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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따로 만나는 사람이 없으면 이상한사람일까요?

혼자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26-02-08 23:59:03

 

취미 모임이 있어요

50초에 모임에 들어왔고 지금은 50중반이에요.

이 모임에 있은지 5년넘은듯 하데요

서로 끼리끼리 친해 보이는데

전 아직 막내가 고 1이고 외벌이라 

밖에 나가서 점심도 차도 먹을일을 피해야하다보니 모임 사람들을 만나는데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요즘 들어 고1이 된 아들도 내손이 필요치 않고

이사도 와서 이웃도 없고 한가해졌는데요.

취미로 동아리 모임에 들었던 곳이 있었는데

그 모임에 나가면 외롭네요.

내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야

겨우 한번 만나거나 아니면 

그것도 안보고 모임에서 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고 어느날은 모이는 시간전에  회장이란 언니에게 고민을 이야기 할까 싶어 보자고 전화했는데

한시간후에 전화하겠다고 하더니 전화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모이는 시간에 나갔더니

다른사람에게 전화해서 저녁약속을 잡은걸 알게 되었어요.

그럼 미리 연락을 주었어야 하지 않는지 내가 집에서 연락을 기다린 시간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걸 느끼면서

나는 사람관계가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요즘 참 많이해요.

전에 이사오기전에 단지는 세대수가 천가구 정도였어요

가깝게 지내던 사람은 저포함 3명이 같이 자주

만났었는데 이사오고나선 계절별로 밥한그릇먹고

차 마시고 들오곤 하게 되는것이 자연스러워 졌어요.

그 두집이 요즘 아이들 대입추가문제로 예민해 있을거 같아서 통화도 안하게 되네요.

 

 

가족은 

60을 바라보는 남편은 돈벌어오라고 나만보면

돈타령하니 피하게 되고 사춘기 아들은 말만걸면

시비건다고 투덜투덜거리니 조용히 있게 되고

딸들은 대학을 졸업했는데 기간제로 1년넘게 일하더니 알바 몇번하고 계속 쉬고 있는데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해줄수 있는 말이 없음에 슬퍼지고 외롭네요.

 

요즘 내가 혼자인건 내가 환경을 그렇게 만드는걸까?

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세요?

 

 

IP : 119.70.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나름
    '26.2.9 12:06 AM (117.111.xxx.254)

    저는 성격이 특별히 외로움을 타지 않아서

    모임이 있어도 굳이 따로 약속을 안 만들어요.

    누가 만나자고 하면 (그 사람이 문제가 없는 경우에) 나가긴 하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도 상관없어요.

    오는 사람 막지 않고 ,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는 주의.

    글쓴 분이 혹시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면 적극적으로 하셔야겠고

    아니라면 별 문제 없다고 봐요.

  • 2. ㅇㅇ
    '26.2.9 12:13 AM (180.182.xxx.77)

    애가 고1이면 학교가서 늦게 올건데
    차한잔 밥한끼 안먹는 사람과 만남이 이어질 지 의문이네요
    취미모임이면 자연스레 같이 취미하면서 차한잔 하는게 더 편할텐데 ~~편한 스타일은 아니신듯

  • 3. ....
    '26.2.9 12:17 AM (58.78.xxx.169)

    약속 안 지킨 건 그 회장이 잘못한 거니 자책하지 마세요.
    현재 그 모임은 애초 사적모임이 구성될 때 님이 사정상 끼지 못했는데 그게 계속 굳어진 것 같네요. 회장이 역할을 잘 하면 좋겠지만 태도를 보니 그걸 기대할 수 없고, 굳이 따로 만나 아쉬운 소리 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아요.
    그 취미는 놓지 말고 계속 하시되 다른 모임을 찾아 새로 인연을 맺을 수 없을까요?
    그리고 가족문제와 별개로 뭐든 님이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거리를 더 찾아보세요. 그럼 그런 사적모임에 연연하지 않게 됩니다. 내 즐거움에 빠져들면 그 시간이 넘 소중해서 남들끼리 어울리든말든 관심도 없고 낄 시간도 안 생기거든요. 유튜브,공공도서관,복지기관 등 돈 안들이고도 즐길 수 있는 매개체는 너무 많아요. 제가 요즘 그렇게 살거든요. 남편 직장 따라와서 지인 아무도 없는 곳에 사는데 혼자 놀기에 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어요.

  • 4. ..
    '26.2.9 12:22 AM (59.29.xxx.152)

    하루가 나름 바빠서 (퇴직하고 집에만 있어요) 통화하는 친구 한명 있는데 그것도 먼저 전화하지 않아요. 그 한 사람말곤 가족외 오는 전화도 없고 거는 전화도 없어요.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선지 온연히 내가 좋아하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모든걸 하다보니 오히려 남이 귀찮아요. 가족도 귀찮을 때 있어요.
    남편 출근 후 오전 주식상황 경제상황 훑어보고 가까운 뮤지엄에가고 커피숍도 가고 운동도하고 유튜브도 보고 넷플도 보고 뉴스챙겨듣고 전자책도 보고 남편 퇴근하면 바쁜척 그제사 살림해요 ㅋㅋ 저녁 잠들기 전에 패드로 asmr (주로 미야자키 애니 피아노음악) 틀고
    자면 꿀잠자요. 이젠 타인과 통화하면 장단 맞추기도 에너지 아까워요. 사람 참 좋아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변한 제가 신기해요.

