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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재도전 결과 보고~

와우!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26-02-07 21:48:25

몇 일전에 아이가 예중 편입 시험 본다고 글을 올렸었어요~

극히 개인적인 글인데 다정한 몇분이 응원글 남겨주셔서 추운 바람 맞으며

아이를 기다릴 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안 궁금하시겠지만 위로 받은 82에는 결과 보고를 하고 싶어서요.  

실기 마치고 무표정하게 나와서 그냥 그렇게 했어 라고 하던 아이가 

집에 가는 차안에서 소리도 못내고 울고 있고.. 아이고.  ㅠㅜ 

너무 후회가 된다고..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자기가 정말 부족하다고 자책을 하고 짜증을 얼마나 내던지요...

밥도 안 먹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아서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정말 82 기도의 효험이었는지.. 

감사하게도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엄청난 재능도 없고 뼈를 깍는 성실함도 부족하지만

악기를 너무 사랑하고 음악과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하다고 말하는 아이에요. 

아이의 간절함 덕분에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얻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고

결과 받고 난 날 부터 매일 연습실에 틀어 박혀 있어요.

물론 게임도 하고 만화도 보고 하는 것 같지만.. 일단 연습실에 있어요. ^^

저도 악기로 대학까지 전공을 했어서 많은 입시와 콩쿠르 경험이 있는데요.

그 때마다 엄마한테 얼마나 짜증을 부렸는지 ㅠㅜ 

업보를 갚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체능에 꿈을 실은 아이들의 좌절과 실패가 경험으로 남아서 또 다른 기회의 문을

열 수 있는 행운이 되길 기원합니다!! 

IP : 121.131.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7 9:49 PM (182.220.xxx.5)

    고생하셨어요.

  • 2. 원글님
    '26.2.7 10:03 PM (175.124.xxx.132)

    축하드립니다. 먼저 예술의 길을 걸어본 원글님이 옆에 계시니 자녀분도 든든한 마음으로 새로운 나날을 잘 꾸려나갈 거라고 믿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3. ㅇㅇ
    '26.2.7 10:05 PM (14.48.xxx.230)

    재도전 하는 아이가 기특하다고 응원했던 사람입니다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원글님도 고생많으셨고요~

  • 4. 원글
    '26.2.7 10:20 PM (121.131.xxx.171)

    축하 감사합니다!! 아이의 음악세계를 이해보다는 평가만 해대는 냉정한 엄마라서 악기 하면서 관계가 엉망입니다. 이번에 아이 눈물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재도전 하는 아이를 무모하다고 답답해 하던 엄마인데 재도전을 기특하다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 5. 축하축하
    '26.2.7 10:49 PM (180.182.xxx.77) - 삭제된댓글

    결과 기다렸어요~~^^축하드려요
    우리아이도 예중 어쩌고 한 엄마에요
    우리아이도 선화예중예고출신이랍니다 후배네요~~학교분위기는 좋아요
    특수악기면?타악기? 뭐든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타하세요~~~일단 수고한 아이에게 축하만~~^^

  • 6. ㅇㅇ
    '26.2.7 10:51 PM (180.182.xxx.77)

    결과 기다렸어요~~^^축하드려요
    우리아이도 예중 어쩌고 한 엄마에요
    우리아이도 선화예중예고출신이랍니다 후배네요~~학교분위기는 좋아요
    특수악기면?타악기? 뭐든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라하세요~~~일단 수고한 아이에게 축하만~~^^

  • 7.
    '26.2.7 11:42 PM (118.219.xxx.41)

    정말 다행이에요

    근데 어머님도 예체능 계열이었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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