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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힘드신데 지팡이 사용 안하시는 이유 뭘까요?

이유궁금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26-02-06 04:29:16

걷기 힘들어 하시고 걸으시면서 한쪽 허벅지를 잡고 걸으십니다. 그러니 몸 자체가 굽히게 되고. 

협착증 심하십니다.

지팡이를 사용하라고 해도 안하십니다.

보행기는 사용하십니다.

ㄱ.런데 보행기는 휴대가 안되니 지팡이를 사용했으면 하는데 안하시려는 이유가 뭘까요?

이유를 여쭸더니 조금만 걷고 길게는 안걷기에 필요없다고 하시는데 같이 동행하면 진짜 불편해요. 그리고 어디든 잡으려고 하세요. 예를 들어 신호등 대기하면서 뭐라도 붙잡으려고 하시는데.. 지팡이를 휴대하시면 지팡이 잡으면 되는데... 진짜.. 싸울까봐 몇 번 이야기하다가 포기했어요.

근데 거리에 지팡이 든 어르신들이 별로 없네요.

제 생각에는 지팡이는 본인뿐 아니라 옆 사람을 위해서도 사용해야 할 것 같은데..

늙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그러신 것 같은데..

걷는 걸음도 느리시고 걷다가 쉬시고 그리고 자세도 누가봐도 힘들다는게 보여지는데

IP : 112.169.xxx.18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팡이
    '26.2.6 4:41 AM (71.227.xxx.136)

    가 오히려 위험한경우도 있어요 넘어지고
    보행기가 무거워도 안전합니다
    동행하는 사람은 보행기 크고 차에 싣기 힘드니 기피하겠지만
    저는 어르신들 보니 지팡이 별로 추천안해요
    몸에 균형잡기 더힘들고 넘어져요

  • 2. 지인 한 분..
    '26.2.6 4:55 AM (221.142.xxx.120)

    안전한 모양 지팡이 사용하시라고
    권했더니 보기 흉하다고 안하시다가
    넘어지셔서 병상에 누워계세요.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3. 창피
    '26.2.6 5:22 AM (59.8.xxx.68)

    우산을 키에 맞는걸 하나 사드리세요
    손잡이 편한거
    체면문제지요
    창피하대요
    아는 친구 시어머니 지팡이 짚고부터
    밖에 안나가셨어요
    다행히 단독이라 마당나가 사셨지요

  • 4. ...
    '26.2.6 5:26 AM (198.244.xxx.34)

    우리 엄마도 걷는게 불안해 보여서 백화점에서 비싸고 예쁜 걸로 사다 드렸는데 잘 안 들고 다니셔서 여쭤 보니
    지팡이 들고 다니면 늙고 초라한 느낌이 들어서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도 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청춘인 것처럼 80이 넘어도 마찬가지겠죠.
    제가 발등 골절 되서 지팡이 짚고 다녀 보니 그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되더라구요.

  • 5.
    '26.2.6 5:48 AM (114.203.xxx.205)

    첫댓은 노인이 아니신가 봅니다.
    안전하게 만들어진 지팡이는 보행에 힘이 되고 도움돼요. 제 모친은 위에 말씀하신 이유들로 거부하셨는데 예쁜거 사드리겠다고 설득하고 더 젊은 분들도 잘 사용하신다고 오래 설득해서 사드렸는데, 당신이 훨씬 편하니 잘 사용합니다.

  • 6. ..
    '26.2.6 5:59 AM (221.151.xxx.149)

    저희 엄마는 지팡이 사용하시는데 처음에는 무척 창피해하셨어요. 저희가 집 안에 있는 것보다는 지팡이라도 밖에 다니는게 낫다고 설득했어요. 또 다칠 위험도 있으시고요.
    그런데 밖에 나가면 또래분들이 다들 한마디씩 하신대요.또 심지어 같이 다니시는 분들 중에 창피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그 시선을 아시니까 사용. 안하시려는 걸거예요.
    저도 같이 외출할 때면 무례하게 처다보는 사람들 많이 봅니다.

  • 7. ...
    '26.2.6 6:13 AM (118.235.xxx.65)

    백발로 안 있고 귀찮아도 염색해서 젊어보이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심리 아닐까요.

