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체말고 정신도 계단식 노화가 오나봐요

....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26-02-03 16:13:48

저 40대 중후반인데, 요즘 갑자기 사고구조가 달라진거 같아요.

작년 이맘때 재작년 이맘때랑도 달라요.

자꾸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고, 당장 죽을병 걸린거도 아닌데 죽음을 준비하게 되네요.

요즘 유행하는거에 관심 없고

유튜브도 과거 봤었던 90년대, 2000년대 드라마

요즘 안나오는 과거 배우들 근황 찾아보고 그런거 보면서 가슴이 막 아련하고

예전에 젊을때 추억만 생각하고 괜히 가슴 아련하고

인생 되돌아보니 진짜 행복했던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던 거 같아서

죽기 전에 정말 행복한 순간 하나만 만들어보고 죽자 

이런 생각을 일어나자마자 했어요.

한동안 인생에 이뤄놓은게 없어서 넘 허무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죽으면 난 뭐가 되나 이랬는데

이젠 죽기 전에 제대로 행복한 순간 하나만 만들고 죽자 이 생각만 하게 되네요.

전에는 이런 생각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 뭐하지? 뭐 할건지 계획하고 이런 생각만 했는데

갑자기 허무해지더니 완전히 사고방식이 바뀌었어요.

이런게 진짜 노화고 나이드는 건가봐요.

일단 신체도 늙으면 젊음으로 돌아가지 못하잖아요. 회복 불가

정신도 일단 늙으니 과거의 그런 앞으로 뭘 할꺼고 뭘 해야하고 이런거에 흥미 관심 자체가 없고

그냥 과거 반추하고 관심사도 좁아지고 뭔가 하여간 달라졌어요.

한순간에 정신이 20~30년 늙은거 같아요.

 

IP : 211.217.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뇌도
    '26.2.3 4:26 PM (59.1.xxx.109)

    늙어요
    슬픈현실

  • 2. ㅁㄵㅁㅎ
    '26.2.3 4:36 PM (61.101.xxx.67)

    저도요,..이게 호르몬이 줄면서 오는 변화이기도 하나봐요..

  • 3. ...
    '26.2.3 5:03 PM (220.117.xxx.67)

    맞아요 정신도 노화가 오네요. 뭘 배우고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뭘 봐도 감흥이 없어지구요. 그냥 하루하루 별탈없이 보내는게 전부가 되네요.

  • 4. .......
    '26.2.3 5:18 PM (119.71.xxx.80)

    맞아요ㅠ 격하게 공감해요

  • 5. 40대 후반에
    '26.2.3 5:45 PM (121.177.xxx.206)

    그런 생각들이 든다면 이른거 같아요.
    그 나이때엔 그런 생각조차 없었고,환갑 접어드니 원글님 말씀같은 감정들이 많아져요.

  • 6.
    '26.2.3 5:59 PM (106.102.xxx.89)

    그러다가 50초반에 새로운 인생을 계획했어요. 노화라기보다는 그냥 인생 시즌1이 끝나고 새로운 시즌을 고민할 단계인거죠

  • 7. ...
    '26.2.3 6:18 PM (211.234.xxx.42)

    저도 올해 46인데 동일해요. 2년 사이 새치도 급격히 늘고, 군살붙는 등 외적 노화와 정신적 노화가 훅 진행되는듯요.
    단, 호기심과 관심사는 많아요. 다만 습득력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425 아파트인데 지금 공사하는 집이 있어요 8 00 2026/02/03 2,909
1792424 미국 갔을때 진짜 멋진거 봤었어요~~ 6 .. 2026/02/03 3,715
1792423 버린 옷을 당근으로 팔고 있어요 17 2026/02/03 6,579
1792422 "코스피 7500 도 가능" ... '파격 시.. 1 그냥 2026/02/03 2,639
1792421 어제 폭락장에서 개인이 5조 담았대요 17 ........ 2026/02/03 5,645
1792420 조국 입시관련 판결문 보세요. 절대로 지지할 수 없습니다. 57 ........ 2026/02/03 4,060
1792419 법정난동, 김용현 변호인 감치 집행 2 몸에좋은마늘.. 2026/02/03 653
1792418 큰애 둘째 3 ㅡㅡ 2026/02/03 1,953
1792417 누가 다주택 가지지 말랬냐고 갖고 세금은 내라고 5 2026/02/03 1,961
1792416 급질) 어떡하죠? 번호키가 안열려요. 5 . . . 2026/02/03 1,810
1792415 손가락 다 텄는데 8 지문 2026/02/03 1,179
1792414 원하던 대학이 안되고 그래도 좋은데가 되긴 됬는데.. 19 .. 2026/02/03 4,105
1792413 주말 속초 여행 후기 남겨요 21 여행자 2026/02/03 3,344
1792412 카톡선물 연장하기 되시나요 6 2026/02/03 674
1792411 이재명 대통령 “계란 훔치면 꼭 처벌하던데…국민 상대 기업 거대.. 9 ㅇㅇ 2026/02/03 2,466
1792410 퇴사해서 돈을 못 버니 주식하기가 힘드네요 12 ㅇㅇ 2026/02/03 3,743
1792409 삼전 지금이라도 들어갈까요? 4 삼전 2026/02/03 4,198
1792408 발목까지 오는 2 몽클레어 2026/02/03 698
1792407 조선호텔 김치 8kg 49780원 9 ... 2026/02/03 1,836
1792406 기도 부탁드립니다 (대입) 11 저도 2026/02/03 898
1792405 집없는 30대 후반 싱글인데, 주식에 이만큼 투자해도 될까요? 23 dff 2026/02/03 5,720
1792404 피곤, 신경써서 속 울렁, 머리도 아파요. 신경과, 내과 어디 .. 2 ..... 2026/02/03 765
1792403 "위안부는 매춘" 또 ' 망언 복격' 하더니... 9 그냥 2026/02/03 1,516
1792402 쓰레드에서 본 글인데요 2 주식 2026/02/03 2,040
1792401 아너 정은채 연기 좋네요 15 2026/02/03 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