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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냥이 보낸지 한달..

nn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26-01-28 08:54:26

아프지 않고 좋은데 갔으니 좋은거다 생각하며,

나자신을 세뇌시키며 지내는데,문뜩문뜩 계단을 우다다 뛰어 올라가는 모습, 2층에서 책 읽고 있으면,카펫에 앉아 내려갈때까지 기다려 주던거

부엌에서 일할때  놀아달라고 징징그리던거

사소한 순간순간들이 

자꾸 떠올라 울컥 울컥 합니다.

마음은 부서지고, 피부가 없는 마냥 쓰라리고 쓰라린데....

저는 그냥 저냥 이렇게 이상태로 적응하며 살아야겠지요...

IP : 14.46.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8 9:00 AM (39.115.xxx.236)

    어서 마음 괜찮아지시길요..
    냥이는 nn님과 함께 살아서 행복했을거예요.

  • 2. 000
    '26.1.28 9:01 AM (58.29.xxx.4)

    얼마나 마음이 저리실지.. 저는 아직 3녀석 함께 하는데도 늘 맘한켠에 두려움이 있거든요. 첫째가 신장이 안좋은 11살이라 늘 얘를 보내게되면 나는 일상을 버텨낼까 불안하고 우울해집니다.
    꼭 하늘에서 다시 만나고 싶어요. 그렇다면 진짜 죽는 것도 별로 두렵지 않아요.
    고양이별에서 님 고양이도 아프지 않고 즐겁게 지내고 있을거라고 믿어요. 세상의 모든 냥이들 그 착하고 순수한 냥이들
    고양이별에서 행복할거예요

  • 3. 아고 눈물이
    '26.1.28 9:30 AM (116.41.xxx.141)

    아침부터 지금까지 막대기흔들고 놀아달라 보채는 14살 울냥이 금방 막 짜증냈는데 ㅠ

    님 우째요 그리워서 보고파서 ㅠ

  • 4. 저는
    '26.1.28 9:40 AM (211.234.xxx.54)

    신부전3기 냥이가 있어요.4년버텄는데
    반감기가 빨리 오는 느낌이에요.

    지금도.편안해보이는데
    언젝까지같이 할까? 싶네요.

    요즘 주4.5회 병원에서 피하수액을 해요.

  • 5. 잉잉
    '26.1.28 9:49 AM (58.235.xxx.30)

    흑흑
    너무슬퍼요

  • 6. 저는
    '26.1.28 9:59 AM (220.65.xxx.246)

    앵무새를 보냈어요
    어린나이에 보내서 더욱 가슴 아프고 제가 죄책감때문에 매일 매일이 힘들어요

    말도 따라하고 나만 믿고 의지하고 모든걸 나에게 맡겠는데 내가 잘 못챙겨줘서 몇년 못살고 죽었다 생각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다른 사람들은 이해못할거예요

    마음 잘 추스리세요

  • 7. ..
    '26.1.28 10:05 AM (121.152.xxx.153)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다 갔을 거에요
    고양이들은 연약하지만 씩씩해서
    지금도 내려다보며
    나 잘 있어 엄마도 행복하게 잘살아 얘기해주고 있을 거에요

  • 8. ..
    '26.1.28 10:15 AM (121.162.xxx.35)

    우리 고양이 보낸지 2년 다 되어가는데..
    하루도 생각안하는 날은 없어요.
    내 눈물버튼..
    냥이 마지막 몇달 아플때 가만히 앉아있던 자리 생각나고..ㅠㅠ

  • 9. ..
    '26.1.28 10:16 AM (121.162.xxx.35)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보내고나니 못해줬던 거만 생각나네요 ㅠㅠ
    너무 후회돼요 ㅠㅠ

  • 10. . . .
    '26.1.28 11:15 AM (116.121.xxx.221)

    ㅠㅠ
    글만 읽어도 슬프요..
    저희집 두냥이. 한 녀석은 2년 키우다 파양된 러시안블루 17살, 또 한 녀석은 자정 넘어 음식물 버리러 갔다 화단 흙밭에 동원참치 캔 먹겠다고 빠져서는 기름범벅인채로 삐약삐약 울던 4주쯤 됐다는 400g짜리 밤송이 같던 치즈냥이가 13살.
    형아냥이 지난 3주 전 안 먹고 토해서 병원 갔더니 간, 심장, 신장 수치가 너무 안 좋고 빈혈에 염증 수치도 높다더라구요. 수액 맞으며 처치 주사 4대 마는 동안 어찌나 우는지...이틀을 그렇게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처치했어요. 영양습식 30그램 짜리 반을 따뜻한 물에 타서 배스킨 숟가락으로 억지로 떠 먹였어요. 토요일은 가서 수액 맞고 약 받고 선생님께서 피하수액 방법 알려주셔서 1리터 수액과 영양습식 1박스 약 타서 집에서 제가 요양보호사가 되었어요. 하루에 피하수액 아침저녁 두번 50~100미리 사이 애 상태 봐가며 놓고 밥도 몇 번에 나눠 먹이고 약 먹이고 ㅠㅠ 보통 일이 아니네요. 근데 미녀석 지난 일요일부터 자기가 알아서 챱챱챱 여양습식 먹구요. 눈동자 혼탁도 나아지고 움직임도 활기차졌어요. 선생님이 노령묘라 엄마 손에 달렸다시는데...첫날 병원 다녀와서 울었거든요. 얘랑 15년을 함께 했는데 남들 무지개 다리 건너 그리워 하는 글 보며 아직은 내 일 아니라 생각했고 난 또 괜찮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아침 습식 맛있게 먹고 제 옆에서 자고 있어요.
    병원 선생님도 미용사인 사모님도 우리 블루 너무 잘 생겼다고 나이에 비해 모질도 좋고 성격도 좋다시며 칭찬하셨는데 행복하게 살다 갔으면 좋겠어요ㅠㅠ
    모든 집사님들, 우리 냥이들 아프지 말고 행복해요^^

  • 11.
    '26.1.28 11:31 AM (182.215.xxx.4)

    저도 너무 이해갑니다.
    두냥이 집사거든요
    헤어질 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힘듭니다.
    좋은데 갔을꺼에요. 마음 잘 추스리시구요...
    뭐라 위로해드릴 말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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