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마 전 정이현 책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26-01-29 11:03:46

김애란의 책 '안녕이라 그랬어' 를 추천해주신 글에서 댓글로 정이현의 새 책 ' 노 피플 존' 을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어요. 

 

저는 작가 정이현을 '삼풍백화점' 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초기 다른 책들 '낭만적 사랑과 사회' 나 '달콤한 나의 도시' 를 읽고는 제가 한 작품만을 읽고 막연히 생각한 작가의 이미지와는 달라서 그랬는지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어요. 아 물론 위 두 책에서 보여준 발랄하면서도 발칙한 모습으로 나타낸 변화된 사회상은 재미있었습니다.  운동권 끝자락에 걸친 언니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나이트클럽 단골언니였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나이트클럽만 다니는 언니는 아니고.

새 책이 나오면 항상 기대를 더 많이 가지고 읽는 작가인데, 새 책이 나온지 몰랐다가, 댓글에서 보고 바로 읽었어요. 

 

'노 피플 존' 전에 읽은 '상냥한 폭력의 시대' 에서는 작가의 가라 앉은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는데, 이 책 '노 피플 존'은 비슷한 소재 속에서도 회피와 무거움과는 다른 어떠한 힘이 느껴져서 참 좋았어요. 

 

제 생각에 단편을 정말 잘 쓰는 작가 김애란의 이번 소설집 속 첫 작품 홈파티와 정이현의 이번 소설집 속 첫 작품 ' 실패담 크루' 는 비슷한 소재여서 자연스레 비교가 되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우아한 무례에 대하는 우리의 자세 라고나 할까.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대처를 보이는 그 인물들이 흥미롭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IP : 71.184.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a
    '26.1.29 11:17 AM (211.48.xxx.134)

    그 글에 댓글에 언급된 책들까지 모두 저랑 취향이 같아서 반갑고 좋았어요. 약간 문장의 결이 다르긴한데 구병모작가 권여선작가 공선옥 작가의 책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2. ...
    '26.1.29 11:23 AM (71.184.xxx.52)

    ria 님 안녕하세요?
    구병모 작가 추천 감사합니다.
    권여선, 공선옥 작가 책은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구병모 작가 책은 한 권도 읽지 않았네요.
    추천해 주셨으니, 긴 겨울밤 재미읽게 읽을께요!

  • 3.
    '26.1.29 11:28 AM (58.232.xxx.112)

    정이현 작거 책 예전에 몇 권 재밌게 읽었는데 말이죠
    ‘너는 모른다’ 이것도 인상 깊게 읽었어요 ㅎ
    다른 추천해 주신 책들 저도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4. ....
    '26.1.29 11:41 AM (71.184.xxx.52)

    58님 안녕하세요?
    저도 '너는 모른다' 잘 읽었어요. 반갑습니다.
    저는 해외에 살아서 우리나라 말을 잘 사용해주는 작가들 글이 더 고마운 부분이 있어요.
    어릴 때처럼 교보나 영풍가서 몇 장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사지는 못하지만, -아 그 시절 너무 그립네요- 그래도 젊은작가상 수상집등은 잊지 않고 읽어 보고, 좋았던 작가들 책은 계속 찾아보려고 해요.

    다들 아시는 황정은, 최은영 작가 책들 좋았고, 그래 젊을 때는 이렇게 써봐야지 하는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나 피프티 피플도 좋았어요

  • 5. 저는
    '26.1.29 12:00 PM (180.71.xxx.43)

    82에서 책 이야기 나올 때 마다
    조해진 작가 책을 추천해요.
    빛의 호위가제일 좋았는데
    최근 나온 여름밤 해변의 무무씨도 참 좋았거든요.
    원글님께서 김애란 작가, 황정우 작가 잘 읽으셨다니
    조해진 작가도 추천드려요.