  • 5. ..
    '26.2.9 12:23 A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저는 교회다니는데 차한잔하자고 전화오는 사람없어요
    그러려니하고 삽니다
    나도 같이 얘기나누고 싶은사람없거든요
    사람만나기 힘든 성격인겁니다
    예전엔 친해지려는 학교엄마들은 있었죠
    아들이 공부를 잘했거든요

  • 6. ㅇㅇ
    '26.2.9 12:25 AM (180.182.xxx.77)

    82쿡을 보다보면 친구랑 만나는 사람이 더 이상해지는 세상속 같아요

  • 7. ...
    '26.2.9 12:37 AM (219.255.xxx.142)

    5년된 모임에서 최근에야 원글님이 다가가시는 건데요,
    그동안 이미 관계가 형성되고 이미지가 굳어진 거잖아요.
    그걸 변화시키려면 지난 시간 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요.
    씨뿌리기부터 하셔야 하는데 조급하시네요.
    윗 댓글님 말씀처럼 다른 모임이나 활동도 찾아보셔요.
    그리고 요즘은 예전만큼 쉽게 곁을 주지 않는것 같아요.
    서두르지 마시고 인간관계 보다 좋아하는 활동에 몰입하다보면 좋은 인연도 따라올것 같습니다.

  • 8. 저도 그래요
    '26.2.9 4:08 AM (58.225.xxx.19)

    함께 했던 동창모임. 지역활동. 자원봉사등 다 그만 뒀어요.
    아직도 현직..전업주부라 고양이3마리에.
    이젠 버겁게 움직이기 싫어서요.
    동창들도 나이들어도. 저는 양가에 맏이.
    싱겁고 이말저말 나누고 나면 허해지는 마음이 싫고 시간도 아깝고.
    자원봉사도 매주 반찬봉사 수년간 했던것. 운전대 잡는것도 싫고. 그리고 5년간 취미모임도 배려나 존중 안하면 탈퇴하세요. 서서히 마음 맞는 분 찾아보며 남은 인생 가꾸어 보세요.
    모든것이 혼자예요.

  • 9. 나같음
    '26.2.9 4:25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탈퇴.
    회장이 아예 아웃오버안중 취급하는데 뭐하러..존심챙기세요.

    초대받지 않은 곳엔 가지마라.
    앉아잏는 자리가 불편하면 내자리가 아니다

  • 10.
    '26.2.9 6:52 AM (123.212.xxx.231)

    저는 누가 자꾸 따로 만나자고 할까봐 선긋고 사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 인생 내가 편한대로 사는거니까요
    님이 추구하는 인생을 사세요
    님은 사람이 필요한 성격이니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세요
    알바해서 사람 만나는 비용을 충당해 보시고
    님은 사람을 만나고 살아야 하는 성격인 듯

  • 11. ...
    '26.2.9 8:29 AM (219.255.xxx.39)

    모임이라는게 인간관계라는게
    약간은 저축과 같다고 봐요.
    자주 보고 자주 어울려야하는데
    그 공백시간은 잊어버리고 내가 시간날때 인간관계,관계란~하며
    뒤늦게 맞출려는게 안되는거죠.

    그래도 또 비슷한 상황의 사람이 있을꺼예요.

  • 12. 00
    '26.2.9 9:04 AM (119.192.xxx.40)

    저는 60 다되니까
    운동 모임 친구모임 성당모임 다 귀찮아요
    왜 굳이 만나야 하나 생각이 들어요
    그냥 안부전화 하고 모임에서 실컨 보면 되는데요

  • 13.
    '26.2.9 11:55 AM (118.235.xxx.23)

    다 떠나서 원글님 남들 한테 돈 안쓰시죠?
    그러면 주변에 사람 없어요.

  • 14. 혼자
    '26.2.10 2:34 PM (118.235.xxx.173)

    돈이라면 내가 왜 글을 올렸겠어요
    아이들 어렸을때는 학원비 지출도 있고 이웃집엄마들과의 교류로도 쓰는돈이 만만치 않았었고
    운동다닐때 운동하면서 운동끝나고 있는 시간에서도 쓰는돈이 만만치 않았어요.
    지금은 운동도 안하고 이사도 오고
    그시절 학부모들은 모두 다른학교 가니
    상황이 바뀌였지만 이제 돌아보니 남아있는 사람들은 몇없고
    있었던 모임에서 이제사 시간을 내고 마음을 열려고 해도
    상황이 아니되서 답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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