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당 대표 모독죄’ 징계, 1970년대 정당 돼가는 국힘

ㅇㅇ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26-01-28 00:35:32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 지도부를 모욕하는 언행을 했다는 등의 이유로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 앞서 당무감사위가 당원권 정지 2년 처분을 내렸는데 이보다 중한 징계를 결정한 것이다.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을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그러나 징계 사유는 납득하기 어렵다. 윤리위는 결정문에서 “당 대표는 당원 개개인의 자유 의지의 총합”이라며 “단순한 자연인 인격체가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 정당에서 당 대표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처음 본다. 1970년대 권위주의 시절에도 보지 못한 일이다. ‘당원 자유 의지의 총합’인 장 대표에 대한 혐오를 자극하는 발언을 했으니 중징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당 대표 모독죄’다. 민주 국가에서 당원이 당 대표를 모독했다고 징계하는 경우 역시 들어보지 못했다.

국힘의 논리라면 국민 전체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자유 의지의 총합’이니 그를 강하게 비판한 국민은 처벌받아야 하나. 한때 형법에 국가원수 모독죄가 있었지만 1988년 민주화와 함께 사라졌다.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해 위헌이라는 이유였다. 장 대표도 과거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해 “그 정도도 쓸 수 없다면 익명 게시판을 뭐 하러 두는 거냐”고 했었다.

국힘 윤리위의 이상한 언행은 처음이 아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마피아나 테러 단체에 비견된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가 마피아나 테러 단체에 비견된다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당무감사위원장은 비주류 반발에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라고 했고,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짜내야 할 고름”이라고 했다. 지나치게 과격하고 감정적이다. 장 대표는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이상한 말을 했다. 요즘 국힘을 보면 국민의 상식과 민심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당의 주류와 비주류가 노선을 두고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툴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국힘 지도부는 도가 지나친 정도를 넘어서 이상하다. 윤리위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부정선거론자와 ‘윤어게인’ 세력을 ‘망상 바이러스’라고 비판한 것도 문제 삼았다. 다수 국민은 부정선거론을 믿지 않고, ‘윤어게인’을 거부하는데 이 사실을 지적한 것이 어떻게 징계 대상이 되나. 납득할 수 없다.

 

https://naver.me/F8u3YSnJ

IP : 223.38.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8 12:47 AM (1.233.xxx.223)

    저게 가능한 이유가 국힘이 통일신천지 처럼
    당대표룰 신격화…….????

  • 2. ...
    '26.1.28 1:32 AM (211.235.xxx.37)

    이재명 욕했다고 민주당은 일개 당원도 제명하고
    네티즌들 고소고발 하잖아요
    이 정도로 뭘

  • 3. 211
    '26.1.28 2:05 AM (98.31.xxx.183)

    이재명 욕했다고 민주당은 일개 당원도 제명하고
    네티즌들 고소고발 하잖아요
    이 정도로 뭘 2222

    모르셨구나 민주당은 이렇게 된게 한참 된 거
    제명되고 복당 신청도 안받아주잖아요

  • 4. ..
    '26.1.28 2:42 AM (192.241.xxx.54) - 삭제된댓글

    국민의힘이 원래 그런당인데 뭘 새삼스럽게.....
    1970년대에나 있던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이잖아요.
    일명 윤어게인당.

    한동훈 일당들은 진짜보수인척 하려면 나가서 창당해야죠.
    가짜보수당이라고 비난하면서 왜 그당에 질척거리는지...

  • 5. ..
    '26.1.28 5:32 AM (1.233.xxx.223)

    이재명 욕했다고 민주당은 일개 당원도 제명하고
    네티즌들 고소고발 하잖아요
    —->
    구체적 사례를 언급해 줘야지

  • 6. ...
    '26.1.28 6:23 AM (112.156.xxx.78) - 삭제된댓글

    도찐개찐 당대표가 당 내 쿠데타 일으키는 민주당만 할까

  • 7. 윤어게인들
    '26.1.28 8:08 AM (124.50.xxx.225) - 삭제된댓글

    국힘 윤리위의 이상한 언행은 처음이 아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마피아나 테러 단체에 비견된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가 마피아나 테러 단체에 비견된다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당무감사위원장은 비주류 반발에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라고 했고,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짜내야 할 고름”이라고 했다. 지나치게 과격하고 감정적이다.

    장 대표는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이상한 말을 했다.

    요즘 국힘을 보면 국민의 상식과 민심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416 분당은 매물이 없네요 19 처음이야 2026/01/29 4,462
1781415 자식에게 잘하는.. 5 2026/01/29 2,030
1781414 사법부 판결 불신에 대해- 3 선과악 2026/01/29 757
1781413 가수 우즈 인기가 예전 하현우 떴을 때보다 못한가요 6 ........ 2026/01/29 2,330
1781412 한화오션 어떤가요? 2 주식 2026/01/29 1,692
1781411 하이닉스 아침에 VI 걸림 4 ㅇㅇ 2026/01/29 4,714
1781410 1월 운항 장담하던 한강버스 또 미루더니···배 3척 ‘프로펠러.. 5 오세후니 2026/01/29 1,358
1781409 서울로 1박2일 여행갑니다. 8 지방사람 2026/01/29 1,250
1781408 5년간 적금 빡세게 하려고합니다 12 적금 2026/01/29 5,977
1781407 '위례' 대장동일당 무죄…"비밀 빼냈지만 이익 안 취해.. 7 ........ 2026/01/29 1,877
1781406 눈이 너무건조한데 10 비타민 2026/01/29 1,600
1781405 몇달간 눌려있던 메타 날개 7 메타 2026/01/29 1,715
1781404 삼성 오늘 들어가면 어떨까요? 4 .. 2026/01/29 3,628
1781403 과열은 과열이네요. 은행서 이틀새 16조 썰물. 17 2026/01/29 17,854
1781402 미국 금리 동결 속보 3 ㅇㅇ 2026/01/29 3,938
1781401 감기 걸리면 혈압이 올라가나요 ?.. 1 궁구미 2026/01/29 1,171
1781400 배우 이미숙씨 나이 든 티 나서 되려 보기좋네요 9 ㅇㅇ 2026/01/29 5,685
1781399 인천에 송도아파트들 급락중인가요? 29 송도 2026/01/29 13,899
1781398 여행왔는데 진짜 꼴보기싫은 아주머니들 41 진짜 2026/01/29 19,522
1781397 이거 알면 최소 몇살인건가요 2 으하하 2026/01/29 2,462
1781396 제가 요즘 번 주식 2 주식 2026/01/29 4,414
1781395 아르바이트 하면 잘릴까하는 트라우마 있어서 힘들어요. 10 ........ 2026/01/29 2,074
1781394 쫀득한 쌀강정 파는곳 아시나요 과자 2026/01/29 523
1781393 해외에서도 故 이해찬 전 총리 애도 이어져…미주·캐나다 등지에 .. 9 light7.. 2026/01/29 1,856
1781392 협의이혼 후 취소하고 조정이혼이나 소송으로 가신 분 계신가요? 7 행복 2026/01/29 2,405