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지 3년이 지났어요. 개인적인 아픔이기도하고 극소수만 알아요. 다행히 직장 내 다른분들과 크게 접촉할 업무 아니고, 사무실도 독립적이라 시계추 같이 똑같은 업무지만 오히려 도닦듯이 해나가고 있어요.
본사에 있는 직장 상사가 (퇴직 11개월 남음) 타지역에 출장가서 타지역 동료에게 제얘기를 하며 떠보듯 이혼했냐고 물었다네요. 직장상사는 저 신입때부터 상사였고 다른부서 부서장이라도 한번씩 사무실 놀러오시는 정도였고 그나마 편한 상사긴 했지만 평소 사적으로 얽히지 않았던 사람이었어요.
다음주 단둘이 출장 가야할 일이 생겼는데 곤혹스럽고요.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대놓고 제 신변에대해 물어보진 않겠지만 떠보듯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는게 나을까요?
제 마음의소리는 댁이 상관할바 아니자나 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혼 이후 현타가 많이 왔고 다행이 좋은 친구와 가족
도움으로 평안한 하루하루 보낸다 생각했는데.. 이혼한게 죄는 아니지만 공개적으로 알리기는 너무 싫네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