 결혼전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기독교)와 종교전쟁 치뤘고 웃긴일이지만 엄마가 이겼어요. 남편은 무교고 기독교를 멀리합니다. 대신 서로의 종교는 존중합니다.

  • 15. 일단
    '26.2.9 4:32 PM (211.234.xxx.64)

    부처는 신이 아니고 사람이에요 선지식일뿐
    고로 잡신의 신이 아니고요

    카톨릭도 폐쇄적인가 보네요
    애기기 그런거니 그냥 그러러니 하면 될일인데
    발끈하시다니 참 이상한 종교에요

    아이가 크게 될거 같네요^^ 원래 스티브잡스도 불교에 심취하고
    머리가 따라줘야 선이나 명상도 가능하거든요

    저희아들은 어릴때 포크레인에 심취해 과자도 본인손으로 윙~포크레인 삽만들어 퍼먹고 포크레인기사님이 인생의 꿈이었는데요
    지금은 전문직입니다. 걱정마세요

  • 16. 자기 취향이고
    '26.2.9 4:33 PM (211.208.xxx.87)

    본인 선택이죠. 걱정할 게 뭐 있나요? 출가 할까봐요?

    자기 행복 찾아 출가한다면 말릴 것도 아니고

    노출되는 소리 화면 이런 게 한두 가지도 아닌데 원...

    시모한테는 말씀 정확히 잘 하셨고요

    아이가 목탁류 소리를 좋아하면 클래식 중에 바흐 찾아서 들려주세요.

    칸타타 종류로 시작하시고. 미사곡도 좋고. 첼로류 추천합니다.

    헨델 비발디 추가해주시고. 오르간 들려줘보세요.

    이거 제목이 뭐고 이런 설명 필요 없고. 배경음악처럼 틀어놓으심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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