  • 8. 저희도
    '26.2.6 6:14 AM (211.177.xxx.43)

    일이년은 많이 다퉜어요.
    같이 외출할때도 뻔히 지팡이 쓰면 훨씬 수월하게 걸으시보. 굳이 자식들 손잡고 걷지않아도 되는데 왜저러시나 했죠. 특히나 혼자 외출하시면 어쩌려고 고집부리는지 답답했는데요. 그 후 걷기 더 힘들어지시니까 한 번. 두 번 사용하시고, 점점 지팡이 의지하고.이젠 지팡이 없인 못걸으세요. 누가봐도 할머니인데 늙어보이고. 지팡이 짚는게 병들고 초라한 모습으로 느껴지셨나봐요. 이제는 이해해요. 그때 잔소리하고 할머니를 누가 지팡이 들었다고 신경쓰냐고 비난까지한거 깊이 반성합니다. ㅠㅠ

    지팡이 쓰시기 시작했을때 아주 예쁘고 고급스런 지팡이 사드렸어요. 초반엔 부끄러워하셨는데 그나마그거 쓰시니까 주변에서 지팡이 예쁘단 소리들으시고 아주 좋아하시더라고요

    부모님 마음 이해해드리세요. 좀 더 기다려보시고 손 꼭 잡고 다니시구요

  • 9. 원글이
    '26.2.6 6:40 AM (112.169.xxx.180)

    혹 예쁜 지팡이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곧 수술하시는데 회복하는 3ㅡ4개월이라도 지팡이 사용 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대답은 하셨는데 안하실것 같아요.
    넘어져서 다치시면 가까이 있는 자식 계속 부르실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저는 2년 전에 이사를 해서 가까이 있지 않아 저를 부르지는 못하시는데... 동생이 가까이 있어요. 지금도 매번 동생 부르시는데...
    지금 저는 멀리 있으니 전화해서 이것 안된다 저것 안된다.. 그 전화 받는 것도 사실 많이 지쳤거든요. 꼭 그런 전화는 저에게만 하세요. 다른 딸들에게는 안하세요.
    혹 예쁜 지팡이 추천 가능하시면 링크나 상표 이름을 알려주시면 감사~
    네이버에서 3단으로 접어지는 것이 휴대성이 좋아서 장바구니에 담아두기만 했는데...

  • 10. 자존감
    '26.2.6 6:54 AM (59.23.xxx.180)

    자존감의 문제 같아요. 울 엄마도 지팡이 여러개 있었는데 안 짚었어요.
    아빠 팔을 잡고 걸으셨어요. 그래서 울 아빠 무릎과 어깨 척추가 ㅜㅜ
    결국 휠체어 타셧지만요.

  • 11. 맞아요.
    '26.2.6 7:26 AM (182.211.xxx.204)

    남보기 싫다고 지팡이 싫어하시는 분들 많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셨는데 이제는 걷기 힘들어
    집안에서도 지팡이 짚고 다니세요.

  • 12. ㅌㅂㅇ
    '26.2.6 7:36 AM (182.215.xxx.32)

    자존심 상해서 그래요
    약해 보이기 싫은 거죠
    자신의 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예요

  • 13. 아마
    '26.2.6 7:52 AM (221.138.xxx.92)

    우리도 그나이되면 반이상 그럴겁니다..

  • 14. 원글이
    '26.2.6 8:20 AM (112.169.xxx.180)

    예전에는 저 어렸을때는 지팡이가 흔했었어요.
    요즘 지팡이 생각하면서 거리를 보니 지팡이 사용하시는 분이 없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 15. @@
    '26.2.6 8:23 AM (110.15.xxx.133)

    양가 부모님들 보니 자존심이더라고요.
    누가봐도 지팡이 필요한 노인인데
    본인들은 내가 아직 지팡이 쓸 정도는 아니래요.
    기가막혀요.
    지팡이 훨씬 도움돼요.
    그러다 주저 앉으면 골절돼요.

  • 16. ..
    '26.2.6 9:36 AM (1.235.xxx.206)

    그나마 압구정 현대에 있는 일본 수입 지팡이가 이쁘고 가볍고 그런 듯요.

  • 17. ㅇㅇ
    '26.2.6 10:58 AM (175.199.xxx.97)

    밑에 받침대 작게 되어있는 지팡이 있어요
    절대로 넘지지지않아요
    그런데 우리시모도 안하려 하세요
    보기싫데요
    그렇게 집앞에 나갔다가 넘어져서 허리 다치고
    그길로 지금까지 누워계심
    지팡이 아직아니다 하던 시누도 후회

  • 18. ㅇㅇ
    '26.2.6 11:23 AM (1.243.xxx.162)

    자존심때문일거에요
    저희 시아버지가 다리가 불편하신데 지팡이 안 쓰세요
    계단 오를때 손 잡아드려도 싫어하시고
    그러다가 고집 부리셔서 수술하셨는데 딱히 좋아지지도 않았어요
    지금도 뒤뚱 걸으시면서도 지팡이는 안 쓰십니다 ㅠㅠ

  • 19.
    '26.2.6 12:56 PM (118.130.xxx.125)

    저희 어머니 창피하다고 안짚으셨어요.
    주위 시선 의식하셔서 그래요.
    그러다 결국 넘어져 누워계시다 돌아가심.

  • 20. ㅣㅔㅐㅑ
    '26.2.6 2:15 PM (117.111.xxx.216)

    마음은 이해가 되네요

  • 21. ㅠㅠ
    '26.2.6 6:37 PM (59.30.xxx.66)

    할머니인데
    할머니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인듯
    모친 얘기 예요
    돋보기도 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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