  • 6. ...
    '26.1.29 12:21 PM (71.184.xxx.52)

    저는 님 안녕하세요?
    앗 조해진 작가 잊고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저는 조해진 작가 글을 읽으면 이상하게 커트 보네것이 떠올랐어요.
    쓰는 방식도 다르고 사실 따지자면 어떻게 조해진에서 보네것이 연상되지 하고 저 스스로도 아직도 이상한데, 아마도 말하고 싶은 것에서 공통점이 있어서인가 싶어요.
    저도 빛의 호위 잘 읽었어요. 추천해 주신 책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을께요.

  • 7. ..
    '26.1.29 12:29 PM (122.36.xxx.160)

    책추천 감사합니다.

  • 8. ....
    '26.1.29 1:07 PM (71.184.xxx.52)

    122님 안녕하세요?
    저도 항상 여러 가지를 추천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커요.
    짧은 감상을 남겨도 이것도 보고, 저것도 봐보세요~ 하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덕에 새로운 것도 알게되고, 잊었던 것도 다시 생각나고!

    저는 아시안이 많이 살지 않는 곳에 살고 있어요. 저희 동네 마트에도 한식열풍 영향으로 김치도 들어오고, 이것저것 한국산 식품이 꽤 배치되었는데, 가끔 고추장은 알지만 어떤 고추장을 사야하는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슬쩍 저를 쳐다봐요. 그러면 저는 쓰윽 지나가는 척 하면서 이게 진짜에요 하는 눈짓을 보내고~ 여기서 추천해 주시는 분들 보면 같은 마음 아닐까 싶어요.
    이와 보는 것, 읽는 것 좋은 것으로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870 목소리가 큰 사람 부담스러워요 …. 14:05:56 64
1790869 한투앱에서 voo지금 매수했는데요 2 .. 14:03:00 185
1790868 김건희 1년 8개월은 충격이네요.. 죄가 하루가 다르게 나오길래.. 1 ㄹㅇㅀ 14:01:53 161
1790867 대법원 대검찰청 이전합시다 7 공급 13:53:13 257
1790866 토스 국세환급금 수령 3 we 13:49:59 305
1790865 펌) 장례식장에서 들은 말 중에 23 ㅗㅗㅎ 13:48:03 1,299
1790864 하소연 좀 할께요. 8 ... 13:46:39 508
1790863 고층살다 저층으로 이사왔는데, 다르게 느껴져요. 11 ** 13:44:02 1,204
1790862 만약에 그때 그랬었다면 5 ㄷㄷㄷㄷㄷ 13:38:10 415
1790861 50대 들어서 남의 단점이 자꾸 보여요. 23 나만이러나 13:32:09 1,223
1790860 이 사투리는 정확히 언제를 말하는 걸까요? 15 사투리 13:26:41 805
1790859 앞니 임플란트 보험으로 얼마에 하셨나요? 치과 13:25:03 127
1790858 아프간 여성은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없다네요 7 13:23:29 986
1790857 나도 노인들어가지만 노인들 10 13:22:38 1,126
1790856 유로화가 필요한데요 질문요 9 여행 13:19:45 264
1790855 공대 기술직?이직 아시는 분 3 공대 13:17:21 270
1790854 김건희는 우리 머리위에 있어요 13 ㄱㄴ 13:08:24 1,497
1790853 폐암의심소견 9 ㅊㅇ 13:08:19 1,077
1790852 마운자로 2.5 3일차인데요. 2 마운자로 13:07:49 382
1790851 나 자신을 덕질하면서 사세요. 28 음.. 13:05:52 2,005
1790850 족저근막염 재발은 7 족저 13:02:59 435
1790849 자녀 증여시.. 5 ,, 13:02:35 661
1790848 속보 /정부, 주택 대량 공급책 발표…‘금싸라기’ 용산에만 6천.. 16 13:00:19 1,937
1790847 주식때문에 도파민에 절여진 뇌 어떡해요. 7 ... 12:59:06 1,191
1790846 자주 씻으면 노인냄새 안날까요? 16 ㅇㅇ 12:56:15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